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희왕 복귀 이후로 처음으로 만들려고 목표로 한 트릭스터 덱에 대한 활용법입니다.
주로 제가 활용하는 방식을 적었으며
더 좋은 방법이나, 다른 활용법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트릭스터 야캐양
1번째
캔디나로 서치해오는 카드에 대하여
캔디나는 모든 종류의 트릭스터를 서치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캔디나로 소환해야하는 카드의 우선순위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순위 - 트릭 스타라이트스테이지
필드마법이 패, 또는 필드에 없다면 8할은 이걸 서치해야하는게 맞습니다. 1.9할은 리인카네이션이고, 0.1할이 그 외입니다.
(상대가 필드마법을 봉인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때가 0.1할에 해당합니다.)
만약 필드마법이 있다면 우선순위는 최 하위입니다. 필드 아까워요 나중에 터지면 다시 가져오셔요
2순위 - 만쥬시카
매 턴 트릭스터 카드를 서치해오기 위해서는 만쥬시카가 방패가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패에 교체할 만쥬시카가 없거나, 아니면 패교환 카드와 콤보를 짜기 위해서는 만쥬시카를 가져오는게 좋습니다.
만쥬시카가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안정성이 엄청 틀려집니다.
3순위 - 리인카네이션
필드마법으로는 몬스터는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높은 편입니다. 만쥬시카와의 패교환 콤보를 위해서
또는 묘지에 있는 트릭스터를 살려내기 위해서 후술할 죽창을 활용하기 위해서나, 키카드인 릴리벨을 부활시킬 때 사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선 턴에 드롤 로크버드가 있고 패교환 카드가 2장 미만이다. 그럼 필드 버리고 일단 리인카네이션 가져오는게 좋습니다.
일단 상대 패를 털어버리면 상대는 대체로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4순위 - 릴리벨
선턴에 서치하는건 바보같은 짓입니다. 어느정도 중심이 잡힌 이후에 서치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릴리벨은 일단 덱에서 서치하면 바로 특소가 가능하며 직접공격으로 방패가 되어 죽은 또는, 링크의 소재가 됬을지도 모르는 만쥬시카를 패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수중에 캔디나가 없고 묘지에 캔디나가 있을 때에도 캔디나를 서치하여 안정적으로 트릭스터를 서치할 수가 있겠죠
그러나 캔디나가 묘지에 있는 시점에서 초반 패가 개 꼬였거나 게임의 후반이기 때문에,
만쥬시카가 패에 없다면 일단 만쥬시카를 서치하는게 캔디나 서치보다 우선시되겠지만요 보통은
여기에 대한 콤보는 후술하겠습니다.
5순위 - 나르키스
죽창(호프레이 라이트닝)을 소환하기 위한 밑준비용입니다. 상대가 고타점의 몬스터를 가지고 있고,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에서
나르키스를 데려와서 엑시즈를 위한 죽창용으로 사용하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관련해선 후술하겟습니다.
2번째
캔디나와 만쥬시카
캔디나로 필드를 가져오든 만쥬시카를 가져오든 일단 콤보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보통 트릭스터로 전개하다 보면 상황이 크게 2종류로 나뉠 수 있을텐데요 ( 효과 봉쇄 및 패사고 등 답없는 예외상황을 제외하고요)
- 만쥬시카와 패교환 콤보를 사용해도 상대에게 별 데미지를 줄 수 없는 경우
- 만쥬시카와 패교환 콤보를 사용하면 원턴킬 또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경우
전자의 경우에는 일단 만쥬시카로 곧바로 교환하지 않고 턴을 넘기고
후자의 경우에도 원턴킬이 확실하면 교체, 단순히 큰 데미지라면 상황을 좀 봐야합니다.
