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챠(폭사) 시 멘탈 관리법

[카저씨]

 이번 흑잔 가챠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 만큼 폭사로 인한 현타 및 멘탈관리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조그만한 팁 몇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가챠에서 나오는 연출을 최소화 한다.

페그오 핵과금러이자 아르주나 성우(시마자키 노부나가)가 라디오 방송에서 말했던 이야기입니다. 단챠나 호부가 아닌 10연차를 켜놓고 빤히 쳐다보면서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건 스스로의 멘탈을 좀 먹는 행동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가챠 화면이 돌아갈때 터치 한번 해주면 4성 이상 금테 예장/서번트의 이펙트만 표기됩니다. 그렇게해도 애매한 4성 서번트나 금테 예장만을 볼 확률이 더 높겠지만 그래도 1%(0.6) 확률로 나오는 픽업 서번트 보려고 99%의 꽝 카드를 보면서 절망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2. 픽업 계획 및 일정을 체크한다.

일그오보다 진행이 늦는 한그오 특성상 앞으로의 업데이트 일정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이벤트 및 픽업 내용을 정확하게 알수있기 때문에 일정에 따른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목표가 흑잔 보구 5렙이라면 현재 위작 픽업과 멀린 실장 전 픽업이 올해 두번 존재하기에 멀린에 힘을 더 쏟고 싶으신 분은 지금 보구 5렙을 만들고 이번 달 자금 사정이 빠듯하다면 기다렸다가 연말에 뽑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서번트 풀을 고려해가면서 보강 시점 및 전력을 결정할 수가 있죠.

3. 픽뚫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

1000돌...더 나아가서는 1500돌 이상을 질렀는데 노명함이라고 절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내용을 뜯어보면 픽뚫로 인해서 픽업 서번트를 얻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나중에 만날 아이를 미리 데려왔다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재평가의 페그오 특성 상 언젠가는 떡상해서 자기 할 일을 분명히 해주며 서번트 풀이 넓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저도 이번에 흑잔 5렙 만들면서 오리온 1장, 못드 1장 픽뚫 당했습니다 =_=;

중요한건 자기 자금력에 맞추어서 목표를 설명하고 그 선만 넘지 않으면 됩니다. 결국에는 "5성 한장 = 20만" 기대값에 맞추어지게 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과금러라면 그 이하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뭐, 그게 전부 자기가 원하는 5성 서번트는 아니겠지만요....

[호쾌한까마귀]

3번은 늘 실천하다보니 픽뚫에 대해선 항상 괜찮아하고
1번도 늘 실천해서 충격이 조금 덜 오긴 합니다만...

꽤나 질렀는데도 5성 자체가 안 보이는 폭사에는 멘탈이 안 흔들릴래야 안 흔들릴수가 없더군요.

[카저씨]

경험상 1000돌 질러도 5성하나 안뜨는 구간이 있는 반면 300돌에 5성이 6장 나오는 미친 구간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기대값에 수렴하기는 해도 그 순간은 정말 멘탈이 흔들리죠 ㅠㅠ

[제너럴오]

1번의경우 15초만에 1만엔이 사라니는 마술을볼수있죠.....

[카저씨]

동감합니다 ㅠㅠ

[ezakiel]

개인적으로는 1번을 할때 5성이 더 잘나오는 느낌이네요.
대신 터치를 실수로 한번 더하면 무지개구슬=> 카드까지 스킵되서 나와도 아쉬운 느낌이 있고요

[카저씨]

아무래도 템포가 빠른 만큼 5성이 더 잘나오는 느낌이지만 돌이 사라지는 템포도 빠른 만큼 완급 조절이 필요합니다...

[Ti.E]

소환을 탭 했을 때, Connect 만 뜨느냐 중간에 Loading 이 뜨느냐로도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소환을 한 이력이 있는 서번트 혹은 예장을 노리시는 경우는 해당이 없겠지만, 처음으로 뽑게 되는 서번트 / 예장이 있는 경우에는 Loading 이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신규 서번트 혹은 예장을 노리실 때, Loading 이 들어가면 무언가 새로운 걸 뽑았다고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사라브]

1번은 순식간에 끝나서... ㅜㅜ

[해시신루]

1번은 돈 들인것과 보면서 마음정리를 위해서라도 한장씩 보는게 낫겠다 싶을더라고요.... 10장 다 꽝일때 그럼 그렇지 한 숨 쉬고 넘어가고. 터치로 그냥 넘기고 50만원이 녹아버렸을 때가 더 견디기가 힘들더군요 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