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심해서 도전해 봤습니다.
엔키두전은 워낙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들어가서.. 좀 고전했는데
(렙60 프랑켄에... 전혀 이해도 못 한 멀린 초반에 리타이어.. ㅋ 결국 피 1000 남기고 전멸 당해서 령주 씀..)
그래도 살짝 준비해서 들어가니까.. 어새신전은 훨씬 쉬웠네요.
저 허접 라인으로 들어갔는데도.. 소문대로 버스트대미지 뽑을 때 멀린이 워낙 엄청난 성능이라 덕을 많이 봤습니다.
초반엔 그냥 네로&멀린으로 패다가.. 버서커는 스킬이랑 예장으로 별수급해서 크리빨 받은 전원이 공격력 올려서 때리면 금방이더군요..
그런데 3번째 본 녀석이랑 싸우면서 깨달은게..
이 겜 적들.. 은근히 지능적으로 아군을 공격한다는 거네요.
녀석이 첫 보구 쓸때.. 오더체인지로 멀린이랑 마슈를 교체한게 신의 한수여서..
마슈 리타이어하고 바로 나온 노부나가로 보구로 10만 때리면 끝나는데..
...회피로 첫턴은 넘겼는데 노부나가 아츠카드가 안 나와서 한턴을 끄니까.. 녀석이 바로 기체우고 다음턴에 보구써서 한방에 날려버리더군요.. 쿨렄
뭐.. 그래서 3-4턴 더 걸려서 잡았네요..
그냥 하면서 느낌점은..
1. 이번 고난이도도 아주 쌩초보만 아니면.. 깨볼만 하다.. 특히 령주 쓰면 아주 쉽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것보다.. 이슈탈은 보구렙3에서 900% 인데 보구렙 5 에선 1000%라... 꼭 보구렙 5도 필요도 없는 듯 하니..
2. 이 겜 적들은 생각보다 지능적.. 특히 버서커 패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듯 해요..
3. 멀린은 짱 좋은 캐릭터다. 걍 짱 좋은 캐릭터인 것이다.
4. 적들평타 버티는데는 아르쥬나가 평균이상이라는거.. 얘가 버서커전에서 평타 많이 버텨줌.
뭐 이제 이슈탈 보구렙 3 만들어서.. 목적달성은 해서 기쁘네요.
다른 고난이도 던은.. 도전해 볼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정 안 되면 령주랑 돌 두세개 쓰면 보구로 그냥 뚜까패면 되니까 가능할 것 같기는 하네요.
메이브복장 던젼은 무리해서라도 깨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돌을 두개 쓰더라도.. 호부의 가치가 대략 돌 세개니까.. 안 하면 제 손해 인 듯..
하여간 고난이도도 여기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렙 80-90대 서너명만 있으면 그래도 해볼 만 한 것 같네요.
특히 령주부활할 때 전원 NP 꽉 차는거 보니.. 이제 별로 두려운 것도 없습니다. ㅎㅎ
...가챠로 캐릭 뽑는 거보다.. 그냥 돌 모아다 후두려패는게 공략효율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