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1:16 ID: f6Zm7tGA
유우기 「라는 것으로, 오늘은 빠르게 그 주인공을 소개한다!」 두둥☆
유야 「드디어 나도 선배가 되는건가. 감개무량하구나~」
쥬다이 「그치만 정작 새로운 주인공이 아직 오지 않았다구. 선배를 기다리게 하다니, 오면 헬갓챠다!」
유세이 「쥬다이 씨, 당당히」
유마 「응? 저 구석에 작게 있는 건……?」
유사쿠 「…………」부들부들
2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2:47 ID: f6Zm7tGA
유우기 「혹시 네가 유희왕 신작의 주인공?」
유사쿠 「가까이 오지 말아주세요……주인공이라던가 싫은데……눈에 띄는 건 싫어……」 중얼중얼
유야 「뭔가 중얼대고 있어……」
유마 「자, 그런 곳에서 움츠리지 말고 여기 와♪」 꽈악
유사쿠 「그만두세요! 밖으로 나오면 눈에 띄인다구요! 이런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라니, 반드시 사진 찍힐 거라고요!?」
쥬다이 「뭔가 또 이상한 놈이 왔구나」
유세이 「여기서 가장 쥬다이씨가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3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4:10 ID: f6Zm7tGA
유우기 「우선 자기 소개를 해라!」
유사쿠 「네, 넵……어, 저는 후지키 유사쿠입니다……아, 인칭이나 말투는 아직 알 수 없기에 이번에는 이런 식으로 갑니다……」 안절부절
쥬다이 「또 굉장히 평범한 성씨구나. 나를 본받으라구」
유야 「그치만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 하는거야? 긴장하고 있어? 아, 혹시 우리들이 무서운가?」
유사쿠 「그런 건 아니에요……단지」
유마 「단지?」
유사쿠 「실은 저, 눈에 띄는 걸 싫어합니다……」
일동 (그 헤어 스타일로 말하는건가)
4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5:49 ID: f6Zm7tGA
유사쿠 「아, 이제 싫어……주인공은 반드시 눈에 띄는 거잖아……난 눈에 띄지 않고 눈을 감은 채 어딘가 구석에 쳐박혀 입만 열어 비와 먼지만 먹으면서 간신히 살아가고 싶은 것 뿐인데……」
유세이 「어쨌든 정해진 건 어쩔 수 없어. 앞으로의 유희왕은 너에게 달려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유사쿠 「그치만 과거 시리즈의 경우로 봤을 때 최소한 3년 정도는 하는거죠, 애니메이션……그 밖에도 CM라거나……아, 생각해도 우울하다……어지러워……」
쥬다이 「괜찮은거냐, 이 녀석……어이, 유야. 네가 어떻게든 해」
유야 「에? 저요!?」
쥬다이 「네 첫 후배잖아. 선배로서 어드바이스 해줘」
유마 「굳세어라, 유야!!」
5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7:38 ID: f6Zm7tGA
유야 「그러니까, 어떤 일에도 웃는 얼굴로! 유사쿠, 우울하게 있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구?」
유사쿠 「그렇게 말해도 위가 아파서 정말……유야 씨처럼 이미 터진 문제에 웃으면서 현실도피를 할 수 없다고요.」
유야 「현실도피 말하지마! 됐으니까 웃어, 자. 스마일 월드도 발동하니까!!」 <아하하하
쥬다이 「너 사람을 웃게 할려면 카드를 쓰는 것만이 아니라 제대로 이야기라도 하라고. 일단은 엔터테인먼트 듀얼리스트잖아?」
유야 「그렇게 말하셔도……이상하네 본편에서는 스마일 월드면 다 해결됐는데」
유사쿠 「아, 이제 정말 싫다……일부러 후지키라는 비교적 평범한 성을 썼는데 인터넷에서는 『비겁의 후지키』라고 불리고 있어……」 중얼중얼
6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8:49 ID: f6Zm7tGA
유야「비겁……」
◇◇◇◇
「아- 그 녀석 겁쟁이의 아들이야-」
「겁쟁이의 아들은 역시 비겁한걸까나-」
「비겁해- 비겁해-」
◇◇◇◇
유야 「윽, 우와아아아아아아-----!!!!!! (역린화)」
유사쿠 「!?」
쥬다이「클났네, 유야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눌러졌다!?」
유세이 「진정해라, 유야!」
유우기 「유마, 진정제(유즈)를 데려와줘」
유마 「넵!」대시
7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7:59:59 ID: f6Zm7tGA
유야 「우우, 아버지는 겁쟁이가 아니야……겁쟁이 따위가……」 끙끙
유즈 「정말 두부 멘탈이라서 죄송해요」쓰담쓰담
유마 「아니, 신경쓰지 않아도 돼♪」
유세이 「일단 이야기를 바꾸자. 그러고 보니 새로운 애니메이션은 스케이드 보드 같은 걸 타면서 듀얼을 하는 모양이더군.」
유사쿠 「네? 아, 네. 적은 정보인데 일부러 찾아보게 해서 죄송해요……」
유세이 「사실 내 세게에서도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듀얼하는 듀얼리스트가 있었어. 그 일이 너에겐 친근감을 느끼게 해」
※ 루치아노「격↑류→장↓」←이런 듀얼리스트
8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8:01:28 ID: f6Zm7tGA
유사쿠 「하지만 스케이드 보드를 타면서 듀얼이라니, 반드시 눈에 띄는군요……」
유세이 「뭐, 그렇네」
유사쿠 「애초에 왜 일부러 카드 게임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탈 필요가 있나요? 현실처럼 평범한 테이블에서 하면 좋잖아요」
유세이「그것은 애니메이션이니까 역시 돋보이는게……」
유사쿠 「그러니까 제가 눈에 띄는 게 싫은 거에요! 유세이 씨 탓이라구요! 바이크를 타고 듀얼이라니, 스탭이 재미를 들렸잖아요!」
유세이 「……미안」
유사쿠 「정말이지 그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눈에 띄는 듀얼을……아 특별히 악감정 있는 건 아니라고요?!」
쥬다이 (어라, 이 녀석 꽤 제멋대로잖아?)
