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렌사
폭력적인 분위기는 꺼지고,
잿날(縁日)과 같은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착실히 지지자는 늘어난 것 같다.
히지리 : ㅡㅡ그렇기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감정이 깨달음의 길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히지리 :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확실히 격앙되어 도의를 잃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히지리 : 그렇지만 감정이 없는 인형이나 돌멩이는, 과연 깨달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히지리 : 감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인정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코코로 : 감정의 컨트롤이란게 정말 가능한가요?
히지리 : 그러니까... 당신은 그게 가능한 요괴니까...
코코로 : 그랬었죠 그랬었죠
코코로 : 라는건, 혹시 제가 깨달음에 가까운 요괴인건가요?
히지리 : 그렇군요...
히지리 : 제대로 컨트롤이 된다면 당신도 깨달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코코로 : 우와아, 희망이 샘솟아요!
진짜 희망의 가면은 행방불명이었지만,
히지리는 하타노 코코로에게 묘렌사 수행을 권했다.
목적은 감정의 폭주를 스스로의 힘으로
제어할 수 있게끔 하기위해서였다.
그 결과, 안에서 희망이 솟아나게 되었다.
코코로는 자신의 희망으로 새로운 희망의 가면을 창조해냈다.
히지리는 넌지시 생각한다.
그녀의 감정은 스스로 내는 것인가.
아니면 가면에 빼앗긴 것인가.
아니면...
감정을 가진 가면이 정체인 것인가.
그녀의 본모습에 흥미가 끊이질 않는 히지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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