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유희왕 ZEXAL과 유희왕 ARC-V와 유희왕 VRAINS의 콜라보 팬픽입니다.
유우마&유우야&유사쿠 [패 : 0] [LP : 2000]
필드 마법 존 [천공의 홍채]
엑스트라 몬스터 존 [None]
메인 몬스터 존 [패왕백룡 오드아이즈 윙 드래곤], [파이어월 드래곤], [EM 오드아이즈 메탈 크로우]
마법/함정 존 [세트 카드 (1)], [희망의 마술사(P)]
사카키 유우야 [패 : 2] [LP : 7150]
필드 마법 존 [None]
엑스트라 몬스터 존 [전생룡 삼사라]
메인 몬스터 존 [None]
마법/함정 존 [세트 카드 (1)], [영혼 흡수]
세 듀얼리스트들의 필드에는 에이스급 몬스터가 세 체.
라이프 포인트로는 조금 우위에 있을지 몰라도 결코 유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단 한 점의 망설임도 없이 덱 위에 손을 얹고, 느긋하게 드로우했다.
“재롱은 다 부렸겠지? 나의 턴, 드로우. 나는 마법 카드, [트레이드 인] 발동! 패의 레벨 8의 몬스터를 보내고 2장 드로우!”
그녀의 패는 영묘의 수호자의 효과와 패러렐 셀렉트로 패에 넣은 영묘의 수호자와 RUM 아스트랄 포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뽑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묘지에 보내지는 것은 영묘의 수호자.
이것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늘어났다.
“이 패라면 …, 묘지의 데스트루도의 효과 발동. 삼사라를 지정해 내 라이프 절반을 지불하고 레벨을 5 낮춰 필드로 특수 소환한다. 이어서 지속 함정, [암흑 차원의 해방]을 발동! 게임에서 제외된 하이버네이션 드래곤을 특수 소환!”
사카키 유우야 [LP : 7150 -> 3575]
망룡의 전율-데스트루도 [☆7 -> ☆2]
유일한 우위이던 라이프 포인트를 절반이나 지불했지만 그녀의 눈에 불안은 보이지 않았다.
반대로 세 듀얼리스트들에게도 안도하는 모습 역시 볼 수 없었다.
그녀의 필드에는 튜너 몬스터를 포함하면 레벨은 10.
유우야의 패왕백룡과 동급인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이버네이션 드래곤이 일반/특수 소환된 것으로 묘지의 영묘의 수호자를 패에 넣겠어. 자아, 그럼 시작해볼까? 나는 레벨 5의 전생룡 삼라사와 레벨 3의 하이버네이션 드래곤에 레벨 2의 데스트루도를 튜닝!”
“역시 싱크로 소환인가!”
“땅을 달리는 억만의 구더기들이여! 그 모습을 변화시켜, 하늘을 메워라! 모든 세계는 우리들의 손 안에 있으니! 싱크로 소환!”
어둠의 힘을 품은 용들이 하늘 위로 치솟는다.
하늘이 검게 물든다.
두 개의 조율링 안으로 검은 영혼의 빛들이 나열한다.
검은 빛이 번뜩이며 그 안에서 검은 비늘의 마왕이 모습을 드러낸다.
“군림하라! 레벨 10, [마왕초룡 베에르제우스]!”
“저 몬스터, 뭔가 위험해 …!”
만약 자신이 유즈와, 모두와 만나지 않았다면 저렇게 변하지 않았을까?
유우야는 본능적으로 그 사실을 느끼며 몸에 돋은 소름을 감추려 애를 썼다.
그녀는 그런 그를 보며 가볍게 비웃곤 손을 뻗었다.
“먼저 거슬리는 필드부터 해치우지. 묘지의 [갤럭시 싸이크론]의 효과 발동! 이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하고 천공의 홍채를 파괴! 그리고 영혼 흡수로 라이프 회복!”
쨍그랑!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강력한 내성을 부여해주던 필드가 무너진다.
이것으로 반격의 준비는 끝.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마왕의 탐욕스런 아가리가 벌려졌다.
“마왕초룡 베에르제우스의 효과 발동. 1턴에 1번,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을 집어삼켜 그 원래 공격력만큼 내 라이프를 회복한다!”
“뭐라고!?”
“집어삼켜라! 베에르제우스! 베에르제우스 서프라매치!”
마왕의 탐욕스런 아가리가 고고한 패왕의 몸체를 씹어먹는다.
패왕의 몸에 상처에서 터져나온 새하얀 힘이 마왕에게 흡수되어 간다.
