오늘로 벌써 359일이 되었습니다.
거진 1년동안 서번트 육성 기록을 꾸준히 남긴게 없어서(...)
1년을 느낄만한 자료는 대체 뭐가 있나 보니까 간간히 올리던 팬아트정도였습니다.
기왕이니 그 그림들을 그릴때 상황을 추억할겸 하나하나 올려봅니다.
...스압을 조심하셔요!
2018,1/9일에 올린 부디카(3차재림모드)입니다. 페그오 첫 팬아트게시물이군요.
기본재림모습에서 격변한 3차의 긴 생머리가 어찌 이뻐보이던지...여러모로 헤메면서 그렸던 기억이 나네요.
2018.1/31일에 올린 앵밥기원 팬아트(였던 것)입니다.
팬아트를 그려서 나온게 아니라 현금술로 나온 충격적인 기억.
이후로는 절대 기원그림은 안 그린다! 나오면 그린다!(?)하는 반골정신이 싹텄습니다.
2018.2/16일에 잡담과 함께 올린 장면입니다. 현금술이든 뭐든간에 나오고서 활약 잘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당시 빈약한 덱상황에서는 키메라를 썩썩 썰어버리는 앵밥과 놋부가 너무 이뻐보였어요.
2018.3/29일에 그린 앵밥에게 이벤트 초콜릿 받은 기념만화입니다. 아무래도 현금술의 뒤끝이 남았던게 이후에도 앵밥의 포지션이 3번째 이미지처럼
되는데 기여하게 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아닐거예요. 앵밥이 안습해지는건 그냥 아무 이유없을겁니다.
리츠카는 어떻게 그릴까 고민고민 하다가 얼굴이 닉값하게 되었습니다.
2018.4/22일에 올린 시키와 포우입니다.
원래는 시키도 포우 좋아할 거 같아서 그렸는데 결과는 포우의 기분만 잘 보여주는 그림이 된 것 같아요.
먹을것에 대한 원한은 깊다...!
2018.4/24일에 그리고 올린 콤비잡담입니다.
이벤트중에 놋부가 첫 구다구다 이벤에 비해 활약도가 낮아진 것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특정 구간에서는 활약했지만 대충 아무데나 던져놔도 폭딜하던 앵밥이 너무눈부셔서 그만...!
2018.4/25일에 그린 드레이크입니다. 엑스텔라 링크 소식 둘러보다가 드레이크의 새 복장이 너무 이뻐서...
나름 3장 주역이었는데 영의 안내주나요 영의...! 하고 징징대며 올렸습니다. 세이버 페이스만 딥따 늘리지 말고 옷갈아입히게 해줘요.
2018.4/27 이유없는 네로뽕이 차서 줄줄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네로같은 반짝반짝 미소녀는 그려본 적이 없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와다씨 당신작화정말!
이뻐요. 할수있는 한 최대한 원래 네로느낌을 살려보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쳤다는 기억밖에 없어요. 마슈는 그리면서 편안해졌습니다. 그랜드후배의 위엄.
2018.9/28일에 올렸던 팬아트입니다. 이벤트때 들어온지 얼마 안된 쿠로가 폭딜러로 오빠(에미야)랑 비슷하게 맹활약하는 걸 보고
이건...그려야해! 하는 마음에 보상심리(?)로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초기 구상땐 마슈가 없었는데 다 그리고 나니까 왠지 있었어요. 미스테리...
2018.10/2일에 그린 만화입니다. 날씨가 그날 좀 추웠어서 고정멤버인 흑잔이 너무 추워보였던걸 소재로 그렸습니다.
다른것보다 그냥 컷은 그리지 말걸 그랬습니다. 잘라놓으니까 영 지저분해서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지...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제일 열심히 그린 부분은 흑잔의 털외투입니다.
2018.10/10 할로윈 복각을 하면서 감상을 쓰는데 너무 글만 있는게 징그러워서 안심과 신뢰의 그랜드후배를 놓았습니다.
쿠로 팬아트때 일로 미안해서 그린건 절대로 아닙니다.
