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유카는 메디슨과 세리에게 싸우지마라고 한다
싸워봐야 상처만 생기고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곧 둘은 평상시로 돌아온다
“운이 좋군
인간 아닌 인간”
“기분이 묘하게 나쁜 표현을 하시는군요”
유카는 메디슨에게 다가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한다
“메디슨, 사실 운이 좋은건 너야
내가 아니였으면 반은 죽었어”
“무슨 뜻이야?”
“저 아이의 비밀을 조금은 알고 있거든…”
세리의 비밀을 아는 자는 유카리와 자기자신 뿐인 줄 알았는데 유카도 조금은 알고 있는 것 같다
둘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마치고 유카는 세리에게 다가간다
“너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지”
“과연 어느 정도나 알고 있을지요”
“솔직히 능력은 나도 잘 몰라
그렇지만 저도 불로불사라는 것은 알고있어”
세리는 유카의 말에 표정 변화가 없다
“그렇군요…
용건이 뭐죠?”
단도직입적으로 답하는 세리
그런 세리에게 유카는 꽃과 식물의 뿌리로 세리를 휘감는다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나는 너의 말에 대답을 줄 정도로 착한 요괴는아니라서~”
세리는 자신을 휘감고 있는 뿌리들에게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힘이 빠지고 있다
‘괜히 몸부림을 쳤나…
마력까지 뿌리들에게 빼앗기고 있고…
윽…’
금방 지쳐버린 세리는 한쪽 눈을 감고서 힘들게 유카를 바라본다
“금방 풀 수 없을거야
혹시나해서 마력도 흡수하도록 했는 걸?”
세리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유카가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떠있는 한쪽 눈마저 감고서 지쳐 쓰러진다
곧이어 세리를 휘감던 뿌리들이 걷어지고 세리는 바닥에 쓰러진다
그러나 보기와는 다르게 유카도 지쳤는지 헉헉거리면서 조금 숨이 차는 것이다
“보기보다 강한 아이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데?”
유카가 세리를 보면서 흑심을 가지는데…
그때이다
“응, 안돼~”
쓰러진 세리 앞으로 공간이 찢어지면서 틈이 생겼는데 그 틈안에서 유카리가 나왔고 세리를 자신의 품으로 공주안기하면서다시 틈안으로 사라진다
“쳇…아깝다…”
유카는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자신의 쉼터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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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에에엑
결코 소설 쓰는게 힘든게 아니다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