만쥬시카의 존재 의의는 패교환을 통한 데미지 뿐만이 아닙니다. 필드에 있는 캔디나, 그리고 릴리벨을 회수하여
보호하고 재활용 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카드죠
상대 턴에서 좋지 않은 효과가 캔디나에게 지정되었을 경우 만쥬시카로 교체하여 지정 효과를 무효화시킬수도 있습니다.
큰 데미지, 또는 원턴킬이 아닌 이상 만쥬시카로 마무리하고 턴을 마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번째
만쥬시카의 다중 특수 소환
필드에 트릭스터 캔디나 1장인 상황에서
만쥬시카 여러마리를 한번에 특수소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소환 후 회수이기 때문인데요, 회수할 대상이 없어도 소환이 먼저이기 때문에 특수소환이 무효화되는 일은 없습니다.
한번에 여러마리를 소환할때에는 보통 패교환 콤보로 주는 데미지를 강화하거나, 홀리엔젤을 소환하여 릴리벨로 부활시키는 콤보로도 이용할 수 있구요
상대 필드에 강력한 몬스터가 없을 때에 배틀페이즈에 교체하여 폭딜을 넣거나 매우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사항은 주의해야합니다.
1. 특수소환 뒤 회수이기 때문에 회수 대상의 위치에 만쥬시카를 소환할 수는 없습니다.
단 회수한 뒤에 같은 체인에서 뒤늦게 발동되는 만쥬시카는 회수 대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위치에 소환할 수 있습니다.
2. 필드에 캔디나와 릴리벨이 있고, 패에 캔디나 또는 릴리벨이 없을 때에는 한마리로 다중소환보다는 따로따로 소환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쥬시카는 튼실한 방패역을 해줄겁니다.
4번째
소환 체인
유명한 콤보중에 하나입니다.
캔디나를 소환하고 효과를 발동 > 만쥬시카로 체인 > 소환체인
이 콤보로 3연속 서치가 가능합니다.
패에 만쥬시카가 없다면, 교체할 카드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통상소환이 불가능하므로 만쥬시카를 우선적으로 패에 추가해야합니다.
원턴킬 콤보의 핵심 카드로써, 만쥬시카 3장과 패교환 2장이면 보통 원턴킬 납니다.
5번째
너의 패는 이미 없다
드롤 & 로크버드와 패교환 콤보는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일단 상대 패를 다 털어버리거든요
선턴에 이걸 당한 유저는 대부분 서렌을 칩니다.
조만간 금지먹을 것 같네요
물론 우라라 한장이면 방어가 가능합니다 우라라 무서운녀석!
드롤 & 로크버드와 패교환 카드 한장으로도 가능한데, 상대가 서치를 해온 순간에 사용해도 됩니다.
사용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대가 드로우 페이즈 이외에 '덱'에서 카드를 패에 넣은 경우에 발동
2. 패교환 카드로 1체인, 드롤&로크버드로 2체인
3. 드롤&로크버드의 발동 체인이후 드로우에 관련된 효과를 사용할 수 없으며 드로우가 불가능
4. 1체인인 패교환카드는 1체인에 사용된 상태이므로 사용 가능하며 패가 교체되면서 드로우는 불가능하기에 상대의 패는 0장
5. 멘붕
6번째
릴리벨 사용방법
릴리벨은 일반적으로 선턴에 있으면 쓸모 없고, 패에 2장 있어도 별 효율이 좋지 않은 카드입니다.
따라서 덱에는 1장만 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첫번째 사용방법은 서치후 만쥬시카 부활용입니다.
릴리벨이 서치되면 곧바로 특수소환이 가능합니다. 그 상태에서 직접공격에 성공하면 만쥬시카를 묘지에서 부활시킬 수 있고
교대하여서 릴리벨을 보호하고 만쥬시카의 도트뎀으로 상대를 압박하기에 좋습니다.
당장에 만쥬시카가 다음 턴 죽는다고 해도...
두번째 사용법 통상소환 후 큰 데미지입니다.
