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ub77c\uc624","rank":0},{"keyword":"\ubbfc\ud76c\uc9c4","rank":0},{"keyword":"\ube14\ub8e8\uc544\uce74","rank":0},{"keyword":"\ubc84\ud29c\ubc84","rank":0},{"keyword":"\ub2c8\ucf00","rank":1},{"keyword":"\uc6d0\uc2e0","rank":-1},{"keyword":"\uc2a4\ud154\ub77c","rank":0},{"keyword":"\ub358\ud30c","rank":1},{"keyword":"\uc6d0\ud53c\uc2a4","rank":-1},{"keyword":"\ud2b8\ub9ad\uceec","rank":1},{"keyword":"\ub9bc\ubc84\uc2a4","rank":2},{"keyword":"\ub274\uc9c4\uc2a4","rank":-2},{"keyword":"\uc720\ud76c\uc655","rank":1},{"keyword":"\ud558\uc774\ube0c","rank":5},{"keyword":"\ub9d0\ub538","rank":-3},{"keyword":"@","rank":1},{"keyword":"\uc2a4\ud0c0\ub808\uc77c","rank":-2},{"keyword":"\uac74\ub2f4","rank":0},{"keyword":"\ube14\ub8e8","rank":"new"},{"keyword":"\uc8fc\uc220","rank":"new"},{"keyword":"\ud398\ub974\uc18c\ub098","rank":0},{"keyword":"\uc694\uc57d","rank":-6}]
(IP보기클릭)211.179.***.***
덤으로(?) 이번에도 상당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듀서. 니나랑 눈을 맞추기 위해서 무릎으로 앉는 저 다정다감한 섬세함이 참 마음에 드는 사람이네요. 모두의 오빠 같달까. .....몇 년 후에는 니나를 올려다보는 신세가 되는 게 아닐까 싶지만.(외면)
(IP보기클릭)211.179.***.***
"우리들(아이돌)은 여러 사람의 힘을 빌려서 빛난다는 것" U149의 참 매력적인 포인트가 뭐냐면, 아이돌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만을 가지고 홀로 빛나는 어떤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돌아봐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프로듀서나 아이돌 자신이 그 '빛나지 않는 주변인'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말이죠. 아리스 에피소드에서는 카메라맨이, 미리아 에피소드에서는 유원지 스태프와 인형옷 속 사람들이, 하루 에피소드에서는 백댄서가, 지난 로케 에피소드에서는 예능 제작자들, 그리고 카메라 너머의 시청자들이 등장하거나 중요한 역할로 존재하죠. 이 사람들은 프로듀서-아이돌의 시선 안에 갇히기 쉬운 아이마스의 기본 시점에서 보면 그냥 엑스트라, 아이돌들의 성장이나 활약을 위한 장치적 인물에 불과하게 여겨지기 쉬운데, U149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아이돌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내 일'을 한다는 걸, 그리고 '내 일'의 연결고리 속에서 아이돌의 활약 무대가 만들어진다는 걸 여러 차례 어필하고 있어요. 잡지사 카메라맨에게 궁극적인 목적은 잡지의 이익 창출이지요. 아이돌들의 활약 같은 건 어디까지나 그걸 위한 수단이고 큰 관심 없는 일입니다. 유원지 관계자도 예능 제작진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돌은 아이돌대로 '내 일'을 합니다. 넓은 시야에서 보면 아이돌은 그 수많은 방송 업계 종사자들 중 한 일부일 뿐이죠. 그 모습이 표면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빼면. 하지만 이 '내 일'들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의 일을 받쳐주고 상생케 합니다. 아이돌은 한 개성이 발하는 고유한 빛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수면 아래의 그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집적된 총체기도 한 거죠. '아이돌 마스터'는 기본적으로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이야기입니다. 이건 바뀔 수 없는 대전제죠.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가 전부일 수는 없습니다.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위해 헌신하고 아이돌이 프로듀서를 믿고 따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나를 찍어 실어주는 카메라맨이, 내 옷의 작은 장식 하나를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코디네이터가, 촬영팀이, 감독이, 스태프가 없이 아이돌과 프로듀서 달랑 두 사람만의 연결만으로 아이돌이 빛을 낼 수는 없는 겁니다. U149를 읽노라면 그런 메세지가 들리는 듯 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U149의 데뷔 이벤트가 다른 매체보다 유별나게 늦은 타이밍에 온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건 단순히 아이돌 연습생들이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10대 초반 아이들이 '사회'를 알아가는 과정인 거죠. 뭐 사회의 비정함이나 더러움을 알아간다 이런 뜻이 아니고, 내가 하려고 하는 이 직업이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사회라는 걸 알아간다는 의미에서 U149는 '어린 소녀들의 사회 입문기' 이기도 하다, 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연결'을 깨닫고 체감함으로써 아이들은 아이돌로- 그러니까 '사회인'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U149의 데뷔는 '꿈으로의 스타트 라인'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사회로 진입하는 통과의례'라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코믹스가 가장 '사회인으로서의 아이돌'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어찌보면 아이러니하네요.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지만 U149에서 데뷔 이벤트가 이렇게 여러 에피소드를 거친 끝에 이루어진 건 U149의 작가가 아이돌 데뷔를 '사회 안으로의 진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U149는 소녀들의 통과의례를 다룬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IP보기클릭)39.7.***.***
이분을 @애니 각본가로..
