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는 령주를 이때 쓰면 되겠다 싶을 때 쓰면 될 정도로 각이 잘 보여서 부담도 덜했습니다
마지막이라 령주 아낄 필요도 없어서 령주로 손쉽게 밀고, 쌓인 호부 3장은 바로 마프랑 바꿔먹었습니다ㅋ
체감 난이도는 다빈치>킹핫산>아라쉬>인도=스파쿠=피날레>고젠이었습니다
피날레는 깔끔하게 령주 난사해서 고젠보다 쉽긴 했는데 안 쓴다면 고젠보다는 어려울 겁니다
이건 제 덱 주력이 아쳐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는 다빈치>아라쉬>그외>킹핫산이었는데, 다빈치는 하다 힘들어가지고 아라쉬가 가장 나았습니다
다빈치의 경우는 다시 하라고 하면 할 수 있겠냐 하고 물었을 때 매턴 상황 봐야해서 해보지 않고는 모르지만
아라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 차이가 크네요. 적이 알아서 죽을 때까지 버티면서 기다리라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아라쉬까지만 나왔을 때는 몰랐어요. 그 뒤에 남은 것들 중에 더럽게 힘든게 둘이나 있을 줄은.
그때는 거츠만 걸고 못 잡게하는게 짜증났는데 지금은 버티기만 해도 그냥 알아서 죽어줘서 대영웅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다빈치와 킹핫산 둘 다 어려운 던전이긴 한데 평가가 반대인 건
킹핫산은 머리를 써서 파티를 구성하나 전투에 들어가면 나머지는 운에 맡기는 경향이 강해서입니다
전 킹핫산을 하면서 매 턴 패나 스킬 뭘 쓸지 고민한 적은 없어요
어차피 내성 때문에 초반에는 어쩔 수도 없고 보구 때문에 죽을 때는 무적 상관 없이 죽기 때문에;
평타 즉사는 진짜 기습이라서 멀린이 급사했을 때는 베타선으로 날아야 했지만요
다빈치는 이렇게 짜야겠다 하고 들어가서 전투중에 머리를 쓰기 때문에 생각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운 요소라면 다빈치가 무관을 쓰기는 하는데 체력 관리 잘 되어있다면 다빈치 차지 감소시켜가면서
뻐길 정도는 되니까 버틸 수 있고요. 근데 전 체력 관리 안 되어서 무관 세계선으로 피하느라 힘들었어요...
마슈로 쳐도 죽을 정도였는데 어째서 거기까지 체력이 떨어졌는지는 기억에 없습니다
어떻게 꾸역꾸역 전부 클리어는 했는데 덱 신경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덱에 부족한 점이 여럿 보이더라고요. 내구도라던가 거의 대군이 주력이라던가;
이제부터 보강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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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킹핫산은 사령이 미친듯이 터지지 않았다면 더 힘들게 깼을 것 같습니다 잘 진행하는 중에 멀린 급사한 건 지금도 어이가 없어요. ㅂㄷㅂㄷ | 17.09.17 0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