상대를 짓밟고, 그 힘을 자신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마치 지금의 그녀와도 같은 탐욕스런 효과에 유우야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사카키 유우야 [LP : 4075 -> 7075]
패왕백룡 오드아이즈 윙 드래곤 [공격력 3300 -> 0]
“아직 잔뜩 남았다고? 마법 카드, [어둠의 유혹]과 [매직 플랜터]를 발동! 덱에서 2장 드로우하고 어둠 속성 몬스터인 영묘의 수호자를 제외! 지속 함정인 암흑 차원의 해방을 보내고 2장을 드로우! 거기에 영혼 흡수의 효과로 다시 한번 라이프를 회복!”
이것으로 그녀의 패는 5장.
그녀의 라이프는 7575로 턴을 시작했을 때의 라이프를 넘어섰다.
몬스터의 소환, 라이프 코스트의 지불, 회복, 상대 몬스터의 약화, 모든 것을 염두해준 치밀한 플레잉.
드로우한 카드를 확인한 그녀는 고개를 까딱이곤 한 장 패를 뽑아들었다.
“마법 카드, [용의 영묘]를 발동! 덱에서 드래곤족 몬스터인 [가드 오브 플레임벨]과 덱으로 되돌아갔던 데스트루도를 묘지로 보내지! 그리고 베에르제우스로 1체로 오버레이!”
“뭐!? 싱크로 몬스터 하나로 엑시즈 소환을?!”
“랭크 업 마법조차 사용하지 않고!?”
“설마, 방금 전의 용의 영묘는 ….”
“이 몬스터는 내 묘지의 어둠 속성 몬스터가 5장일 뿐일 경우에 레벨 5 이상의 어둠 속성 드래곤족을 소재로 엑시즈 소환할 수 있지!”
그녀의 묘지에 잠들어 있는 어둠 속성 몬스터는 용핵의 주령자, 래브라도라이드 드래곤, 하이버네이션 드래곤, 전생룡 삼사라, 그리고 용의 영묘의 효과로 보냈던 망룡의 전율-데스트루도.
정확히 다섯 장의 몬스터가 존재했다.
그리고 그 다섯 마리의 용들이 불길한 우주를 일으켜 마왕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하려 하고 있었다.
“파멸의 존재, 마왕의 육체를 집어삼켜 세계에 나타나라! 엑시즈 소환! 랭크 7, [격멸룡 다크 암드]!”
“방금 전에 봤던 4체의 드래곤 중 하나인가!”
“격멸룡 다크 암드의 효과 발동! 엑시즈 소재 하나를 제거해서 거치적거리는 패왕백룡을 파괴한다! 그리고 묘지의 카드 한 장을 제외하지. 나는 하이버네이션 드래곤을 제외!”
검은 격멸룡의 날카로운 날개가 날아가 백룡의 몸을 갈가리 찢어놓는다.
상대의 효과를 받지 않는 메탈 크로우나 묘지에 사이바넷 리프레시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파이어월 드래곤을 대상으로 효과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그녀는 마치 유우야의 진화를 짓밟으려는 것처럼 패왕백룡만을 집요하게 노리고 있었다.
카드가 게임에서 제외된 것으로 다시 한번 그녀의 라이프가 회복하고, 유우야는 파괴된 패왕백룡의 카드를 들어보였다.
“그렇다면 난 파괴된 패왕백룡의 효과를 발동! 이 카드를 펜듈럼 존에 두겠어!”
“칫, 그런 효과도 있었나. 하지만 상관 없어. 내 영혼은 이 순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올라갈 테니까. 나는 [RUM-아스트랄 포스]를 발동!”
“저 카드는 …!”
“격멸룡 다크 암드 하나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재구축! 더블 랭크 업 엑시즈 체인지!”
마왕초룡에서 격멸룡으로, 그리고 격멸룡에서 또 다른 진화로.
95의 숫자가 불길한 일렁임과 함께 나타난다.
그리고 그 불길한 일렁임을 중심으로 사악한 용의 뼈대가 나타나 그 사악한 하울링을 퍼뜨린다.
몸도, 정신도, 형체도, 그 무엇도 완성되지 않은 그 검은 용에게 완성되어 있는 것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사악한 의지뿐이었다.
“영혼에 넘쳐 흐르는 힘. 그 전신전령이 다할 때, 왕의 영혼이 세계를 저주한다! 나타나라! [No.95 갤럭시 아이즈 다크 매터 드래곤]!”