2018.10/15 할로윈은 아이들에게 과자주는 날! 칼데아 공식 어린이들인 잭과 너서리를 같이 그려보았습니다.
이걸 그리기 며칠 전부터 잭이 아른아른거렸는데 너서리도 같이 그리면서 더 보기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젠 오산리가 남았네요. 멀지 않았어요...!
1/31일에 그렸던 스케치를 바탕으로 색을 입히고 이리저리 보정과 효과를 때려박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들어요.
2018.10/22 아아 쿠횽 우리의 쿠횽. 현금술때 수십장이 나와서 무수한 마프덩어리가 되기도 하고,
고난이도 이벤트에서의 멋진 활약과 모션개편으로 애정캐의 반열에 들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이젠 보 5니까 더 안나오셔도 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서번트입니다.
2018.11/3일 초창기때부터 스파쿠의 멋짐을 깨닫고 찬양 하다가 스파쿠 마스터가 늘어난 기쁨에 드디어 각잡고 그렸습니다.
언제나 모든 캐릭터에게 열정을 쏟아부어 그리지만, 스파쿠만큼 열정을 부은 스케치가 또 있냐고 물으시면 현재기준으론 없는 것 같습니다.
스파쿠다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보람을 느낍니다.
2018.11/4일에 채색이 갱신된 바토리즈입니다.
마계촌 이벤트로 드디어 또 생겨버리고 만 바토리. 갠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바토리중에서 가장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아요.
귀엽고 이쁘지만 묘하게 귀찮은, 눈이 아픈 느낌을 살리기 위해 힘냈습니다. 결과는 만족입니다.
2018.11/13 한그오 일그오 둘다 산타이벤트 관련 화제가 나오고 있길래 애정캐 산타버전은 어떨까!
...안나올거 같으니 내가 그려야지...
하면서 그려본 팬아트입니다. 산타놋부와 산타앵밥이 안나오는 이야기를 그리게 되었네요.
앵밥도 4성 어새신이라던가 배포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나마하게버전 말고요...
같은 게임을 하면서도 저마다의 컨텐츠를 즐기는 방식에서 개성이 있는게 즐거운 페그오.
스토리도 매력적이고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도 좋지만, 서로 좋아하는 캐릭터의 장점을
글로든, 성능으로든, 팬아트로든 매력을 보여주는 게시판활용도 꽤 큰 것 같습니다.
경쟁요소가 없으면서 이런 커뮤니티가 가능한 점이 페그오에서 마음에 드는 요소입니다.
단점! 단점은...! 모두가 말하지 않아도 알기에 여기선 묻어둡니다...!
훈훈하게 쓰고 싶었는데 마무리가 급싸해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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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엇 저퀄이라뇨 ㅠㅠ 색감이 괜찮으셔서 항상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ㅇ>-< 저도 앵밥으로 비슷한 추억을 가진 지라 뭔가 공감이 갑...큭 머리가... ...그래도 일단 왔으니 가족처럼 대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칼데아는 참 가족같은 직장이예요! | 18.11.14 1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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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페그오님 색감을 부러워하는데욧! 음... 슈텐은 하도 안나와서 팬아트 또 그리고, 그러고도 안나와서 또 그린(...) 최악의 인연이었지만, 일부러 그 때 생각을 되돌리지만 않으면 일단 아껴주고는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라못드 폭사때 눈치없이 혼자 보 3 찍어버린 아메리는 뭐.....애정을 줄 수가 없지만요 8^8 | 18.11.14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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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싫어하지 않아도 자꾸 길막하면 예뻐할 수가...ㅠㅠ 그 서번트의 성능과는 별개로 그렇게 되더군요. orz | 18.11.14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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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감사합니다...! ;오; | 18.11.14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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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표정은 어린왕자에게 그려주는 양상자와 같은 원리로 작용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18.11.14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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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좋은 표정이죠! 노력하길 잘했어요. 사실 그린 저도 볼때마다 기분전환이 됩니다. | 18.11.14 19: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