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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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는 스탠다드 차원이기에 빼놓고 보겠습니다. 물론 5화에서 크래시 타운 셀프 패러디가 있긴 했지만 그건 봐줄만한 수준이고......
3기 당시엔 편애가 심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3기 중반까지만 해도 잭은 그저 상징으로 존재한다 수준이었고 크로우도 조력자의 입장으로 보면 다른 랜서즈와 비중이 비슷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3기 후반은 전개가 느려지긴 했습니다만 잭이 시티의 킹으로써 어떠한 자인가를 좀 더 보여주기만 한 거로 보입니다. 오히려 프렌드쉽컵을 상세하게 묘사하면서 랜서즈와 유즈, 크로우 등의 참가자들에게 비슷하게 비중을 나눠줬죠.
오노 감독의 강점 중 하나였던 심리 묘사가 꽤 잘 된 편이었고 전작캐인 잭과 크로우보단 유우야라는 캐릭터에게 좀 더 묘사를 주어서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유우야가 3기 후반에 현실을 마주하고 벽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3기를 싫어하지만은 않았던 건 캐릭터 묘사는 살아있기 때문이었죠. 다만 스토리가 새버린 건 저도 실드를 못 칩니다......
4기는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서 말이 나오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3기까지 괜찮았던 캐릭터 묘사가 무너지는 시점이고 오노 감독의 파이브디즈 오마주가 심해지기 시작하는 부분도 여기입니다.
주행 코스를 내부에서 외부로 돌리는 전개도 WRGP가 떠오르고, 지박 계례 카드와 세르게이의 합체, 더블 튜닝 등 오룡즈 오마주가 대놓고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 오마주냐고 앜파가 욕을 제대로 얻어먹기 시작한 부분도 여기입니다. 다행히 후반부는 엄청난 연출력으로 커버했기 때문에 나락까지 가진 않았죠. 그리고 이 당시 어마어마한 편애질에 그리 심한 비판이 있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오마주라고 해도 무대가 네오 도미노 시티를 오마주한 싱크로 차원이었던 만큼 파이브디즈 관련 오마주가 많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거든요.
5기부터 슬슬 감독이 다른 방향으로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엑시즈 차원에 넣어준 오마주는 안나를 오마주한 알렌, 카이토의 더블 갤럭시아이즈 말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에드에게 넣어준 오마주는...... 흠...... 아스카는 말을 말죠......
5기부터 무대가 옮겨졌지만 이해도가 떨어지기 시작한 건지 싱크로 차원에서 카드군이나 연출 부분에서 세세한 수준으로 오룡즈를 오마주 했던 것과는 대비되게 엑시즈 차원이나 융합 차원은 GX와 제알의 오마주가 극도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섬세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오룡즈 편애질이 시작됩니다. 대표적으로 BB전에서의 잭은 주인공 유우야보다 보정을 더 심하게 받은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었죠.
6기에서는 진짜 화룡점정.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플레이해도 잭이 하면 대단하다능! 하는 전개를 보였고 최종보스 자크전에서는 잭&곤겐자카 태그와 크로우&사와타리 태그가 자크를 밀어붙이기 시작했을 정도로 편애질이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146~148화의 그 잭의 모습은 편애가 선을 넘은 수준이어서 오히려 독이 되었고 4기에서의 좋은 모습을 보인 잭의 평가는 순식간에 곤두박질 쳤습니다.
오죽하면 3, 4기에서 오룡즈 캐릭터들이 꽤 멋있게그려진 거에 감명 받은 오노 감독이 어떻게든 띄워주고 싶은 거 아닌가라는 상상까지 하게 됬습니다....싱크로 차원에서는 싱크로 편애가 있을지언정 잭과 크로우가 주인공 유우야를 묻히게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오타나 기타 지적 사항 덧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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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당시 "레이지 비중 좀 더 줘라!" 였는데 6기에서는 "레이지 비중 뺏지 마 잭!"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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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당시 "레이지 비중 좀 더 줘라!" 였는데 6기에서는 "레이지 비중 뺏지 마 잭!"이니... | 17.03.31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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