“여기서 넘버즈의 카드까지 사용하는 건가!”
“랭크 9의 엑시즈 몬스터 …!”
“마왕초룡의 소환부터 이 몬스터의 소환을 염두해뒀던 것이군.”
“다크 매터의 힘을 지금부터야! 이 카드가 엑시즈 소환에 성공했을 때, 나는 덱에서 3장의 드래곤을 묘지로 보내지. 그리고 상대는 덱에서 3장의 몬스터를 제외해야 해!”
서로 같은 얼굴을 한 듀얼리스트들이 덱에서 3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그녀가 묘지로 보내는 드래곤은 [암흑룡 코라서펜트], [휘백룡 와이버스터], [다크 플레어 드래곤]
유우야가 게임에서 제외하는 카드는 [EM 잉코러스], [EM 유니], [EM 콘].
그녀의 라이프는 회복되고, 묘지의 카드는 쌓여가며, 자신의 덱의 카드는 잃어버린다.
“그럼 다크 매터의 또 다른 효과를 발동! 엑시즈 소재 하나를 제거하는 것으로 이번 턴, 다크 매터는 몬스터를 대상으로 2번 공격할 수 있지! 배틀! 다크 매터로 오드아이즈 메탈 크로우를 공격!”
어두운 오오라가 앙상하게 마른 검은 용의 주위로 모여든다.
검은 날개가 펼쳐지는 순간, 칠흑의 섬광들이 모든 것을 뒤덮었다.
“그 순간, 패왕백룡 오드아이즈 윙 드래곤의 펜듈럼 효과 발동! 오드아이즈 메탈 크로우의 공격력을 다크 매터의 공격력만큼 올린다!”
“그러니까 안된다고! 속공 마법, [금지된 성전]! 필드의 모든 카드의 효과를 데미지 스텝 종료 시까지 무효로 하고, 전투의 데미지 계산을 원래 공격력/수비력으로 실행한다!”
패왕의 포효가 울려퍼지지만 곧 봉인되어 있던 서적이 펼쳐지며 모든 것의 색을 빼앗았다.
용의 갑주를 입은 늑대는 사악한 원한의 용을 막아내려 하지만, 이내 짓밟혀 빛의 파편으로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남은 충격이 유우야를 뒤흔들고, 라이프가 격감한다.
마왕초룡의 디메리트로 데미지는 500이지만
“그리고 링크 몬스터도 박살내주마! 다크매터로 파이어월 드래곤을 공격! 원한의 버스트 스트림-!!”
“그렇게 간단히는 안돼! 희망의 마술사의 펜듈럼 효과! 상대 몬스터의 공격을 무효로 하고, 이 카드를 파괴한다!”
거대한 빛의 기둥에 있던 희망의 마술사가 주문을 읇조린다.
새하얀 달의 장막이 펼쳐져 검은 섬광을 막아내고, 철벽의 수호룡을 지켜낸다.
스스로의 몸을 희생하지만 그것으로 충분.
파이어월 드래곤이 남아 있다면 유우마가 연속 엑시즈 소환을 해 이 상황을 돌파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게 되니까!
그녀는 희망의 마술사에 공격이 막히자 혀를 차곤, 배틀을 종료했다.
“메인 페이즈 2로 이행하겠어. [탐욕의 항아리]를 발동. 묘지의 다섯 장의 카드를 덱으로 되돌리고 2장 드로우! 그리고 4장의 카드를 세트. 이걸로 턴을 마치지.”
“여기까지 와서 리버스 카드 4장인가 …!”
그녀의 라이프는 일만에 가까운 9575.
필드에는 연속 공격 능력을 가진 공격력 4000의 갤럭시 아이즈 다크 매터 드래곤과 리버스 카드 4장, 그리고 지속적으로 라이프를 회복시켜주는 영혼 흡수까지 있다.
그에 반해 턴을 맞이하는 유우마에겐 에이스 몬스터도, 넘버즈도 없이 여섯 장의 패만이 있을 뿐.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우마는.
“수고했어. 유우야. 다음은 내게 맡겨!”
“아아, 맡길게. 유우마.”
“조심해라. 츠쿠모.”
“응! 간다! 나의 턴, 드로우!”
전혀 절망하는 기색 없이 카드를 드로우했다.
드로우한 카드를 바라본 유우마의 입가에 미소가 맺힌다.
“나는 [대욕의 항아리]를 발동! 게임에서 제외된 카드 3장을 덱으로 되돌리고 1장을 드로우한다! 나는 미래황 호프, 유야의 EM 잉코러스, 그리고 너의 하이버네이션 드래곤을 덱으로 되돌리겠어!”
