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돈 없는 가난뱅이라 부자게임 페그오를 무과금으로 즐기고 있는 찐따입니다...
사실 옛날부터 달빠라서 일그오도 오픈하자마자 했었는데 그땐 하루인가 이틀하고 때려치웠었죠.
당시에 일본어를 잘 몰랐던데가 게임자체도 제가 느끼기에 재미가 없었고..
근데 작년에 한글로 한그오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나선 '다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게임오픈 하기만을 기다리다가 오픈하자마자 바로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공명이 없으면 하지말라고.. 공없찐 된다고 하길래 결국 공명뽑을때 까지 리세를 했습니다.
근데 공띵이 안떠서 3일동안 리세해서 3일만에 공띵 뽑아서 겨우겨우 시작..
손리세로 하니까 죽어라 안뜨더라구요. 결국 3일째 되는날 카카오토 + 손리세의 합작으로 공명 하나 겨우득...
게다가 공젤 리세도 모르고 공명만 뽑으면 되는지 알고 그냥 공명 하나뜨자마자 다른건 쳐다도 안보고 바로 시작...
(그나마 다행인게 나중에보니 허수하나가 같이 떠있었음요.. 지금 생각하면 천만다행 그거마저 없었다면 허허..)
이건 게임 시작하고 한달쯤 됐을때 상태일거예요.
(그전엔 게임하면서 스샷을 안찍어서 스샷이 없음.)
아마도 이때가 슼승님 픽업이 뜬걸 보고 ㅈ침반이 서버려서 그동안 흑잔 나오면 원기옥 날리려고 안쓰고 모아뒀던 돌 탈탈 털어서
가챠하다가 실패했을때 상태일겁니다.
사실 그 전에도 길가 픽업 처음 나왔을때 그동안 모은돌 다질러서 픽업했지만 실패한적이 있어서 이번이 두번째 가챠 실패 상태.
길가때 실패하고 나서는 '무조건...무조건... 흑잔만 노린다.' 라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결국 못참고 질렀다가 망했죠.
아마 저게 10연차 될때까지 지른거라 남은돌이 30개 조금 안됐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다음날 출석 보상으로 성정석 받으면 딱 30돌이 될수 있던 상태여서.
'다음날 출석 보상으로 30돌 만들고 10연 돌린뒤에 안나오면 진짜 ㄹㅇ루다가 이 똥겜 접는다 ㅅㅂ' 이 마인드로 다음날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 가챠를 돌렸죠.
그리고...
진짜로 슼승님이 떠주더군요.
덕분에 아직도 이 게임을 계속하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시발 이때 안나왔어야 내가 이 ㅈ망겜을 탈출하는건데..)
아무튼 저때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새벽에 소리질렀다가 엄마한테 욕 한바가지 얻어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쭉 이 멤버 구성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혼노지 이벤트 전부다 이 멤버로 했죠. (혼노지는 여기에 +배포 산밥만 추가.)
그렇게 2달..3달... 다른 픽업들은 전부 무시하며 돌을 200개 정도 모았을때...
다시 한번 새해 설날 맞이라고 길가메쉬가 픽업에 등장 하더군요.
이번엔 길가 안뽑고 그냥 넘어가려고했었는데...
막상 공지가 뜨고 성정석 소환에 '길가메쉬 픽업 등장!'이라는 문구가 보이니 다시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그래서 결국 못참고 지르고..
전 길가메쉬를 뽑았습니다! 20연차만에!
엌ㅋㅋㅋㅋㅋ 근데 길가메쉬가 왜 머리가 하얗게 샜는지는 의문 ㅋㅋㅋㅋ 고생을 많이 하셨나봄 ㅋㅋㅋ
처음에 금테에 아쳐뜰땐 존나게 설렜다 이 ㅅㅂ놈아....
아무튼 20연차로 돌을 60개 쓰고나선 길가는 안떴지만 마음을 다잡았죠
'그래 길가 안뜨면 어때 놋부랑 에미야만 있어도 아쳐 충분해...' 하고.
그런데...
어떻게 된 운인지...
새벽에 받은 출석 보상 호부에서 나와준 AUO...
결국 이렇게 길가메쉬를 영접하는데 성공...
그리하여 현재는 이 멤버 구성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페그오 처음했을땐 이게 뭐가 재밌길래 이게 월매출을 800억원이나 버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이상하게 묘한 매력이 있네요. 재미없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손에서 놓질 못하고 벗어날수가 없는...
일기라고 올렸는데 알게 모르게 기만이 된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자랑으로 탭 바꿀게요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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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찐따가 아닌 무과금 기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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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다... 슼승님한테 50 잭한테 40 앵밥에 10인가 20을 바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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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캐 픽업때 가챠할땐 설레고 막상안뜨면 처량한 그 심정.. | 18.02.19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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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장이 구데기라서.. 젤이나 2030은 단하나도 없는 찐따가 맞습니다. | 18.02.19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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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흑잔운 미리 땡겨오는것 같아서 오히려 무섭네요.. | 18.02.19 23: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