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너스 돌이 아까워서 결제할 때마다 10만원씩 지르다 보니 이제 10만원은 따위로 밖에 보지 않게 되는 점.
2. 돈이 생겨도 일단 최소 10만원 이상은 결제용으로 따로 빼놓고, 그 밑의 결제창은 절대 하지 않게 된다는 점.
3. 최소 기준이 10~20연차에 금테 서번트 하나였다가 5성 명함, 거기서 보2, 보3, 보4, 보구 만렙으로 점점 높은 보구 레벨을 요구하게 된다는 점.
4. 어느새 누적 과금이 100만을 훌쩍 넘어 몇 백만에 이르렀음에도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는 점.
5. 설령 누적 과금이 천만을 넘어서도, 애정캐를 가지더라도,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금테 서번트들을 여럿 가지고 있어도 여전히 만족스러워하지 못하고 가챠를 계속하게 된다는 점.
6. 거기에 편승해서 다른 물가를 보더라도 고작 1만원이야, 2~3만원 정도 밖에 안 해, 5만원까지는 괜찮아 등등 물가 개념의 기준 자체가 상승해버린다는 점.
7. 다른 몇 만원짜리 결제 창을 보고 있자면 그저 혜자라고 밖에 보지 않게 됐다는 점.
8. 그 기준을 타인에게까지 적용하게 된다는 점.
9. 누가 보더라도 저거 자중해야 할 텐데, 라고 할 지경이지만 끝내 본인 스스로는 아직까지 적당하다, 잘 컨트롤 하고 있다, 내가 아닌 세상이 나쁜 거다, 라고 착각하며 그걸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10. 결론 : 돈 아까운 줄 모르고, 돌 아까운 줄만 알게 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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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이건 결코 개인적인 경험담이 아니랍니다.
그냥 웃자고 한 유머일 뿐입니다.
정말이에요.
...몇 개는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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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공감합니다 정말. 생필품 살 때는 십원 단위도 까다롭게 구는데 정작 페그오 과금에서는 어찌나 이리도 낭비벽이 심한 건지... ㅠㅠ | 18.10.21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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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굳이 밥 먹는데 아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위에 적은 대로 이거 한 끼에 1만원? 적당히 괜찮네, 하고 기준치가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ㅠㅠ | 18.10.21 1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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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생기면 일단 10만원을 지르고... 가챠~ 가챠~ 가챠~ | 18.10.21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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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맞는 건데... 욕망이 힘겨워요. 확챠가 다른 게임마냥 매달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 | 18.10.21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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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하는데... 아직 멀린이랑 할부지 픽업이... 으아아아아아아! | 18.10.21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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