“내 하이버네이션 드래곤까지?”
“우리들의 카드만 덱으로 되돌리면 조금 비겁하달까, 형평성에 안 맞는달까, 그런 거지!”
“무슨 알 수 없는 소리를 …!”
“그럼 간다!”
알 수 없는 유우마의 행동에 그녀의 미간이 찌푸려진 순간, 빛이 그의 덱으로 모여들었다.
오직 고귀한 영혼을 가진 최강의 듀얼리스트만이 할 수 있는 능력.
가능성의 빛이 모여들어, 듀얼리스트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힘.
덱에서 시작된 빛이 유우마의 몸 전체로 퍼지며 찬란하게 빛났다.
“최강의 듀얼리스트는 모든 것이 필연! 드로우하는 카드조차 듀얼리스트가 인도한다! 샤이닝 드로우!!”
“역시 샤이닝 드로우인가 …!! 하지만 아스트랄도 없는 네가 뭘 할 수 있을까!”
“분명 지금 내겐 아스트랄이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동료들이 있어! 나는 방금 드로우한 스케일 2의 EM 잉코러스를 펜듈럼 존에 세팅! 이걸로 레벨 3에서 7의 몬스터를 동시 소환 가능!”
한번 깨졌던 펜듈럼 소환이 다시 한번 기동한다.
방금 덱에 넣은 카드를 다시 드로우하는 기적으로 만들어낸 펜듈럼 소환.
“흔들려라! 우리들의 펜듈럼! 천공에 그려내라! 빛의 아크! 펜듈럼 소환! 엑스트라 덱에서 부활해라! 오드아이즈 펜듈럼 드래곤, 오드아이즈 페르소나 드래곤, 희망의 마술사! 그리고 패에서 [아스텔 드론]!”
유우야가 게임에서 제외했던 잉코러스를 유우마가 패에 넣고, 유사쿠가 남긴 파이어월 드래곤이 가리키는 링크 마커로 펜듈럼 소환을 한다.
그녀가 보여주었던 치밀한 플레잉에 맞서는 유우마의 듀얼 스타일.
동료들을 믿고, 그들의 신뢰와 함께 싸우는 최강의 전략.
“이어서 마법 카드, [스타 체인저]를 발동! 오드아이즈 페르소나 드래곤의 레벨을 1 내려 4으로 하겠어!”
“레벨을 내린다고!?”
“나는 레벨 4의 오드아이즈 페르소나 드래곤과 아스텔 드론으로 오버레이! 두 체의 몬스터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엑시즈 소환!”
다시 한번 우주가 폭발한다.
영혼이 공명한다.
스스로의 격을 낮춘 두 색을 가진 용이, 별빛 마법사와 함께 하나가 된다.
운명의 결과를 알릴 교향곡이 울려퍼진다.
“희망을 지휘해라! 랭크 4, [음향마인 마에스트로크]! 아스텔 드론의 효과로 1장 드로우!”
“큭! 엑시즈 소환 밖에 못 하는 얼간이가!”
“그래! 난 바보천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마에스트로크의 효과 발동! 엑시즈 소재 하나를 제거하고 다크 매터 드래곤을 뒷면 수비 표시로 바꾸겠어!”
“소용 없어! 카운터 함정, [엑시즈 리플렉트]!”
“이런!?”
엑시즈 리플렉트의 효과는 엑시즈 몬스터를 대상으로 하는 효과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 다음, 8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주는 엑시즈 몬스터의 서포트 효과.
자신도 덱에 넣고 있었기 때문에 그 효과를 알고 있던 유우마는 아차, 하면서도 마에스트로크의 또 다른 힘을 사용하며 피해를 막아냈다.
“마에스트로크는 엑시즈 소재를 하나 제거하는 것으로 파괴를 막을 수 있어!”
800 포인트의 데미지마저 막아낼 순 없었지만 최악의 상황은 회피할 수 있었다.
남은 라이프 포인트는 700.
아슬아슬한 상황이지만 지금의 자신이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유우마의 앞에 소우주가 탄생했다.
이것이 분명 이 듀얼, 최후의 엑시즈 소환.
“그렇다면 나는 랭크 4의 음향마인 마에스트로크와 희망의 마술사로 오버레이!”
“희망의 마술사를 펜듈럼 소환한 이유가 이 때문이었군 …!”
“두 체의 몬스터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엑시즈 소환!”
