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2장은 라그나로크가 일어났지만 수르트가 세상을 태우고 자기도 태워 없애는 결말이었으나
무슨 일에선지 살아남게 되면서 불완전한 라그나로크가 되어 끝나버린 세계입니다
고로 원래대로라면 라그나로크에 인한 대파괴 이후의 재생이 일어나 신대가 끝나고 인대로 넘어가야 하지만
수르트가 살아남아버리면서 '있을 수 없는' 미래가 되어버려 없어질 예정
그러나 무슨 일에선지 3000년 간 존속하여 이문대가 되어버리고
라그나로크 당시 죽어버린 오딘을 대신해 세계를 떠맡게 된 스카디(=스카자하)는 수르트를 억누르는 한편 죄다 불타버려 화염밖에 남지 않은 대지를 얼려버린 뒤
25세 이상의 인간은 거인의 밥으로 주고, 15세 이상이 될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으면 역시 거인의 밥으로 던져주면서 인간을 존속시킵니다
주변 상황이 너무 개막장이라 이 이상 개체수를 늘릴 수가 없다고 하네요
모든 게 얼어버린 1장의 동토제국은 동물과의 융합으로 '강해야만' 살아남는 세계였다면
모든 게 불타버린 2장의 괴터데메룽은 '약해야만' 살아남는 세계.
그러면서 시구르드를 보면 발광을 하면서 죽이려고 드는 브륜힐데 성격도 본인이 억눌러가면서 둘이 꽁냥거릴 수 있게 도와주고
수르트를 없애야 이 세계(2장)가 발전하기 때문에 수르트를 없애려는 주인공을 전력으로 서포트했지만
주인공들의 목적은 범인류사를 위해 이문대를 없애버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인공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너희의 인리를 살리고 싶다면 우리를 짓밟고 가라고 일갈하면서 주인공과 대적하지만
그러면서도 수르트가 죽어가면서 남긴 화염을 억누르고 부서진 부락을 수복하고 부상자들 회복에까지 힘을 쏟고
수르트와의 결전과정에서 힘을 너무 많이 소진해버린 탓에 결국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쓰러지며 2장의 세계 역시 동토제국과 같이 공상절제되고 맙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슼승님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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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방법론에 동의를 못하는 터라 불쌍하지는 않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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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방법론에 동의를 못하는 터라 불쌍하지는 않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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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지막까지 노오력을 하다 끝에서 무너지지만 여운을 주는 것도 노오력을 해도 다 실패하고 마지막에 비통하게 무너지는 것도 정말 좋아합니다 | 18.07.20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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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죽냐 빨리 죽냐의 차이로군요 | 18.07.20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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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신령양반들 시각이야 사자왕처럼 이게뭐지 띠요옹 할 만큼 기괴한 분들이 좀 계시니까요 이래서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 18.07.20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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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토리 보니까 사실상 그거 외에는 달리 뾰족한 선택지가 없었으니까요 | 18.07.20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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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슬립은 그것나름대로 발동이나 유지가 지속하기 힘들겠지요 | 18.07.21 0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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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콜드슬립이 과학이 아닌 마법이니 스승님의 힘으로 유지하는데는 결국 한계가 있겠죠 | 18.07.21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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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트 때문에 발전 못 하는 세계에서 개체수 조절해가면서 존속해왔다 안티 스파이럴 때문에 발전 못 하는 세계에서 개체수 조절해가면서 살아왔다 둘이 비슷하긴 하죠 다만 로제놈 쪽이 결말만 놓고 보면 스카디보다야 나은지라 | 18.07.20 2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