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못 그리는 건 자비롭게 넘어가주옵소서(_ _)
나무위키의 사카키 유우야 소개란의 이미지를 모작했습니다.
아니 진짜 다 떠나서 유우야는 시리즈 내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억누르느라 너무너무 마음고생이 심했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분리된 유즈즈 유야즈(꼭 분리되길 희망합니다. 모두가요)를 보면서
"너희와는 좋은 일도 싫은 일도 많았지. 정말 많았어.
하지만 이렇게 다시 마주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뻐.
이게 내 펜듈럼의 아크(Arc)가 그려나가는 마지막 종착지야."
이런 대사를 치면서 작중 고글로 내내 감추어왔던 '솔직한 감정'(눈물)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자신이자 자신이 아닌 존재들과, 그런 자신을 악마로 변화시키지 않게 도와준 유즈 시리즈를 보면서 얼마나 감개무량하겠어요
(물론 유리를 보면 면상에 죽빵부터 갈기고 싶겠지만)
다 떠나서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유우야가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걸 조금씩 깨달아가는 걸 암시해주기를.
추신 ㄱ
어우야 처음으로 유우야 그렸는데 아쉽네요 ㅠㅠ
좀 더 예쁘게 그릴 수 있었으면!
저는 그림체가 아무리 그려봐도 날카롭지 않고 둥글둥글 보들보들한 것 같아 슬프네요 ㅠㅠ
유희왕 캐릭터 대부분이 눈매가 날카로운 편이던데. 선이 오똑 서 있고.
그림에서 고글 안 그린 건 일부러 안 그린 겁니다.
막판에는 고글 벗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요.
그 동안 고글은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용도로 사용된 적이 많았는데, 이제 가면 쓰는 행동에서 졸업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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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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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팩트라니! 제작진도 처음부터 이러고 싶진 않았을 거에요!! ...그러고 싶었으면 제정신으로 만들었어야겠지만 | 17.03.20 20: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