9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8:03:32 ID: f6Zm7tGA
유마 「그치만 나는 유사쿠의 마음을 이해해. 누구라도 첫 한발자국은 무서운 법이니까」
유사쿠 「유마 씨……」
유마 「그렇지만 무서워서 움츠리면 그거야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라구. 우선 한 걸음을 내딛는 것……캇토빙이다, 유사쿠!」
유사쿠 「그렇게 말하셔도……」
유마 「아니, 정말 괜찮다니까. 캇토빙하면 대부분은 넘길 수 있어」
유사쿠 「구체적으로는?」
유마 「꼬인 가족관계, 비열한 우정놀이, 속속 죽어가는 동료들, 세계의 위기……이 정도라면 캇토빙으로 어떻게든 될 거야!」
유세이 (실제로 하고 있으니 설득력이 다르군)
10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8:04:59 ID: f6Zm7tGA
유사쿠 「솔직히 자신감이 너무 없어요……눈에 띄는 건 역시 싫고……」
유우기 「하지만 유마가 말하는 대로야. 이대로 그저 도망치기만 하면 확실히 눈에 띄지는 않겠지……하지만 그건 너무 슬픈 일이라고 나는 생각해」
유우기 「주인공은 힘들어. 네가 싫어하는 눈에 띄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이건 찬스이기도 해……새로운 너로 거듭날 찬스가」
유사쿠 「찬스……」
유우기 「그리고 그 찬스는 네가 트라이해야지 잡을 수 있다고……괜찮아, 어려울 때 너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분명 있을 거다」
유사쿠 「……아직 저 외의 캐릭터는 소개되지 않았는데요?」
유우기 「있어. 쥬다이, 유세이, 유마, 유야……모두 있어」
유우기 「그리고 무엇보다, 『우정』과 『동료와의 유대』는 변하지 않는 테마니까」
11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8:07:35 ID: f6Zm7tGA
유우기 「내딛는거다, 유사쿠. 새로운 네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그리고 동료를 믿어!!」
유사쿠 「유우기 씨……알겠습니다! 솔직히 아직 눈에 띄는 건 거부감이 있지만……할만큼 해보겠어요!」
쥬다이 「사스가 유우기 씨!」
유세이 「훌륭합니다!」
유마 「멋져요!」
유우기 「좋아, 마지막으로 방송 광고다, 유사쿠!!」
유사쿠 「네!」
12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8:10:32 ID: f6Zm7tGA
유사쿠 「드디어 시작하는 유희왕의 새로운 시리즈! 제목은 『미정』!! (12월 17일 현재)」
유사쿠 「주인공은 나, 후지키 유사쿠!」
유사쿠 「듀얼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한걸음 내딛으며 트라이 한다!」
유사쿠 「그런 저의 활약을 꼭 봐주세요! 자, 듀얼 스탼바이」
일동 「아」
유사쿠 「………」
13 : ◆6lM76zkyEU 2016年12月17日 (土) 18:11:29 ID: f6Zm7tGA
유우기 「씹었구나」
쥬다이 「씹었네요」
유사쿠 「……우와아아아아!! 씹거나 당황하거나 수수하게 눈에 띄는 노오오오옴!! 이제 싫어 집으로 돌아갈래애애애애애애애애애!!!」 다다다
유마 「아, 유사쿠!?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유야 「아버지는 비겁한 사람이 아니야……늘 타이밍이 조금 나쁜 것 뿐이야……」끙끙
유세이 「아직 있었나, 유야……하지만 괜찮을까, 앞으로의 유희왕」
<유희왕 신 시리즈, 2017년 봄부터 스타트!>
본편에서 나오는 유사쿠랑 비교해보면 재밌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