악마와 마술사는 자신의 영혼을 공명한다.
그 영혼의 공명 속에서 붉은 갑주를 입은 미래와 희망의 전사가 탄생한다.
“지금이야말로 나타나라, FNo.0! 천마, 지금 이곳에 해방되어 종횡무진으로 미래를 향해 달려가라! 이것이 우리들의 천지개벽! [미래황 호프]!”
“저게, 유마의 …!”
“나왔군. 미래황 호프.”
“간다! 나는 미래황 호프로 갤럭시 아이즈 다크 매터 드래곤을 공격! 호프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고, 전투 데미지도 받지 않아! 그리고 데미지 스텝 종료 시에 상대 몬스터를 동료로 만들지!”
힘껏 뛰어올라 검을 휘두르지만 적을 쓰러뜨리기 위함이 아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결투(듀얼)일 뿐.
싸우고 나면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유우마의 신념이 담긴 비장의 수.
현재 그녀의 필드에 있는 몬스터는 다크 매터 드래곤 뿐, 이 공격이 통한다면 그녀에게 남아 있는 몬스터는 없게 된다.
비장의 일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
“미안하지만, 한번 본 수에 당하진 않아! 그 공격 선언 시, 지속 함정! [섬광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존재하는 한, 필드 위/묘지에서 발동하는 빛 속성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가 된다!”
“뭣?!”
“전투 내성과 전투 데미지를 0으로 만드는 효과는 지속 효과이지만, 컨트롤 탈취 효과는 유발 효과. 따라서 사용할 수 없어!”
신비로운 거울이 펼쳐지며 희망의 힘을 빼앗는다.
이래선 공격을 해도 무용지물.
그렇지만 아직 유우마에게는 동료들의 힘이 남아 있었다.
“그렇다면 데미지 계산 전, 패왕백룡 오드아이즈 윙 드래곤의 펜듈럼 효과!”
“자신의 몬스터의 공격력을 그 데미지 스텝 종료시까지 그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올린다!”
“따라서 호프의 공격력은 --!”
“다크 매터 드래곤의 공격력, 즉 4000이 된다!”
빛의 기둥 안에서 패왕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동료의 응원이, 희망의 전사의 힘이 되어간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부정하듯 또 하나의 카드를 발동시켰다.
천공으로부터 세워진 빛의 기둥이, 깨져버렸다.
“카운터 함정! [흔들리지 않는 연]! 오드아이즈 윙 드래곤의 펜듈럼 효과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제외한다! 이걸로 호프로 다크 매터를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 …!”
“과연 그럴까?”
“뭐라고 …?!”
“데미지 계산 전이 막혔다면 데미지 계산 시! 속공 마법, [츠쿠모 슬래시] 발동! 전투를 실행하는 내 몬스터의 공격력을, 데미지 계산 시에만 자신과 상대 라이프의 차이만큼 올린다!”
그녀의 라이프는 9575.
그에 반해 턴을 맞이한 유우마의 라이프는 700.
“따라서 그 차이인 8075 포인트만큼, 호프의 공격력이 올라간다!”
FNo.0 미래황 호프 [공격력 0 -> 8875]
희망의 빛이 쌍검에 모여든다.
사악한 마음이 유대를 받아드릴 수 없게 만든다면, 우선은 그 사악한 마음을 깨부숴 재정립시킬 수밖에 없다.
두 개의 쌍검이 X자로 교차하며 원한의 검은 용에게 휘둘러졌다.
“호프 검 퓨쳐 슬래시!”
“큭 …!!”
“이걸로 네 필드는 비었어! 오드아이즈 펜듈럼 드래곤과 파이어월 드래곤으로 네게 다이렉트 어택이다!”
“당할까! 지속 함정, [빛의 봉인영검]! 내 라이프 2000 포인트를 지불해 두 몬스터의 공격을 무효로 하겠어!”
“헤헷, 그렇다면 배틀 종료! 메인 페이즈 2로 이행해 [마력의 샘]을 발동! 네 필드의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마법/함정 카드의 수만큼 드로우하고, 내 필드 위의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마법/함정 카드의 수만큼 카드를 버린다! 따라서 3장을 드로우하고 1장을 묘지에!”
이후 자신의 패를 확인한 유우마는 미소 지으며 소리쳤다.
“그리고 카드 3장을 세트! 턴 엔드!”
