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페이트> 시리즈와 관련된 스포일러를 약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현재 사전 등록 캠페인을 실시중인 공식 사이트는 이쪽입니다. (>> 링크 <<)
Fate/Grand Order (페이트/그랜드 오더)
▲ "Fate Online Project REBOOT"
>> 과거, 유저가 게임 속 마스터가 되어 성배전쟁을 치루고 마스터끼리 자웅을 겨룬다는 컨샙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던 온라인 게임 <페이트/아포크리파>의 제작이 무산 된 이후, 2014년 7월에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무한의 검제]>를 다룬 리메이크 TVA의 제작 소식과 더불어 마침내 페이트의 온라인화 프로젝트의 재시동(Reboot) 계획도 함께 발표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때 리부트 계획으로 소개되었던 게임이 바로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되겠습니다.
>> 이렇게 <페이트/아포크리파>가 무산되고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탄생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① <월희>나 <페이트/스테이 나이트>를 기반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던 타입문은 과거 패키지 PC게임 타이틀을 고집하였었다.
② 이후 시대의 흐름(※ 패키지 PC 게임 시장의 규모 축소)에 맞추어 페이트의 온라인 게임화 계획을 추진중 이었다.
③ 문제는 PC 온라인 게임 시장은 자국(일본)의 콘솔 게임 시장에 비해 규모가 턱없이 협소할 뿐더러, 세계적으로도 이젠 더이상 발을 디딜 영역이 좁아진 레드 오션이 되어가고 있었다는 것.
④ 때문에 <페이트/아포크리파> 온라인 게임화 계획을 뒤집어 엎어 버리고 해당 작품은 소설화로 만족하기에 이르렀다.
⑤ 한편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앱/어플 게임 시장의 규모가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것이 오늘날 게임계의 전반적인 추세.
⑥ 결국 고심하던 타입문측은 페이트의 스마트폰 게임화를 추진해 보는게 어떻겠냐는 애니플렉스측의 제안에 솔깃하게 되었다.
=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탄생
1. 제작진 소개
** 게임 개발 : Delight Works (딜라이트 웍스)
** 오프닝 애니메이션 제작 : A-1 Pictures
** 시나리오 감수 및 집필 : 나스 키노코 (= 타입문의 시나리오 라이터.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시나리오 집필)
** 기타 시나리오 집필 : 히가시데 유이치로 (= <페이트/아포크리파>의 작가), 사쿠라이 히카루 (= <페이트/프로토타입>의 작가)
** 캐릭터 디자인 및 미술 총감독 : 타케우치 타카시 (※ 타입문의 일러스트레이터)
** 기타 캐릭터 디자인 : 아래 이미지 참고 (※ 참여한 디자이너가 50명이 넘습니다. 덜덜;)
2. <페이트/그랜드 오더> 게임 소개
▲ <페이트/그랜드 오더> 트레일러 영상
"주여, 지금 다시 이 깃발을 구국, 아니 구세(求世)를 위해 휘두르겠습니다."
영장(霊長)의 세상이 확정되고 번영한지 수 천 년. 신대가 끝나고 서력을 거치며 인류는 지상에서 가장 번성한 종이 되었다. 우리는 별의 앞날을 정하고, 별에 비문을 새기는 자. 그를 위해 많은 지식을 양성하고 많은 자원을 만들고 많은 생명을 유전시켰다. 인류를 더 길게, 더 확실하게, 더 강하게 번영시키기 위한 섭리――― 인류의 항해도. 이것을 마술 세계에서는 인리(人理)라 부른다.
"서번트 룰러, 소환에 응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조정자(룰러) 클래스마저 이제는 일개 영령에 지나지 않습니다. 질서는 불타버렸다. 많은 의미가 소실했다. 우리의 미래는 단 1초만에 빼앗겼다. 들어라! 이 영역에 모인 일기당천, 만부부당의 영령들이여! 양립할 수 없는 적 사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서로 등을 맞대자! 나의 진명은 잔 다르크! 주의 이름 하에 귀공들의 방패가 되겠다!"
"당신의 싸움은 인류사를 거슬러 오르는 긴 여로. 허나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무수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별의 모든 것이 성배전쟁이란 전장이 되었다고 하여도, 이 지상의 모든 것이 이미 잃어버린 폐허가 되었다 하여도, 그 앞날에 수많은 강적들이 가로막고 있더라도 결말은 아직 그 누구의 손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자, 싸움을 시작합시다, 마스터."
