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원이 번역으로 칭찬받은 적이 드물긴 하지만 요즘들어 그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는 번역이 있는데,
그건바로 "~ の"를 전부 "~의"로 번역하기 시작했단 겁니다. 뜻 자체는 맞긴 하나 일본어의 ~の는 한국어의 ~의 보다 월등히 많이 쓰이고 그만큼 번역시 생략해야 자연스러운 번역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英語の本>>>>영어의 책(X) 영어책(O)처럼요. 근데 이걸 예전에는 무난하게 번역하더니 요즘에는 그냥 직역을 해버립니다.
유희의 초창기 몬스터 카드 "엘프 검사" 원어는 "エルフの剣士"로 직역시 나오는 "엘프의 검사" 보다 간결하고 어법에도 맞습니다.
그 후에 나온 리메이크 카드 "번롱하는 엘프 검사" 사실 번롱이란 한자어는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여서 "농락하는 엘프 검사" 쯤이 더 좋았겠지만 뭐 한자음대로 쓰는거야 그러려니 합니다.
"엘프의 성검사"... 왜죠? 왜 "엘프 성검사"가 아닌겁니까? 코끼리상이나 마력의 광대나 플레임<>프레임은 악착같이 "선례"랍시고 지키면서
이건 왜 이렇게 됬냐고요. 게다가 이런 오역을 격은게 엘프검사만이 아니니 문제입니다.
"암석 거인" "강철 거인">"암석의 파수병"
"데몬 소환">"데몬의 장성" "데몬의 거신" "데몬의 기병"
...저번 대규모 에라타로 대부분의 룰 문제는 해결됬다지만 이런 자잘한 오역들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사실 이런식으로 꼬치꼬치 문법나치질을 하자면 신의 카드들도 "익신룡 라" "거신병 오벨리스크" "천공룡 오시리스" 로 바꿔야겠지만
이제와서 얼굴마담들 이름 가는건 무리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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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느쪽이든 자연스럽기에 별신경은 안쓰지만 이런식으로 오락가락할거면 요정룡 고대는 뭐가되는건지...
(IP보기클릭)211.217.***.***
맞습니다 종족이나 직업 등을 표현할 때, 한국어로 '~인'의 뜻을 가진 の도 요즘 계속 의로 번역되고 있지요 물론 유희왕의 번역이 양질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이건.. 그나저나 이 글 보고 생각난 건데 번롱하는 엘프 검사는 농락하는 등으로 번역한 자막 등을 오히려 오역이라면서 조롱거리로 삼았던 코미디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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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종족이나 직업 등을 표현할 때, 한국어로 '~인'의 뜻을 가진 の도 요즘 계속 의로 번역되고 있지요 물론 유희왕의 번역이 양질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이건.. 그나저나 이 글 보고 생각난 건데 번롱하는 엘프 검사는 농락하는 등으로 번역한 자막 등을 오히려 오역이라면서 조롱거리로 삼았던 코미디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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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느쪽이든 자연스럽기에 별신경은 안쓰지만 이런식으로 오락가락할거면 요정룡 고대는 뭐가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