(IP보기클릭)49.161.***.***
U149가 성장하는 와중에 미후네도 니나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좋군요
(IP보기클릭)125.143.***.***
이건 무조건 애니화 해야합니다.
(IP보기클릭)211.179.***.***
"우리들(아이돌)은 여러 사람의 힘을 빌려서 빛난다는 것" U149의 참 매력적인 포인트가 뭐냐면, 아이돌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만을 가지고 홀로 빛나는 어떤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돌아봐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프로듀서나 아이돌 자신이 그 '빛나지 않는 주변인'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말이죠. 아리스 에피소드에서는 카메라맨이, 미리아 에피소드에서는 유원지 스태프와 인형옷 속 사람들이, 하루 에피소드에서는 백댄서가, 지난 로케 에피소드에서는 예능 제작자들, 그리고 카메라 너머의 시청자들이 등장하거나 중요한 역할로 존재하죠. 이 사람들은 프로듀서-아이돌의 시선 안에 갇히기 쉬운 아이마스의 기본 시점에서 보면 그냥 엑스트라, 아이돌들의 성장이나 활약을 위한 장치적 인물에 불과하게 여겨지기 쉬운데, U149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아이돌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내 일'을 한다는 걸, 그리고 '내 일'의 연결고리 속에서 아이돌의 활약 무대가 만들어진다는 걸 여러 차례 어필하고 있어요. 잡지사 카메라맨에게 궁극적인 목적은 잡지의 이익 창출이지요. 아이돌들의 활약 같은 건 어디까지나 그걸 위한 수단이고 큰 관심 없는 일입니다. 유원지 관계자도 예능 제작진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돌은 아이돌대로 '내 일'을 합니다. 넓은 시야에서 보면 아이돌은 그 수많은 방송 업계 종사자들 중 한 일부일 뿐이죠. 그 모습이 표면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빼면. 하지만 이 '내 일'들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의 일을 받쳐주고 상생케 합니다. 아이돌은 한 개성이 발하는 고유한 빛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수면 아래의 그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집적된 총체기도 한 거죠. '아이돌 마스터'는 기본적으로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이야기입니다. 이건 바뀔 수 없는 대전제죠.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가 전부일 수는 없습니다.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위해 헌신하고 아이돌이 프로듀서를 믿고 따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나를 찍어 실어주는 카메라맨이, 내 옷의 작은 장식 하나를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코디네이터가, 촬영팀이, 감독이, 스태프가 없이 아이돌과 프로듀서 달랑 두 사람만의 연결만으로 아이돌이 빛을 낼 수는 없는 겁니다. U149를 읽노라면 그런 메세지가 들리는 듯 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U149의 데뷔 이벤트가 다른 매체보다 유별나게 늦은 타이밍에 온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건 단순히 아이돌 연습생들이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10대 초반 아이들이 '사회'를 알아가는 과정인 거죠. 뭐 사회의 비정함이나 더러움을 알아간다 이런 뜻이 아니고, 내가 하려고 하는 이 직업이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사회라는 걸 알아간다는 의미에서 U149는 '어린 소녀들의 사회 입문기' 이기도 하다, 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연결'을 깨닫고 체감함으로써 아이들은 아이돌로- 그러니까 '사회인'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U149의 데뷔는 '꿈으로의 스타트 라인'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사회로 진입하는 통과의례'라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코믹스가 가장 '사회인으로서의 아이돌'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어찌보면 아이러니하네요.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지만 U149에서 데뷔 이벤트가 이렇게 여러 에피소드를 거친 끝에 이루어진 건 U149의 작가가 아이돌 데뷔를 '사회 안으로의 진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U149는 소녀들의 통과의례를 다룬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IP보기클릭)211.179.***.***
HARUMON
덤으로(?) 이번에도 상당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듀서. 니나랑 눈을 맞추기 위해서 무릎으로 앉는 저 다정다감한 섬세함이 참 마음에 드는 사람이네요. 모두의 오빠 같달까. .....몇 년 후에는 니나를 올려다보는 신세가 되는 게 아닐까 싶지만.(외면) | 18.04.21 03:27 | |
(IP보기클릭)165.246.***.***
마지막줄...흐구ㅜ | 18.04.23 13:55 | |
(IP보기클릭)211.199.***.***
(IP보기클릭)222.114.***.***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49.161.***.***
U149가 성장하는 와중에 미후네도 니나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좋군요
(IP보기클릭)39.7.***.***
이분을 @애니 각본가로..
(IP보기클릭)125.143.***.***
우사밍 샤크
이건 무조건 애니화 해야합니다. | 18.04.21 22:56 | |
(IP보기클릭)11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