과거 최대의 규모로 이루어지는 성배전쟁, 개막. Fate/Grand Order, 그것은 미래를 되찾는 이야기.
(이하 번역 출처 : 리그베다 위키)
Note 01. <페이트/그랜드 오더>, 그것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영웅들의 대서사시
>> 성배 전쟁의 무대가 도시 규모에서 전세계(지구)급으로 대폭 확장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인류의 멸망 위기에 맞서 플레이어는 제각각의 시기에 존재하는 성배전쟁을 무려 7번이나 치루어야 합니다. (※ 2015년에 세계가 멸망한다는 컨샙이 담긴 게임이기에, 실제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출시되는 2015년 초부터 연말에 걸쳐 일곱편의 시나리오가 차례차례 업데이트 되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내용 출처 : 4gamer.net 인터뷰)==================================================================================
기자 : 즉, 이 작품은 제대로 결말이 나게되는 이야기인 건가요?
나스 : 2015년에 완결 시킬 겁니다. RPG 장르로서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야 하는건 물론이겠지만, 동시에 명확한 끝을 설정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하지만 그러면 1년만에 서비스가 종료되어 버리는게 아닌지요?
나스 : 2016년의 일은, 그때가 닥치면 생각해 보겠습니다(웃음). 어찌되었든 그건 2015년 버전과는 다를 거라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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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와 계약한 5차 아쳐는 세계가 위기에 빠질때 마다 세계의 부름을 받아 소환되는 "수호자"이기 때문에, 이번 성배 전쟁에서 그는 "수호자" 신분으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 : 일해라, 에미야)!!
I.
인리정초치 : C+
제1의 성배 : 구국의 성처녀
AD.1431 ■■백년전쟁 오를레앙
("잔 다르크"의 이야기로 추정)
▲ 잔 다르크 (※ 룰러 클래스로 <페이트/아포크리파>에 참전!)
II.
인리정초치 : B+
제2의 성배 : 장미의 황제
AD.0060 영속■■제국 세프템
("네로 클라우디우스"의 이야기로 추정)
▲ 적(赤) 세이버(= 일명 적밥), 네로 클라우디우스 (※ 세이버 클래스로 <페이트/엑스트라> 시리즈에 참전!)
# 필자 주 : 드디어 공식적으로 가슴이 시키는 적밥과 가슴이 우는 청밥의 만남이 이루어지는가...
III.
인리정초치 : A
제3의 성배 : 폭풍의 항해자
AD.1573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이야기로 추정)
▲ 프랜시스 드레이크 (※ 라이더 클래스로 <페이트/엑스트라> 시리즈에 참전!)
IV.
인리정초치 : A-
제4의 성배 : 론디움(런던)의 기사
AD.1888 ■■■■■■■■■■
("잭 더 리퍼"에 맞서는 셜록홈즈의 이야기로 추정)
▲ 잭 더 리퍼 (※ 어쌔신 클래스로 <페이트/아포크리파>에 참전!)
V.
인리정초치 : A+
제5의 성배 : ■■의 백의
AD.1783 ■■■■ 이 플루리부스 우눔(E pluribus unum)
(※ 미국의 독립전쟁이 종결된 해로 독립선언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다룰것으로 추정)
▲ 비록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여 뒤늦게 제작되었다지만(AD.1884), 백의(白衣)라는 키워드로 보건대 개인적으론 미국 의 독립과 관련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습니다.
VI.
인리정초치 : EX
제6의 성배 : 빛나는 아케트라브
AD.1273 ■■■■■■■■■■
(※ 가장 애매한 영역. 은 팔(銀手)의 왕 "누아자 아케트라브"는 분명 신화속 인물인데, 사건은 AD.1273에 일어난 것으로 잡혀있습니다. 대략 이 당시의 사건들을 검색해 보니 ⓐ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독일)의 왕으로 즉위시기이며, ⓑ 토마스 아퀴나스가 건강이 악화되어 신학대전 등 여러 집필 작업을 중단한 시기인데 이 사건들과 "아케트라브"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더군요... 다만, 아케트라브가 켈트 신화의 신적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동종의 신화속 인물인 "쿠 훌린"과 연관 시켜 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外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던 5차 랜서...가 아닌 캐스터 클래스의 "쿠 훌린"도 이번 작품에 참전!
# 필자 주 : "란사"가 아니라고?! 나름 엄청난 충격입니다...가 신다!
VII.
인리정초치 : ??
