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도나 프레이타스
역자 - 김성아
출판사 - 동아앰앤비
쪽수 - 488쪽
가격 - 19.500원 (정가)
소셜미디어의 두 얼굴!
표현의 자유인가? 프라이버시 침해인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SNS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소셜미디어상의 관계 형성이 오프라인의 관계 형성을 지배하고 이끌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사람들이 어디에 가든 SNS에 로그인해 타인과 일상을 공유할 정도로 이제 소셜미디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중독성을 지닌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 커질수록 사생활 침해에 따른 피해 역시 커지고 있다. 극히 사적인 사진들이 의도치 않게 남에게 공개되거나, 본인의 생각을 일일이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중압감은 이제 일상적인 소재가 됐다.
그럼에도 젊은이들은 생활의 즐거움이자 활력소인 스마트폰과 앱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소셜미디어를 포기하기에 소셜미디어가 주는 혜택은 너무나 매력적이며,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 보인다. 말 그대로 애증의 관계다. 소셜미디어가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가 질문을 조정해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소셜미디어와 더 잘 공존할 수 있을까? 인터넷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자제력과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 전문가가 수년간 학생들을 인터뷰하며 연구 분석한
디지털 세대를 위한 심리 치유서!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의 저자 도나 프레이타스는 10여 년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문화 연구를 해온 소셜미디어 전문가다. 저자는 소셜미디어를 접하는 13개 대학의 학생들을 발로 뛰며 직접 인터뷰했으며, 이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정리했다.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연구하고,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에 대한 몰입이 사람들의 자기인식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탐색했다.
저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거의 완벽한 균형감각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온라인에서 유토피아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목격하고 그런 모습을 자신의 현실과 비교하면 누구나 자기 회의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와 함께 행복한 것은 기본이고, 황홀하고 화끈하며 눈부시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즉 온라인에서는 완벽한 모습으로만 포장해야 한다는 무거운 부담감이 그들을 짓누르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불가능한 기준에 못 미치는 이들은 완벽하지 않은 일부 모습이 세상에 공개된다는 공포에 휩싸인다.
저자는 소셜미디어에 끊임없이 접속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SNS에서는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다양한 학생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살펴보고, 이러한 문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완벽한 모습을 강요하는가?
소셜미디어의 행복 효과, 그 허와 실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은 늘 행복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자극하려는 노력 속에 종종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참된 행복과 기쁨, 유대감, 즐거움 등을 간과해 왔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24시간 내내 온라인에서 대기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호소하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앱들을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실질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법을 잊어버렸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걸 공개하기는커녕 원하는 개인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 가혹할 정도로 열심히, 그리고 공들여 일상을 선별한다. 그러고는 아무 생각 없이 올린 부적절한 포스트 때문에 나중에 자신의 삶이 저당잡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에 가까운 초조함에 사로잡힌다.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고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는 우리 자신을 현실에서 도피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는 점점 슬프고 부정적인 것들을 걸러내는 데 능숙해지고 진짜 감정을 철저히 숨기는 대신 자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거나, 참된 자아를 드러내길 두려워하게 됐다. 좋든 싫든, 우리들은 상당한 대가를 치르면서 행복해 보이기의 전문가가 되고 있다. 저자는 이를 ‘행복 효과’(실제 감정과 상관없이 소셜미디어에서는 늘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라고 부르며, 완벽해 보이는 삶을 세상에 드러냄으로써 남들 눈에 늘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법칙을 우리 젊은이들이 어떻게 학습하는지 수많은 인터뷰 및 연구 결과를 통해 가감 없이 보여준다.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소셜미디어 시대,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찾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강요할 뿐만 아니라 성차별 및 인종 차별, 따돌림, 사이버 폭력, 개인정보 유포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이 노출되고, 끊임없이 검열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 불안과 공포심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어쩔 수 없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해야 하고, 익명으로 활동하지 않는 한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다. 이러한 남들의 검열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익약 같은 익명 사이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명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익약 같은 익명의 앱들은 자신의 진짜 감정과 자아, 주장을 공개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표출하기보다 성차별과 인종 차별, 그리고 극단적인 비열함과 잔인함을 조장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익명의 힘을 빌려 무고한 네티즌들을 괴롭히는 인신공격, 따돌림, 사이버 폭력, 성차별 및 인종 차별적 댓글 등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상처 주는 말들로 인해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 특히 대학생들을 주로 인터뷰하다 보니 익약, 스냅챗, 훅업(hook-up) 등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NS가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생소하게 느껴지고 문화적 격차가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의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의 소셜미디어 문화를 엿보며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차이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셜미디어 개척 세대가 갖춰야 할 8가지 덕목