경쾌하게 카드를 덮어두고 차례를 마치는 유우마에 그녀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유우마는 유우야처럼 다양한 소환법을 다루지도 못 하고, 유사쿠처럼 링크 소환을 주축으로 다른 소환법을 비장의 카드로 사용하지도 않았다.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엑시즈 소환 뿐.
영혼의 반쪽인 아스트랄조차 없어서 다양한 효과를 지닌 넘버즈조차 없는 상황.
그래서 가진 것은 영혼의 격 뿐이라고 얕잡아 보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한가?
모든 리버스 카드를 사용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그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남은 라이프는 고작 3700 뿐, 심지어 공격의 축이던 다크 매터 드래곤마저 잃고 말았다.
“좋았어!”
“굉장해! 유우마!”
“상대의 패는 0장, 승기는 이쪽에 있지만 조심해라. 츠쿠모.”
“오우! 알고 있다고!”
츠쿠모 유우마는 강하다.
아니, 저 세 사람의 유대에서 나오는 힘은 강하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다가 피식 웃어보였다.
“그래, 인정하지.”
“뭐?”
“하지만 너희들의 유대라는 것보다, 내 힘이 더 강해! 그걸 보여주마! 이것이 라스트 턴이야! 드로우! 마법 카드, [끝의 시작]! 묘지의 어둠 속성 카드 5장을 제외하고 3장을 드로우한다!”
사악한 오오라가 그녀의 새하얀 손 끝에 모여들고, 석장 장의 카드가 그녀의 손에 쥐어진다.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아스트랄계의 힘인 샤이닝 드로우,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카오스의 힘인 바리안즈 카오스 드로우.
그것을 넘어선 절대적인 힘이 그녀의 손에 쥐어졌다.
드로우한 카드는 스케일 1의 펜듈럼 카드.
펜듈럼 소환의 궁극형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나는 스케일 1의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를 펜듈럼 존에 세팅!”
“여기까지 와서 펜듈럼 소환을? 하지만 한 장만으로는 펜듈럼 소환을 할 수 없을 텐데!?”
“그건 너희들 이야기고! 나는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의 펜듈럼 효과를 발동! 내 라이프 1000 포인트를 지불해 게임에서 제외된 카드를 패에 넣고, 이 카드를 파괴한다! 나는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을 패에!”
“뭐!?”
이 상황에서 대체 그녀가 무엇을 노리는가?
그 모두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유사쿠의 뇌리에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그녀의 융합 소환은 융합 없이 필드의 몬스터를 제외하여 이루어졌다.
그녀의 싱크로 소환은 엑시즈 소환으로 이어졌으며, 엑시즈 소환은 소재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그렇다면 그녀의 펜듈럼 소환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보여주마! 나는 묘지의 성각룡-토페니 드래곤과 다크 플레어 드래곤을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이 카드를 엑스트라 덱에서 펜듈럼 소환한다!”
“뭐!?”
“레볼루션 펜듈럼 소환! 강림해라,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
촤아아악.
혼돈을 품은 종언의 용이 날개를 펼쳤다.
그리고 그저 무겁게 필드에 내려 앉았다.
창백한 비늘 사이로 뼈나 다름 없는 잿빛 몸 사이로 지그시 세 결투자들을 노려보았다.
“이걸로 끝이야.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는 내 라이프를 절반 지불하는 것으로 엑스트라 몬스터 존의 이 카드를 제외한 내 모든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그 수만큼 상대 필드의 카드를 골라 묘지로 보내 하나당 3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준다! 너희들의 라이프는 700! 이걸로 끝이다!”
파이널 브레스!
6200까지 치솟았던 그녀의 라이프가 3100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남을 라이프는 0.
아무리 라이프가 줄어든다고 해도 충분-,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유우마가 덮어두었던 함정을 발동시켰다.
“그렇겐 안돼! 함정 발동! [데미지 다이어트]! 이 카드의 효과로 이 턴, 우리가 받는 데미지는 절반이 된다!”
“잘했어! 유우마!”
“거기에 묘지의 [사이바넷 리프레시]를 발동! 이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이번 턴, 파이어월 드래곤은 이 카드 이외의 효과를 받지 않아!”
칫, 그녀는 혀를 차며 그들의 필드를 확인했다.
“그렇다면 오드아이즈 펜듈럼 드래곤, 미래황 호프, 그리고 제일 우측의 리버스 카드를 골라 묘지로 보내고 450의 데미지를 주겠어!”
“우와아아아아아악!!”
유우마&유우야&유사쿠 [LP : 700 -> 250]
그 검은 불길에 유우마와 유우야, 유사쿠가 비명을 지르며 날아갔다.
