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확실히 사람 속 뒤집어 놓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명으로 분열한 부분까지는 웃음을 참았는데, "하이~"하고 인사하는 장면에서 크게 뿜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느낀 것은, 확실히 진지함과 장난끼가 공존하는게 아이답다는 것이었습니다.
타케루의 일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케루에게 "하지만 플레임은 이제 없지. 그러니 플레임의 의견을 들을 순 없어."라고 한다던가, 료켄에게 "긍지 높았던 네가 SOL 테크놀로지의 멍멍이가 되다니."라고 한다던가...
확실히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고급 스킬들은 다 연마하고 온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켄고&에마 남매와 로봇삐의 듀얼에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어머니는 달라도 리얼리스트 기질은 남매가 똑같구나..." (켄고 씨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에마 씨는 듀얼적인 측면에서 말이죠.)
듀얼로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다면 좋다고 할 수 있겠죠.
다만 에마 씨가 워낙 패배 플래그를 많이 깔아 놓으셔서 걱정되네요.
아무튼 브레인즈 106화도 재미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