물론 소셜미디어가 부정적인 측면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셜미디어 덕분에 전 세계는 지구촌화되었고,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 및 친구, 사랑하는 이와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잘만 활용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잘못된 습관을 바꿈으로써 주체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면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과 건강한 관계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소셜미디어와 더 잘 공존할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가 우리를 소비하지 않고 우리가 더 나은 소셜미디어의 소비자가 될 방법은 없을까?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건전하고 비판적이며, 자기 통제적인 방식으로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세대를 위한 8가지 덕목을 공개한다! 이 덕목들은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올바른 온라인 활용 방법을 재고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1. 취약성의 미덕: 생존에 딱 필요한 정도의 낯짝을 가져라
2. 진정성의 미덕: 가상 자아가 아닌 실제 자아를 소중히 여겨라
3. 자기주장의 미덕: 다름과 반대에 대한 관용을 가져라
4. 잊혀짐의 미덕: 모든 순간이 기록되거나 저장될 필요는 없다
5. 현재의 미덕: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6. 놀이의 미덕: 빈둥거림의 중요성을 잊지 마라
7. 전원 끄기의 미덕: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라
8. 그만두기의 미학: 포기를 통해 힘을 회복하라
온라인 생활에서 이런 8가지 미덕을 고려하면 소셜미디어와 더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 중독되지 않고도 충분히 건강한 온라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이용당하지 말고 현명하게 이용하라
과학기술은 우리의 사교 생활과 감정을 통제하는 독재자가 아니라 표현과 연결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기계를 사용하는 주체가 되어야 하며, 그 반대의 상황이 돼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과 맺고 있는 관계에 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문화적 변화를 통해 이 새로운 기술과 더 건전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자기인식과 사교 생활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소셜미디어라는 변화무쌍한 세상을 더 잘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아주 중요한 법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다. 우리는 자신의 이미지에 멋지게 광을 내고, 마치 모든 것이 순조롭고 부족함 따위는 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함으로써 오히려 자신을 완전하게 해주는 것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진정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하고 엉망진창인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의 한계부터 알아야 한다.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당신을 우울하게 하는 것과 행복하게 하는 것, 당신이 가치를 느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오프라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온라인에서 목격하는 것들로 인해 왜곡된 자아 이미지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앎으로써 우리는 소셜미디어가 우리에게 휘둘렀던 힘을 되찾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정말 효과적 도구로 사용하고 싶다면, 우선 그 도구를 사용하는 우리의 습관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함으로써 이런 플랫폼들과 기기들이 누렸던 힘을 빼앗고 관계를 역전해야 한다, 그래야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이 사람들이 원하는 유용한 도구로 남을 수 있다. 우리가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에 대해 더 의식적이고 비판적이며 개방된 태도를 갖는다면 관련 플랫폼과 전자기기들을 더 노련하게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과 더 건강한 관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는 이러한 소셜미디어와 건강한 관계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으로, 과학기술이 청년들의 삶을 어떻게 주도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목 차
추천의 글
저자의 말
들어가며: 행복의 달인
1장 다들 나만 빼고 어울리긴가?
#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기, 그리고 ‘좋아요’
2장 페이스북을 통한 커리어 관리
# 왜 내 생각은 혼자만 간직해야 할까?
3장 내 이름이 곧 브랜드이며, 내 브랜드는 행복을 말한다!
4장 셀피 세대
# 소셜미디어는 정말 ‘소녀들의 전유물’인가?
5장 모두 신을 위해서야
# 소셜미디어에서 종교의 존재, 혹은 부재
6장 익명의 가상 놀이터로 오세요
# 익약의 인기와 스냅챗의 즐거움
7장 비열함의 적정선은 어디인가?
# 온라인 폭력과 취약성의 문제
8장 당신 커플도 페이스북 공개를 원하는가?
9장 ㅅㅅ팅의 윤리
# 파괴적 약속에 서로 합의하다
10장 스마트폰과 나
# 사랑하고 또 미워하다
11장 타임라인과 타임아웃
# 왜 소셜미디어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늘어날까?
나오며 소셜미디어 개척 세대가 갖춰야 할 8가지 덕목
스마트폰 통제하기
#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과 더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
감사의 글
부록- 연구방법
주해
추 천 사
이 책은 초연결 사회라고 일컬어지는 우리나라에서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를 물어본다. SNS상에서라도 자신이 오프라인에서 누려보지 못하는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고, 누리는 척하며, 스스로에게 누리기를 강요하는 우리의 웃지 못 할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책이다.