통상소환, 또는 리인카네이션으로 부활 > 릴리벨의 직접공격 > 만쥬시카 패에 추가 >
만쥬시카와 교대, 그 후 다시 소환 > 만쥬시카와 릴리벨로 공격 > 릴리벨의 효과로 만쥬시카를 다시 패에 추가 > 만쥬시카와 교대한 뒤 공격
상대에 타점 높은 몬스터만 있어서 공격이 불가능 하더라도
만쥬시카가 2마리나 필드에 남아있는 시점에서 상대는 패에 카드를 추가할때마다 800 데미지를 입습니다. 2800의 데미지.. 결코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몬스터가 2마리 필드에 있는 것으로 필드가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되고 다음 턴 같은 방식으로 2800의 데미지를 다시 줄 수 있으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겁니다.
7번째
릴리벨과 홀리엔젤
홀리엔젤은 낮은타점의 트릭스터를 보조해주는 카드로써 릴리벨과 같이 활용할 방법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먼저 필드에 릴리벨을 제외한 트릭스터 몬스터가 2마리 있을 경우, 이를 링크소환하여 홀리엔젤을 소환합니다. (일반적으로 캔디나, 만쥬시카가 대상이됩니다)
릴리벨로 직접공격을 한 뒤 링크 소재로 쓰인 만쥬시카를 다시 서치하여 만쥬시카를 홀리엔젤의 링크 아래에 특수소환
그리고 릴리벨이 특소가 가능하면 링크 아래에 다시 특수소환 뒤 직접공격
이걸로 홀리엔젤의 공격력도 올라가고, 다른 하나의 링크 소재까지 회수가 가능합니다. 효과데미지도 쏠쏠하고
홀리엔젤을 먼저 처치하지 않는 이상 릴리벨은 건드릴 수 없죠, 릴리벨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고 해도 만쥬시카로 교체하면 그만입니다.
단 홀리엔젤이 죽었다고 해도 왠만하면 리인카네이션으로 홀리엔젤을 부활시키지 않는게 좋습니다.
엑스트라 존이 아닌 일반 몬스터존에 부활이라 때문에 사용하기가 무척 애매하거든요
킬각이 아닌 이상 아껴둿다가 릴리벨에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8번째
레벨 4의 몬스터가 2마리... 간다 유우마!
나르키스는 효과데미지도 무척 애매하고 효과데미지를 보통 상대턴이 주기 수월하기 때문에 도통 소환하기가 어려운 카드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5000 미만의 강력한 카드를 들고있다면 정말 나르키스가 상당히 도움이 되죠
일단 나르키스는 그 효율이 별로 좋지 않기때문에 상대에게 견재를 잘 받지 않습니다.
보통 캔디나/릴리벨/만쥬시카를 먼저 처리하지 나르키스는 순위가 뒤거든요
그렇다 보니 나르키스가 살아남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럴 때 캔디나와 엑시즈로 소환해주면 좋습니다.
의외로 역전의 발판이 되기 쉽습니다만
문제는 죽창이 비싸다는게... ㅠ
9번째
갓니스트
타점이 약한 트릭스터에겐 필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은근히 효과파괴에 강한 면모도 보여주기 때문에 전투력이 약한 트릭스터와는 금상첨화입니다.
3장 꾹꾹 눌러 담아 넣어줍시다
10번째
선물카드의 주의점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대에게 무조건 5장을 뽑게하기 때문에 상대의 패가 별로 없을 때 패교환 콤보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1턴에 1번 제한에는 주의해야합니다. 원턴킬 콤보가 깨지면 좀 마음이 아파요....
참고로 제가 유프로에서 사용하는 덱입니다.
제 실제 덱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PS. 나머지 링크 카드들은 도통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트릭스터는 홀리엔젤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걸로...
PS2. 트릭스터 덱에 갑부 고블린같은 상대를 회복시켜주는 계열의 카드는 좋지 않습니다. 대신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방향으로 열심히 덱을 채워 넣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