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제가 브레인즈에서 느끼는 미묘한 점이 있다면

[geekqrin]

캐릭터를 묘사할 만한 과거 회상이 미리 내용에 녹아있지 않고

특정 상황에 닥쳐서야 나와서 감정이입을 방해한다는 느낌이 좀 들더군요.

보맨vs유사쿠에서 유사쿠가 복제 a.i.라면서 정신공격 할 때

그 때 가서야 반박할 거리로 로스트 사건 이전에 료켄과 만났던 회상이 나온다든가

타케루는 유사쿠보다 묘사가 더 있는 느낌이지만

어둠에서 나온 절망 관련 트라우마를 좀 더 일찍 암시했으면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지금 유사쿠와 쿠사나기 과거 회상을 2화에 걸쳐 하고 있고

료켄과도 재회할 것 같으니까 나아질 것 같은 생각도 합니다만서도.

[인생은딥다크]

1기에서 아키라와 듀얼할 때만 해도 뿌려놓은 떡밥들을 착착 회수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뭔가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억지로 배경 스토리를 넣는 느낌이죠.

[우사밍 샤크]

리볼버의 과거도 1기 마지막 승부때서야 밝혀진것도 아쉬웠죠

[SH1N]

유사쿠가 어린 시절 리볼버랑 마주쳤던 일을 기억하는 건 좀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이전의 기억이 하나도 없댔지 않았나... 멘탈 다잡는 부분은 세 가지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치고, 이 내용은 나중에 리볼버가 재등장해서 왜 유사쿠한테만 세 가지 말을 했는지 적당히 흘기듯이 알려주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은데.

[쿠에르나바카]

전 오히려 캐릭터들이 너무 따로놀고 있지 않나....그생각 하고 있어요. 듀얼 할 일 아니면 진짜 만난 일 없고, 어떤 캐릭터 단독에피소드 받으면 다른 캐릭터들은 다 빠져버리고. 전개가 반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캐릭터들이 서로 녹아들지 못하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쿠에르나바카]

지금 오니즈카도 노란캐의 저주를 받았는지 50화 초반부에 소울버너와 듀얼한 이후 거의 안나오고 있습니다. 3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