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지를 굉장히 잘 만든 캐릭터라고 봅니다만
바로 그점 때문에 멋있게 나오긴 어려운 인물이죠.
원작인 페스나에서 신지는 범인이 가질만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고
나름 그걸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지만 수단이 틀렸고 애초에 불가능한 목적...
결국 여기저기 폐를 끼치고 페그오의 메두사는 미역혐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페엑의 신지는 이와 좀 많이 다르다고 하던데 게임을 못해본 저로선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페엑 3화의 신지는 정말 꽤 멋진 악역이었습니다. 악역...인가? 악이란 표현은 안 어울릴지도요.
페스나와는 달리 열등감이 아니라 자기만의 신념에 따라 행동했고 그 동기도 이해할만한 것이었습니다.
설령 그게 정답은 아니었을지라도 나름 처절하게 오랜 기간 노력했지요.
자기 성격에 안 맞을텐데 끝까지 마스터에게 어울려준 드레이크도 좋았네요.
1화의 신지와 그 이후의 신지, 신지의 여자친구, 그리고 제1계층에서 비서로 활약했다던 인물 등
떡밥도 많이 남겼는데 앞으로 잘 풀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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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그오 유저가 가장 싫어할 신지 | 18.02.13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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