제7의 성배 : 하늘의 사슬
BC.■■■■ 절대마수전선 ■■■■■■
(기원전 2600년경의 영웅왕 길가메쉬와 그의 영원한 벗인 엔키두의 이야기로 추정)
▲ 길가메쉬(※ 아쳐 클래스로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外 다수 참전!)와
엔키두(※ 랜서 클래스로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 참전!)
(<페이트/제로> 길가메쉬의 회상씬 中) ===========================================================
"이 내가 죽은 뒤에, 대체 누가 그대를 이해해 주겠는가? 대체 누가 그대와 함께 걸어가겠는가?
벗(朋友)이여...... 이제부터 시작될 그대의 고독을 그려보면, 나는 도저히 울지 않을 수가 없네......"
- 울고있는 이유를 물어보는 길가메쉬에게 엔키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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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엑스트라 CCC> 길가메쉬의 회상씬 中) =======================
"내가 이 자리에서 선언하마.
이 세상에서 나의 벗(朋友)은 단 한사람.
그렇기에─────── 그 가치는 미래 영겁,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 점점 흙덩어리로 변해가고 있는 엔키두를 바라보며 길가메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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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트/그랜드 오더> TV-CM 영상
Note 02. <페이트/그랜드 오더>, 그것은 수많은 영웅들과 함께하는 플레이어의 이야기
▲ 플레이어를 대변해 주는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그래픽
>> 나스씨 왈, 마스터(주인공)는 남녀 성별 선택이 가능하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부가되어 있어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마스터의 외형을 약간씩은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플레이어 = 마스터 = 주인공"임을 전제로, 이야기 자체도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마스터)의 시점을 중심으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 이하 출처 : 전격 App 인터뷰)
▲ 이번에 공개된 <페이트/그랜드 오더> 속 전투 화면
>>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수많은 영령 및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클래스를 가진 고정 7명의 서번트들이 소환되는 기존의 성배 전쟁의 룰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페이트/스테이 나이트>는 물론 <페이트/제로>, <페이트/엑스트라> 및 <페이트/아포크리파>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Fate 시리즈에서 얼굴을 비췄던 거의 모든 영령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며 <페이트/그랜드 오더>만의 오리지널 영령들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 "슈퍼 페이트 대전")로봇
▲ <페이트/아포크리파> 온라인 게임 기획 단계에서 포함되어 있었으나 소설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짤려버렸던 "사카타 킨토키"라는 버서커 클래스의 서번트도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이번 <페이트/그랜드 오더>에 참전!
▲ 물론, 페이트 시리즈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다수의 정체 불명의 영령들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 수년간 더 우려먹을 만한 서번트들을 비축 중...)
>> 또한 플레이어는 수많은 영웅들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헤쳐나가야 하기에,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의 마스터와 서번트의 구성비 또한 기존의 1:1 구조에서, 1:多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내용 출처 : 전격 App 인터뷰)====================================================================================
기자 : 그럼 본작에서는 여러 서번트들과 계약 할 수 있다는 건가요?
나스 :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의 성배 전쟁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다루고있기 때문에 마스터 1명이 여러 서번트들과 계약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정도가 아니고서야 세계가 위험해질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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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시나리오를 총괄하는 나스씨는 원래 "영령 1인당 게임 속 캐릭터 1인분"으로 구상하고 있었지만 타케우치씨의 거듭되는 부탁에 못이겨(), 전 시리즈에 걸친 동명의 작품 속 캐릭터가 따로 출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오리지널 세이버(청밥)와 흑화 세이버(흑밥), <페이트/제로>의 세이버(슈트밥) 그리고 <페이트/언리미티드 코드>의 세이버 릴리(백밥)가 한꺼번에 출현하며 그녀들 모두 동일한 마스터와 계약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 허나 H이벤트를 윤허하지는 않으셨다 ㅠ 세이버 꿈에도 그리던 전대의 탄생이 눈앞입니다!) 마찬가지로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쿠 훌린이 캐스터 클레스로 참가한다지만, 플레이어는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에 등장했던 랜서 클래스의 그와도 계약할 수 있다는 사실~! (하렘란사가 신다! = 흡족...)
