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갤에서 퍼왔습니다.
ㅡ그 진실을 알고 나니 지크프리드에서 지크로 돌아오는 장면이 조금 웃겨진다ㅋ 그럼 잔느는 어떤 인물로 그리자고 생각한 거임?
걔는 원래 나스가 기본 설정을 생각한 캐릭터라서, 처음에는 청렴결백하고 쿨한 여성이란 이미지였음.
그런데 나중에 내가 소설을 쓸 때는 쿨이라기보다 "강철의 마음을 가진 성녀"라는 이미지로 썼지.
정신적으로 튼튼하고 융통성이 없어서 완고한 부분이 있음.
강철은 경도는 높지만 위태로운 부분이 있잖아. 그런 잔느의 위태로운 부분을 찌르는 게 지크임.
ㅡ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지크가 어떻게 잔느 마음을 흔드는 거임?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으니까 영향받기 쉬움. 지크는 "살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죽음을 각오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음.
다른 영령에게 있어서는 그게 "커다란 힘을 가진 자가 짊어져야 할, 커다란 책임"이라는 이미지인데,
사실 따져보면 무력한 존재인 지크에게는 본래는 그런 책임을 짊어질 필요가 없지.
그런데도 스스로 가시밭길을 밟아 나가는 지크를 보면서, 잔느는 아무래도 생전의 자기 모습을 겹쳐서 보게 되는 거야.
말하자면 지크는 잔느의 "인간이었던 부분"을 흔드는 유일한 존재인 거지.
지크는 잔느의 인간이었던 부분을 흔드는 유일한 존재.
어의가 승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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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인간아 그걸 작중에서 묘사를 해줘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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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말하면서도 말이 안되는걸 억지로 말이 되게 하느라 애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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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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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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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인간아 그걸 작중에서 묘사를 해줘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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