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으로 도쿄에 갔는데, 자유시간을 주길래 아키하바라에 잠깐 갔습니다. 오타쿠의 성지니까요.
대형 광고판. 블루레이는 월급 들어오면 그때 사야지...
가게에서는 당근 책이랑 피규어도 팝니다.
몇번 봐도 샤프트 그림체는 좀...
처음에는 하는 줄 몰랐다가 우연히 보고 입장했습니다. 예약하고 들어갔으면 예약특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위에 사진에, 네로폐하가 말하는 건 BD 예약 특전이 17일까지라는 소리. 네로제 아닙니다.
22시까지 1시간 30분씩 잘라서, 하루에 6번 실시합니다. 위치는 아키하바라 아트레1쪽으로 나오면 있습니다. 저는 맨 마지막 20:30분부터 22:00까지 타이밍에 입장. 입구에서 접수를 받습니다.
20시 15분에 미리 가서 예약을 잡은 뒤에, 아래 세가 건물에서 놀다 왔습니다. 인형뽑기인데, 돈만 날렸습니다.
이미 이벤트 시작하고 1달정도 지난 상황이라(위에 있듯이 4월부터 했었음)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제가 1시간 정도 있다가 나갔는데, 그때까지 6~7명 정도 있었습니다. 근데, SD 폐하가 훨씬 더 귀엽네요.
1인석쪽 벽에는 폐하 그림이 잔뜩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SD로 그려진 캐릭터 10명. 왼쪽에는 대전상대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문쪽 벽에 있는 것들.
메뉴 일람. 입장 전에 선주문 합니다만, 입장 후에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오렌지 쥬스 + 로즈마리 젤리라는 구성의 네로 쥬스. 600엔에 특전으로 SD 캐릭터가 그려진 코스터가 랜덤입니다. 쥬스는 델몬트에 젤리는 푸딩 맛...
특전은 고릴라. 게임이었으면 갈아버렸다 진짜. 지 왕 닮아서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놈일세.
메인 디쉬는 왼쪽에 있던 문셸 오토마톤 햄버거. 햄버그 스테이크 조그만한 거 1개에 3성 예장 끼워넣은게 편의점 2500원 햄버거처럼 보이는데, 고기 속까지 잘 익혀서 입에 술술 녹아가는게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특전 값 포함해서 1200엔이라고 하면 그냥저냥 납득 가능한 수준.
메인디쉬 특전.
1000엔짜리 파르페. 메인디쉬보다 개인적으로 더 잘만든 느낌. 딸기맛 젤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밑바닥에는 웨하스맛 과자에.. 네로 폐하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뻥튀기맛나더군요.
그나마 칼날이 코끝을 가려줘서 괜찮아 보이는 특전 일러스트.
입구에서 접수받는 곳에서 뽑기도 진행하였습니다. 합정역 애플에서도 하던 제비뽑기인데, 여기서는 500엔.
C상이랑 K상 당첨.
러버스트랩은 핫산 당첨. 아니 안 키운 애들이 자꾸 나오는 이유가...
몸통을 살살 돌리면 피규어 목을 분리 가능합니다. 목에 비닐이 끼워져 있으니까 분리해서 비닐을 빼 주세요.
실제로 조립한 사쿠라 피규어. 미--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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