상대방을 한계까지 몰아붙이긴 했지만, 그것은 그들도 마찬가지.
그녀는 이번 효과로 듀얼을 끝내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지만, 아직 방법은 남아 있었다.
효과로 안된다면 공격으로 끝내면 된다.
“나는 마법 카드, [일기가세]를 발동! 이 카드의 효과로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의 공격력을 1500 포인트 올린다!”
창백한 종언룡의 몸이 더욱 거대해진다.
“배틀 페이즈 개시시, 속공 마법, [봉마의 화살]을 발동! 이 카드의 효과로 너희는 배틀 페이즈 종료시까지 마법/함정 카드를 발동할 수 없게 된다! 이걸로 정진정명 모든 것을 끝내겠어! 사라져라! 유우마! 유우야! 유사쿠!”
종언룡의 입에서 다시 한번 숨결이 토해내어진다.
철벽의 수호룡이 세 사람의 앞을 막아서지만 무의미한 일.
바로 그 순간, 검은 불길에 넘어졌던 유사쿠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사카키, 해답은 찾아냈나?”
“뭐 …?”
“이 듀얼로 찾겠다고 했던 너의 해답 말이야.”
“하하,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그런 걸 묻는 거야?”
“나는 너희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어. 그러니까 나는 너희들을 믿고서, 내 턴을 기다릴 뿐이야.”
나지막하지만 단호한 유사쿠의 말에 유우야는 미소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응. 방금 네가 말한 그 말이, 내가 찾던 해답인 것 같아. 듀얼을 통해서 모두를 웃게 할 순 없어. 하지만 듀얼을 통해서 모두를 이해할 수 있어. 믿을 수 있게 돼. 그렇다면 몇 번이고 듀얼을 하면 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웃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몇 번이고. 그게 내 엔터메 듀얼이야!”
“오우! 캇토빙이라고! 유우야! 그러니까 여기서 질 순 없지! 패의 [무지개 크리보]의 효과 발동! 이 카드를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에게 장착하는 것으로 공격을 봉쇄한다!”
크리크리!
고작 레벨은 1, 그러나 그 작은 몬스터가 혼돈의 숨결을 막아내었다.
승리를 확신한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바보 같은, 여기까지 와서 무지개 크리보라고!?”
“자! 이것으로 너의 턴은 종료!”
“우리들의 라이프가 남아 있으니 듀얼은 끝나지 않았어! 따라서 턴은 유사쿠에게 이어진다!”
유사쿠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덱 위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그들을 믿고서 카드를 드로우했다.
“나의 턴! 파이어월 드래곤으로 종언룡 카오스 엠페러를 공격한다!”
철벽의 수호룡이 모습을 바꾼다.
날개를 접어 공격의 출력을 높이기 위한 형태로 변화한다.
푸르렀던 몸이 붉게 물들고, 모여든 에너지가 스파크를 일으킬 정도로 격렬해진다.
“공격력이 더 낮은 파이어월 드래곤으로 종언룡을 공격한다고?! 제 정신이냐!”
그리고 유우마의 듀얼 디스크에서 한 장의 카드가 튀어나왔다.
“그 순간, 묘지의 [타스켈레톤]의 효과 발동! 이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파이어월 드래곤의 공격을 무효로 한다!”
“거기에 유우마가 덮어둔 속공 마법, [더블 업 찬스]를 발동! 파이어월 드래곤의 공격력을 2배로 한다!”
파이어월 드래곤 [공격력 2800 -> 5600]
철벽의 수호룡이 거대해져간다.
그만큼 그가 모은 에너지의 출력도 비례하여 거대해져갔다.
공격력 5600, 신조차도 가볍게 쓰러뜨릴 수치.
그녀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한 발 물러서다, 자신의 앞을 지키는 용에 시선을 던졌다.
남은 라이프는 3100, 종언룡이 파괴되더라도 600 포인트가 남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음 턴에 다시 한번 ….
“그리고 속공 마법! [액션매직-풀턴]! 이 턴, 몬스터끼리의 전투로 발생하는 양측 플레이어의 데미지는 2배가 된다!”
“여기서 액션 카드라고!?”
주춤거리던 그녀가 다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들의 공격을 막아낼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윽고 세 사람의 목소리가 겹쳐졌다.
“더블 업 -!”
“스파이럴 -!”
“템페스트 --!!”
파이어월 드래곤의 입에서 듀얼을 끝낼 빛이 쏟아졌다.