▲ 이번 작품에서 주목해 볼만한 캐릭터가 되겠습니다. 이 정체 불명의 "???"라는 캐릭터는 원래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기획단계에서 (세이버의 라이벌 포지션으로서) "실더"라는 클래스로 디자인되었으나 초기에 짤려버린 인물이라고 하네요. 나스씨가 "페이트를 새로 입문하는 분들은 그녀를 이정표로 하여 <페이트> 세계를 접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 캐릭터가 <페이트/그랜드 오더> 속에서 차지할 비중은 상당할 거 같습니다. (= 메인 히로인급?!)
>> 그녀의 정체가 누구일지는 물론 실제로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갤러헤드"가 아닐까 하고 예상하고 계십니다. 저역시도 <페이트> 시리즈마다 전통적으로? 원탁의 기사 1명씩은 성배전쟁에 참여했으므로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하고 생각 중이구요. (※ 아서[페스나] - 란슬롯[제로] - 가웨인[페엑] - 모드레드[아포])
3. 그랜드 오더의 흥망 고찰 및 결어
(* 정보 설명은 이미 끝났기에 굳이 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 아직 출시조차 되지 않았기에 흥망을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흥한다면 이래서 흥할것이고 패망한다면 이것 때문에 그럴것이다"라고 재미삼아 추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비춰주는 장미빛 전망
① 2015년에 인기리에 방영될 TVA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 2기와의 멋드러진 시너지 효과가 예상
② "페이트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들이 한자리에!"라는 드림 팀 구성 및 드림 매치에 대한 기대감
③ 더 많은 페이트 컨텐츠 소비를 기다리고 있었던 하드 팬들의 욕구를 분출시킬 만한 흥미있는 소잿거리
④ 제작진이 기존 스마트폰 게임의 대세라 할 수 있었던 "# 뽀찌뽀찌게" 탈피를 슬로건으로 걸고 있다는 점
# "뽀찌뽀찌게" 란?
▲ 뽀찌뽀찌게의 대표적인 성공작이라 할 수 있는 스퀘어 에닉스의 <확산성 밀리언 아서>
>> "점점(点点) 게임"을 뜻하는 뽀찌뽀찌게(ポチポチゲー)란 단순히 점을 찍는 것(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게임 속 전투 및 스토리가 자동적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일컫습니다. 주로 소셜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시스템이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초기 접근성이 뛰어나나 소위 말하는 "손맛(컨트롤의 재미)"이 전혀 없기에 지루해지기 쉽고 게임성이 상당히 다소 떨어지는 장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뽀찌뽀찌게는 괜찮은 일러스트 확보만 되어 있다면 제작이 비교적 쉽고 개발 기간도 짧기 때문에 스마트폰 게임이 점차 보급되기 시작한 2011년 당시부터 폭발적으로 양산되기에 이르렀으며 너무나 많이 쏟아지다 보니 최근에는 왠만큼 돋보이지 않는 이상 흥행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영역입니다.
▲ <괴리성 밀리언 아서>. 앞서 소개했던 확밀아의 정식 후속작으로서 2014년 11월경에 출시된 게임으로 기존의 "뽀찌뽀찌게"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보다 전략적인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는 점이 특이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 발매 한달만에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이렇듯 현재 일본의 스마트폰 게임을 제작을 주도하는 몇몇 기업들은 단순히 좋은 일러스트의 "가챠(뽑기)"라는 요소만을 강조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이를 뒷받침 할만한 다양한 게임성을 확보하면서 "탈(脫) 뽀찌뽀찌게"를 외치고 있으며 점차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건 주목할 만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 <페이트/그랜드 오더>에 드리운 짙은 그림자
① 게임 속 텍스트(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이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보템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 폰 게임에서 보통 스토리는 스킵/생략하면서 플레이를 많이 하시기에... 얼마나 이 부분을 재미있게 살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② RPG 장르의 특성상 경우에 따라선 위에서 소개한 "뽀찌뽀찌게"보다 훨씬더 고된 게임 노가다를 해야할 수도 있다는 우려. (※ 게임 방식이 더럽게 복잡한데 지루하기까지 하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③ 역사 속 인물들이 서번트로 출현할때 마다 제기되는 "픽션이니까 문제없다 vs 왜곡된 미화라 문제있다" 논란의 발생 여지.
④ 2015년 말에 스토리가 깔끔하게 일단락 되기에 완성도 측면에서는 높게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이후에 게임의 방향성을 어떤 식으로 잡아야 할지 막막하다는 문제.
▲ 아라드 대륙을 무대로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장수 게임 <던전 앤 파이터>. 리즈 시절에는 초기에 정립한 각종 설정(4대 웨펀 마스터 이야기, 12사도 이야기)을 토대로 만화, 애니(패배의 곤조), 소설 등 여러 매체를 섭렵하곤 하였습니다.
