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들어봤습니다.
어이쿠 이름부터가 범상찮군요.
맹렬 세직 길티?
원문은 モーレツ★世直しギルティ! 인데 중간의 세직을 뭐라고 번역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의역을 하면 세상을 곧게 한다고 하니 세상을 바르게 한다는 뭐 그런 의미 일까요. (근데 왜 뒤에 길티가 붙는지 의문. 일본노래 제목이 이해불가인적이 뭐 한두개가 아니니까 패스)
아무튼 오늘부로 드디어 섹시길티도 유닛곡이 생겼군요.
대단합니다. 정말 발전했어요.
3인 유닛이 정말 얼마 없는데 정말 섹시 길티 대단합니다.
게다가 데레마스 3인 유닛곡을 가진 유닛은 대부분 뉴제네,142급으로 초사기급 인기유닛인데다 동 속성으로 한정해도 넘사벽 트라프리,핑쳌,포지패 같은 대박 유닛뿐인데 그곳에 섹시길티가 포함되다니... 정말 사나에 p로서 그리고 패션 메인 어태커로 시즈쿠를 굴리는 저로서는 실로 감격스럽다고 밖에 할수 없군요.
그래서 바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플레이 후 소감은...
하하하하하 이거 아주 걸작이구만!
80년대 형사 드라마 출동 브금 같았습니다. 게다가 모르긴 몰라도 이 노래의 기획자는 유코를 너무 좋아하거나 유코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거나 아니면 둘다 입니다.
아주 노래전체가 유코 자기 노래보다 더 유코 스러웠습니다. (중간의 하트 빔은 필견)
유코의 특유의 압도적인 사이킥 페이스와 그 분위기 한술 더 뜨는 사나에. 어떤 상황이든 나 몰라라 하고 흘러가는 시즈쿠.
각각 3인의 색이 다양하게 조화되어 다채로운 색을 낸다기 보단 같은 색을 가지고 있는 3인이 동시에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 진국을 만들어 냅니다.
전 이벤곡이 다양한 색을 가진 아이돌의 개성을 하나의 테마로 모은 합성이라면 이번에는 애초에 같은 색 아이돌을 한데 뭉쳐 강화한 느낌입니다.
따라서 노래는 분위기를 주도하는 유코와 사나에 때문에 방방뛰다 못해 하늘로 날아갑니다. 사실이런 유닛에는 정상인 포지션 혹은 으헿이 포지션이 하나 있기마련인데 그 역활을 맡을 시즈쿠는 천연계(아니면 음란계던가...)라 어떤 상황이 와도 자기 색으로 만들거나 자기 색을 지우고 팀에 맞춰넣을수 있는 계열이라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으헿이 계열은 없는듯 하네요.
아. 물론 유코가 다른 의미의 고통은 받습니다.
분명 유코도 프로필 상 미오보다 3cm정도 아주 조금 모자란 수준이라서 미오가 자기 소속 유닛에서 섹시 컨셉을 밀어도 된다면 유코도 어디가서 밀려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하필 이 곡 이 유닛 센터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코가 있어서 좌우에서 무지막지한 피지컬로 압박하니 그 유코가 여기서 피지컬 최약체 수준이라 그저 안습입니다. 하기사 여기는 피지컬로 따지면 최종보스 급이니 최소한 미오나 그 이상이 들어오거나 아예 키라리(?)가 들어오지 않으면 피지컬로 비빌수 없는곳이니까요.
아무튼 노래는 그저 유코 스럽고 mv도 유코+사나에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외적으로...
난이도가 그야말로 개쩝니다;
이번 노래는 다른 설명 필요없습니다.
츠보미 가속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정신없이 손배치를 엮어놔서 낚시패턴 정말 대단합니다.
게다가 노트수는 740개를 넘습니다.
이런... 씁...
이것들이 이제 대놓고 난이도 사기를 치는군요. 가서 난이도 책정자 모가지 잡고 싶습니다. 그냥 27곡을 27이라고 쓰고 28을 28로 쓰면 뭐 어려운 일이라고 머리 복잡하게 저딴 짓을 하는지 모를일입니다. 마플은 29라는데 확실히 이 난이도는 정직한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27렙곡이랑 28곡이 늘어나면 나중에 플러스 곡 채보짜기 더러워서 그렇겠죠? 그리고 신규 유저들이 노래보고 이 게임은 어려워서 못하겠네 라고 도주할것 같아서겠죠?
허허허허허. 제가 이해하는것 같나요?
아뇨. 전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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