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전개가 작위적이라고 비판을 했었는데요
잔느 부분은 후술하기로 하고 못드 파트에서도 같은 점을 느꼈습니다
세미라미스의 독을 버틴 부분은 못드가 강력한 서번트라서 그렇다는 점으로 넘어간다 치더라도
승부가 너무 허무하게 끝났다는 겁니다
마스터 등장 - 영주 사용 - 뛰어서 베기 이게 사실상 전투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1. 세미라미스의 강력함
홈그라운드인 공중정원이었고 공중정원에서 세미라미스는
공중정원은 일정 영역을 세미라미스의 영역으로서 지배하는 능력이 있어서 이 안에 있으면 활동범위 보정을 받아 그녀의 모든 패러미터가 강화된다. 또한 세미라미스는 이 안에서 마법에 가까운 마술, EX 랭크의 마술을 발휘할 수 있다. 세미라미스가 말하길, '진정한 마술의 영역'.
2. 설령 못드가 세미라미스보다 강한 서번트라 하더라도
직전의 전개에서 못드는 세미라미스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하고 있었습니다 피를 토하고 눈이 충혈되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였지요
그런 상황에서 일말의 분투도 없이 무슨 약?과 영주 한 번에 쓱싹하고 세미라미스가 끝난다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전개라고 밖에 안 보이네요
또한 잔느의 부분도 문제가 됩니다
사실 잔느도 소녀이고 여자인데 사랑할 수 있어요 ㅇㅇ 왜 사랑 못하겠어요 사람인데
근데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점은 잔느의 캐릭터성을 붕괴시켰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치고박고 싸워도 나는 룰러라서 간섭 안해 내 할 일만 할거임 ㅋ 이러던 분이
편파판정 심판이 되버렸어요
사실 잔느가 애정캐인 사람 중 하나지만 페아포에서의 잔느는 성녀라고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오늘 질 드 레가 잘 짚었죠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해야할 당신이 왜 이 소년만 특별 취급 하는 겁니까?"(약간 다를 수 있음 기억에 의존해 적는거라)
차라리 처음부터 잔느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던지 아예 관찰자의 시점에서 서술하던지 해야됐는데
이건 명백한 실패네요
애초에 지크를 내보내지 말고 흑과 적 유래없는 대규모 7대7 성배전쟁을 집행하고 관장하는 룰러로써 페제처럼 진중한 싸움을 했더라면..
아무튼 이번 화도 역시 실망만 안고 갑니다
이러나 저러나 봤으니 완결까지 보는 제가 싫어지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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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나 그오 1장이나 작가는 같다는게 놀라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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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ㅠㅠㅠ 제가 이제껏 애니 600개 넘게 보면서 하차한게 3개 뿐일 정도로 하차를 잘 못해서요.. | 17.12.17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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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에서 만들었어도 작화만 남았다 소리 들었지 않았을까요? 말씀대로 페그오에서 더 잔 다르크다운 잔 다르크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17.12.17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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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_RING
아포나 그오 1장이나 작가는 같다는게 놀라운 점... | 17.12.17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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