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스토리 전개를 쭉쭉 뻗어나가는 브레인즈에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에게 최대한 역할을 부여하려고 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주인공의 듀얼 텀이 길어질 만큼 많은 인물들이 스토리에 개입하고 있습니다만, 각자의 행동에 최소한의 개연성을 주려 하는 것 같긴 해요.
아오이는 1기 때 ‘얘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 만큼 스토리상에서 붕 뜬 존재였죠.
2기 들어와서는 조금씩 스토리에 정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빠와 상관없는 아오이만의 목표가 생긴 것도요.
오니즈카.................. 잠깐 1기 초반을 회상하며 슬픔을 달랩니다.....
캐릭터적으로 미사와화되는 것보다 나은 상황인건가...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대할 것까진 없었잖아...
어떻게든 스토리로 파고들었지만 다음화 예고편과 함께 연말 추락 인물로 확정된 그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건 아닙니다.. 그저 슬프네요
인물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에마와 블셰에 관련된 서사 정도이려나요.
시스콤 속성을 노린 그는 결국 캐릭터 겹침을 우려한 자이젠에 의해 그만.. 엇 아닌가요 잘못봤나
뭐 블셰는 너무 유능했고, 라이트닝의 제물(?) 역할이 필요했으니 빨리 탈락했다고 애써 납득하고 있지만....그래도...
AI 존재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블셰가 스토리 상에서 좀 더 많은 역할을 받았어도 괜찮았을텐데요.
이것도 마음에 안 드는건 아니에요. 아쉬울 뿐이지....
제작진들이여 같은 시스콤이라도 맛이 다른 것을 왜 이해해주지 않았는가
2. 갑자기 든 생각인데 아오이랑 스펙터 은근 대비되지 않나요?
로스트 사건 피해자이면서 어스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스펙터와, 로스트 사건과 관계는 없지만 아쿠아와 만나 파트너가 된 아오이.
어스-아쿠아 관계도 재미있어요! 어스는 아쿠아를 사랑하죠. 땅에서 나무가 자라나려면 물이 필요하니까요(?) 반쯤 농담이지만 반 정도는 진심으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나무에게서 구원을 얻은 스펙터. 그로부터 태어난 어스는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 아쿠아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게 아닌가...
그래서 저는 스펙터와 아오이 2차전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을 얻은 아오이가 스펙터를 이번에야말로 두들ㄱ... 마음을 정화할 수 있길 바랍니다^^
3. 아마 이뤄질 가능성은 낮겠지만 소울버너-리볼버 듀얼했으면 좋겠습니다.
플메? 라이트닝, 보먼하고 듀얼하느라 바쁘겠죠 플메가 이긴 다음에 저 둘 없애려 달려들텐데 누군가는 리볼버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파트너와 가장 친밀한 타케루가 리볼버와 대화 좀 했으면 해요.
4. 아오이가 히로인이다? 미유가 히로인이다?
제작진의 답 : 미유는 아오이의 히로인이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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