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STAGE 동방홍마광 ~ Sister of Scarlet
파츄리 : 뭐야. 또 왔어?
레이무 : 또 왔어.
파츄리 : 오늘은 천식도 심하지 않으니까. 비장의 마법을 보여주겠어!
-중간보스 격퇴 후
레이무 :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덥네. 이렇게 공격이 심한건 방금 전의 그 여자애가 이상해져서 그런건가?
??? : 물러! 거기 홍백!
레이무 : 이상한 녀석이 또 있네?
플랑도르 : 오래 기다렸지?
레이무 : 누구야? 전에 왔을 땐 없던 것 같은데....
플랑도르 : 있었는데, 안보였던거야. 그래서, 당신은 혹시 인간?
레이무 : 아아, 그래.
플랑도르 : 속이고 있는거 아니야? 인간은 마시는 것의 형태로밖에 본 적이 없어
레이무 : 그래, 인간이야. 인간은 홍차보다는 복잡한거야. 대부분의 인간은.
플랑도르 : 있잖아, 닭고기라는거
레이무 : 아앙?
플랑도르 :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레이무 : 너희 집에선 누가 요리를 하는데?
플랑도르 : 글쎄? 언니가 하고 있을리는 없고....
레이무 : 언니? 레플리카라는 악마를 말하는거야?
플랑도르 : 레밀리아! 레밀리아 언니야
레이무 : 그 녀석은 절대로, 요리같은 건 못 할거라 생각해.
플랑도르 : 하지도 않아
레이무 : 여동생 씨한테 말해두고 싶은데, 네 언니가 항상 우리 신사에 눌러앉아 있어서 민폐야. 뭐라고 말 좀 해줘.
플랑도르 : 알고 있어. 나도 갈려고 했지만......
레이무 : 오지마
플랑도르 : 제지당했어. 밖은 비가 내려서 걸을 수 없어.
레이무 : 요주의인물이네. 전에 무슨 일이라도 벌인거야?
플랑도르 : 뭣도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는 495년동안 한번도 밖에 나간 적이 없어.
레이무 : 진짜 문제아네.
플랑도르 : 그런 때에 날아온 장난감...
레이무 : 뭐 하면서 놀래?
플랑도르 : 탄막놀이.
레이무 : 아, 패턴 만들기 놀이구나. 그건 내 특기분야야.
-격퇴 후
레이무 : 봤어? 이게 신을 모시는 자의 힘이야!
플랑도르 : 그런 걸로 이겼다고 생각하는구나. 지금부터가 진짜야!
레이무 : !? ...이젠 그럴 여유도 없는 주제에.
플랑도르 : 네, 이젠 연기도 안나요.
레이무 : 언제든지 놀러 와 줄테니까, 부탁이니까. 신사에는 놀러 오지 말아줘.
플랑도르 : 어라, 답례로 케이크랑 홍차를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레이무 : 너희 집 음식은 인간이 있는 곳에 들고 오면 안된다니까.
플랑도르 : 저당도인데?
레이무 : 무가당이어도 안돼! 착한 아이는 얌전히 돌아가서 자야지?
플랑도르 : ...여기 우리 집인데?
레이무 : 그럼 돌아가지는 않아도 돼. 나쁜 아이는. 나는 슬슬 가야겠지만.
레이무 : ...신사에 나쁜 아이를 하나 더 두고 왔으니까
플랑도르 : 나쁜 아이라니, 누구를 말하는거야?
레이무 : 너랑 네 언니를 말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