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라이브의 첫 정규라이브 국내뷰잉!
그리고 밀리언라이브가 드디어 SSA에 입성!
축하합니다!
저는 765올스타즈와 데레가 중심인 편이라
밀리 라이브는 2014년, 2015년의 합동라이브와 1st와 2nd만 블루레이나 상영회로 보고 3rd부터는 못봤는데,
이번에 정규라이브가 처음으로 국내뷰잉을 하게 돼서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밀리 성우들의 가창력은 대부분 뛰어나고 안정적이라 늘 감탄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버리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밀리시타에서 새로 동료가 된 카오리 성우와 츠무기 성우는
작년에 있었던 이벤트 라이브인 핫치폿치에서는 긴장도 하고 실수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긴장하는 모습도 별로 없고 실수나 불안정한 모습도 거의 없어서 감탄했습니다.
핫치폿치에서 실수했던 츠무기 성우는 리벤지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그럼에도 아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서 다음에는 얼마나 더 대단한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창력 하면 생각나는 주요 밀리언 성우 중 하나로 성장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오리 성우는 단체곡에서는 종종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연습량 문제인지 음역대의 문제인지 자기 솔로곡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안무는 花ざかりWeekend✿가 많이 간략화되었고
Princess Be Ambitious!!도 간략화된 부분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안무가 좀 복잡해서 라이브에서 다 하다가는 퍼포먼스가 가창력 유지가 어려우니 그렇겠지만...
그래도 에이스 급 밀리언 성우들의 안무는 정말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이마스는 '아이돌을 연기'하는 입장인 만큼
라이브에서도 아이돌의 특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오늘은 후카 / 코노미 / 이쿠 성우의 노력이 많이 돋보였습니다.
이쿠 성우는 그냥 이쿠 그 자체였고ㅎㅎ
후카 성우는 후카 스타일의 헤어를 잘 재현했고 심지어 두갈래로 솟은 뒤쪽 바보털?까지...
코노미 성우도 머리가 모자랐음에도 코노미씨 특유의 머리를 하고왔습니다.
(전부 토크 타임때 언급)
모모코 센빠이 성우는 언급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센빠이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토크타임이나 그 외에 생각나는 건
언제나 정신없기로 유명한 아리사 성우 리에숑이 이번에는 그전보다 덜 정신없었던 것 같고,
세리카 성우 모쵸는 언제나 그렇듯이 살짝 마이페이스인 토크를 했고 (마지막 인사 때 빨리가서 주무세요 라고ㅋㅋ)
아유무 성우 토다는 언제나 라이브에 대해 걱정하고 마음고생을 해서인지 또 울었고...
1st 봤을때 긴장하고 눈치는 듯한 인상을 받았던 에밀리 성우 키하라는 어느새 안정적이고 미소도 잘 짓는 모습을 보여줬고...
2014년에 합동라이브로 SSA에 서봤던 세리카 성우 모쵸, 시호 성우 텐쨩, 카나 성우 키도는 그때 일을 언급했고...
정보공개 타임때 밀리시타의 풀3D를 이용해서 시간을 한참 끌더니
밀리시타 1주년 의상을 보여주고 갈아입는다길래 '설마 진짜 갈아입고 나오려고 시간을 끌었나'했더니
정말로 1주년 의상으로 갈아입고 신곡을 불러서 놀랐습니다.
라이브가 1주년 직전이라 시도할 수 있었던,
그리고 밀리시타가 커뮤도 풀3D로 돌아가기에 시도할 수 있었던 좋은 연출이었습니다.
정보공개 때 애니화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2일차에는 부디 애니화 발표가 있기를.
콜은 벼락치기로 좀 외워갔는데
제가 열심히 한 곡도 있고, 전 잘 몰라서 제대로 못했지만 주변에서 열심히 해서 달아오른 곡도 있었네요.
무엇보다 믹스빌런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만세! (대구)
매번 간단히 쓰려고 하지만 쓰고보면 길어지네요.
내일은 뷰잉에 가지 못하지만, 밀리언P들에게는 내일도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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