***
듀얼이 끝났을 때,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건물들이 재가 되어 사라지고, 대지가 무너져갔다.
“어, 어떻게 하지? 유우야!”
“걱정 마! 바로 내 듀얼 디스크에 담긴 차원 이동 장치를 사용하면 돼!”
“서둘러! 시간이 얼마 없어!”
얼마 지나지 않아 유우야가 듀얼 디스크를 조작하자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포탈이 나타났다.
이어진 장소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유우야가 태어나고 자란 마이아미 시.
다른 세계의 하트랜드 태생인 유우마나, 덴 시티에서 온 유사쿠는 좌표를 달리 설정해야겠지만 그것은 위기에서 벗어난 다음에도 늦지 않는다.
조작을 마친 유우야가 소리쳤다.
“다 됐어! 이제 이 안으로 들어가면 돼!”
유우마는 다급한 외침에 고개를 끄덕이고 포탈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다가 무언가를 깨닫고 멈칫했다.
그런 그의 행동에 유우야와 유사쿠는 의문이 담긴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유우마는 어색하게 웃으며 등을 돌렸다.
“미안! 잠깐 다녀올 때가 있으니까 먼저 들어가!
“유우마!?”
“츠쿠모,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위험해!”
“금방 다녀올게!”
그렇게 말하고서 유우마는 무너지는 도시를 달려나갔다.
타다다닥, 다급함이 느껴지는 소리와 함께 수 초를 달려나가자, 파이어월 드래곤의 공격을 맞아 축 늘어진 그녀를 볼 수 있었다.
유우마는 그녀를 억지로 일으키며 말했다.
“끄응! 제법 무거운데! 어이, 일어나라고! 사야카!”
“너, 너는 ….”
“왠지 여기가 무너지고 있으니까 어서!”
“… 내버려둬. 나는 내가 있던 세계를 파괴했어. 여기를 떠나서 내가 갈 곳은 없어.”
“그렇다면 우리쪽 세계로 오면 되잖아!”
“뭐 …?”
유우마는 그녀를 부축하며 웃어보였다.
“듀얼을 하면 친구라고 말했지? 그러니까 너도 친구야! 친구를 이런 위험한 곳에 내버려두고 갈 수 있을 리 없잖아! 아, 그리고 코토리도 돌려받아야 하고!”
“… 츠쿠모 유우마.”
그녀가 유우마를 바라보며 입술을 옴싹달싹할 때, 다른 두 사람의 발걸음 소리도 들려왔다.
느린 발걸음으로 포탈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에게 두 손이 내밀어져 있었다.
────────────────────────────────────────────────────────
◆ 초융합! THE DARK SIDE OF PARALLEL DIMENSIONS 완결 후기
드디어 끝났다 ....!
이미 다른 분이 한 걸, 괜히 해보겠다고 해서 고생만 잔뜩한 느낌이군요.
퀄리티도 마음에 안 들고, 뭔가 흐름도 이상하고.
최종 보스가 사실은 또 다른 세계의 유우야라는 것도 즉흥으로 정한 거라, 듀얼 로그와도 조금 안 어울리고.
여러가지로 길어지고 문제도 많았지만 어떻게든 끝냈으니 그냥 이걸로 만족하렵니다.
"어라? 여기서 끝이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다음의 이야기야 뻔하기도 하고, 사야카가 어떻게 지낼 지는 상상에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혹시 이번 화에 룰적인 미스나, 오류가 있다면 그냥 애니 듀얼의 연출 느낌으로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이프 변동이고, 묘지고, 제외고 계속 왔다 갔다 하느라 더 이상 제가 수정할 여력이 없네요 ㅠ_ㅠ
아무튼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 때는 좀 더 나은 퀄리티의 소설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220.81.***.***
(IP보기클릭)220.81.***.***
그리고 드디어 완결이군요. 축하합니다. 훌륭한 스토리라인과 OCG 카드만을 기반으로한 양질의 듀얼 로그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 18.08.25 22:35 | |
(IP보기클릭)221.154.***.***
수정했습니다. 언제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8.25 22:55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21.154.***.***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호프나 옫P도 살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네요. | 18.08.25 22:55 | |
(IP보기클릭)125.183.***.***
(IP보기클릭)221.154.***.***
언제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만큼은 초융합 극장판을 오마쥬해야... | 18.08.25 23:15 | |
(IP보기클릭)125.180.***.***
(IP보기클릭)221.154.***.***
그렇지요. 그러니 제알 극장판 좀! | 18.08.25 23: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