>>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암이 유발됩니다만... 얼마뒤 10주년을 맡이하게 되는 <던전앤파이터>와 같이, 처음에 거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떡밥을 조금씩 풀며 다시 회수/증폭하는 방식으로 꾸역꾸역 착착 진도를 진행시키는 것이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장수하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 만화로 치면 <원피스> 타입)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편견에 기반한 고정관념일 뿐이고, 사실 스마트폰 게임의 수명은 2년 남짓이면 장수했다고 볼 정도로 짧기 때문에 빠른 템포의 완성도 있는 굵은 스토리 한방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작용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이후, 타입문의 간판격 캐릭터이자 밥줄?로 활약하고 있는 "세이버(아르토리아)"
>> 페스나의 오리지널을 기반으로, 흑화버전, 릴리버전과 더불어 그녀와 비슷한 양산형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네로와 모드레드, 그리고 잔다르크(질드레공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ㅋㅋ)에 이르기까지 <페이트>라는 작품 내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은 알게 모르게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페이트/그랜드 오더>에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리셋 버전으로 몸소 오리지널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참가한다고 하네요.(※ 내용 출처 : 페미통 App 인터뷰) 게임 밖 플레이어는 동일하다곤 하지만, 시로 이외의 다른 마스터와 함께 하는 세이버(린 : ?, 사쿠라 : ?, 키리츠구 : ? 미안하지만 내가 제일 먼저 썼먹었단다...), 그리고 다른 마스터에게 구원받는 세이버라... 어쩐지 세이버란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때와 같은 신선하고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고 왠지모를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게 되더군요.
>> 이렇게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기존의 성배전쟁 설정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건, <페이트>란 작품 자체를 어떻게든 온라인 게임, 나아가 스마트폰 게임용으로 맞추고 이에 적응해 나가기 위한 환골탈태의 과정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슈퍼 페이트 대전", "페이트 올스타전"을 표방하여 오리지널 세이버를 비롯한 기존 페이트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총 망라 하겠다는 건 그만큼 제작진 측에서 이 작품에 많은 사활을 걸고 있다는 걸 겁니다. 때문에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흥망은 앞으로 타입문 社(※ 정식 명칭은 유한회사 노츠)의 행보가 달라지게 될 중요한 지표이자 분기점으로서 작용할거 같네요.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인기를 끈다면 앞으로도 <페이트> 컨텐츠의 파생 작품 창작에 힘이 쏠릴 것이고, 인기를 끌지 못하여 처참히 무너져 버린다면 쓴 성배 고배를 마시며 그동안 느긋하게 추진중이었던 (회심의 보험용 카드인) <마법사의 밤> 후속편이나 <월희2> 혹은 <월희 리메이크>쪽을 부랴부랴 챙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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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아처가 참전하는데도 기쁜게 아니라 "이번엔 또 얼마나 아처를 털어버릴려고 그러나" 라는 생각만 드네. CCC에서 행복하게 끝난 아처로 남아주면 안되겠니...물론 출연없음이라는 것 만큼 캐릭터에게 안좋은건 없겠지만 간혹 안나오니만 못한 경우도 분명있으니. 어휴...아처...난 계속 응원할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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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번 신작도 또 충분히 가슴뛰는 것 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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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자세한 프리뷰 감사합니다. 사실 현재 타입문에게 가장 중요한 작품은 이 그랜드 오더일텐데 정보가 부족해서 아쉬웠거든요. 온라인 게임 운영은 상당히 까다로울텐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 시도이니 중박만 쳐도 다행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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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번 신작도 또 충분히 가슴뛰는 것 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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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아처가 참전하는데도 기쁜게 아니라 "이번엔 또 얼마나 아처를 털어버릴려고 그러나" 라는 생각만 드네. CCC에서 행복하게 끝난 아처로 남아주면 안되겠니...물론 출연없음이라는 것 만큼 캐릭터에게 안좋은건 없겠지만 간혹 안나오니만 못한 경우도 분명있으니. 어휴...아처...난 계속 응원할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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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자세한 프리뷰 감사합니다. 사실 현재 타입문에게 가장 중요한 작품은 이 그랜드 오더일텐데 정보가 부족해서 아쉬웠거든요. 온라인 게임 운영은 상당히 까다로울텐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 시도이니 중박만 쳐도 다행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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