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싱 그동안 PSY프레임로드 Z를 많이 저평가했습니다. 능력치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도 있고, 특수 소환된 앞면 공격 표시라는 조건이 은근 까다롭거든요. 일부러 몬스터를 수비 표시로 전개해서 제타를 꺼내는 것 자체가 난감한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7레벨 싱크로 중에 블랙 로즈를 제외하면 그래도 PSY프레임에서 그나마 쓸만한 게 이 카드라는 생각에 쓰고 있었죠.
하지만 신 마스터 룰이 도입되고 게임이 링크 몬스터 주축으로 굴러간다면 제타의 가치는 크게 오릅니다. 링크 몬스터는 수비 표시가 없는 엑스트라 덱 몬스터기에 대상 지정 내성이 없다면 절대로 제타를 피할 수 없죠. 거기에 링크 몬스터는 엑스트라 덱 대량 전개를 위해서는 필수니까 말입니다. 미세스 레디언트나 디코드 토커 같이 엑스트라 존에 있어야하는 몬스터를 납치할 때가 제일 좋죠.
또한 염동수집기를 채용하면서 싱크로에 쓸 때 굉장히 좋은 소재라는 걸 알았습니다. 보통은 7+1로 크리스탈윙을 뽑고, 7+2로 하이퍼 사이코건너를 소환하는데 씁니다. 가끔은 어쩔 수 없이 7+1로 오메가나 레드 데몬을 부를 때도 있지만... 보통 소환에 사용하게 되는 염동수집기 자체가 어차피 묘지 소생이니만큼 1장만 소생시켜도 어드밴티지 손해는 없는데, 대량 전개를 하고 도중에 제타를 소재로 싱크로를 하면 묘지에서 PSY프레임 카드를 건져오기 때문에 패가 유지됩니다. 튜너를 패에 넣는 것도 좋지만 상대에게 파괴된 서킷이나 오버로드, 액셀러레이터를 재활용할 수도 있죠.
맨날 별로라고 구박하던 제타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다니,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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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 부분이 아이러니 하더군요... | 17.05.01 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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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분기는 던졌습니다 하하하... | 17.05.01 09: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