- 이재진 / 한양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제45대 한국언론학회장
저자는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 등의 신기술이 대학생들의 정체성 형성과 의미 부여, 행복감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연구하기 위해 수천 명의 미국 대학생을 직접 만나 일일이 인터뷰를 하고 그 결과를 꼼꼼히 편집해 이 책을 펴냈다. 소셜미디어판 킨제이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자신의 삶과 선택, 관계, 그리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신기술에 대해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통제력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형열 / 페이스북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운영자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사회를 완전히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발견된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행복하다]에서 마거릿의 경험담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범람 속 진정한 소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 김정환 / 온라인 과학매체 [이웃집과학자] 대표
도나 프레이타스는 청년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각종 딜레마를 사려 깊은 태도로 살펴본다. 미국 13개 대학에 재학 중인 184명의 학생들과 나눈 인터뷰 및 884건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점점 횡행하는 학교폭력과 ㅅㅅ팅 외에도 훨씬 더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디지털 미래를 향한 성급한 돌진은 깨달음도 가져왔지만 고뇌를 가져왔다. 사람들은 쉼 없이 온라인에 연결돼야 하고 더 많은 정보력과 성공을 원한다. 이는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음을 탄탄한 경험적 증거들을 통해 보여준다. 프레이타스가 만난 학생들은 앱에 중독되고, 무언가를 놓친다는 두려움에 떨며, ‘좋아요’를 향한 염원 속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늘 초초한 삶을 산다.
- 존 개퍼(John Gapper) / 파이낸셜 타임스(The Financial Times)
저자의 연구는 소셜미디어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몰고 온 다양한 병폐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책이다.
- 커커스(Kirjus)
저자의 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당분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이 미묘한 소셜미디어 기술을 젊은 선도자들이 제대로 수용하고 활용하려면 사회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준다.
- 심리학비평(PsycCRITIQUES)
저자는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에서 연민 어린 시선과 선의로 소셜미디어가 초래한 위험성과 쾌락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 비치 매거진(Bitch Magazine)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어떤 면에서 자기고백과는 반대되는 곳이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미래를 통제하는 신처럼 세상 전부를 가진 듯 행동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나약함과 욕구를 고백하면 실패자로 전락한다는 젊은이들의 믿음에 이의를 제기한다. 청년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청년들이 자신의 단점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할 책임을 진다. 인간이 자신의 약점을 통해 신과 조우하는 변화가 일어나야 할 곳은 바로 이런 공간이다.
- 앤드류 루트(Andrew Root) / 크리스처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
도나 프레이타스는 이 도발적인 책에서 불필요한 우려들로 인해 우리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진짜 문제가 희석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언론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동안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충과 기쁨을 우리의 레이더망을 빗겨 간다. 저자는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들의 생생한 언어로 전면에 부각한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는 소셜미디어가 과연 그들에게 어떤 공간이며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창이 될 것이다.
- 리갈 크리틱스(Regal Critiques)
저자는 이 책에서 소셜미디어가 대학생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철저히 집중한다. 그러나 내용을 읽다 보면 이 주제 하나에 아주 다양한 측면이 결부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나 프레이타스는 이런 측면을 셀피, 자아상, ㅅㅅ와 ㅅㅅ팅, 공적 자아와 사적 자아 등으로 나눠 영리하고 정보력 높은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요즘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어떻게 자신의 이미지를 공들여 가공하고, 또래들의 모습에 주시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창조해내는지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여주는 괄목할 만한 이야기. 과학기술이 청년들의 삶을 어떻게 주도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스콧 웨스터펠드(Scott Westerfeld) / [어글리(Uglies and Zeroes)]의 저자
도나 프레이타스는 청년들이 전하는 다양한 스토리와 그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을 통해 소셜미디어가 행복과 성공에 대해 느끼는 학생들의 부담감을 어떻게 가중시키는지 설명한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는 학생들이 직면하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오늘날 대학 생활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고발하는 동시에 기술과 사회에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 데이나 보이드(danah boyd) / [소셜 시대, 십 대는 소통한다(Complicated: The Social Lives of Networked Teens)]의 저자
소셜미디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새로운 좌우명을 삶의 지침으로 삼는다: ‘나는 공유한다. 고로 존재한다.’ 미디어 연구자인 도나 프레이타스는 소셜미디어와 함께 자란 세대에게 이런 삶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파헤친다. 저자가 인터뷰했던 한 남학생은 여자친구와 가진 데이트를 이렇게 표현한다. "함께 찍은 셀피를 올려야 그 데이트가 비로소 공식적인 이벤트가 되는 거예요." 저자가 발견한 현실은 신랄하고 충격적이다. 공개된 세상에서 늘 웃는 얼굴로 사는 방법은 오직 하나라는 것이다. 사적인 삶을 공적인 공간에서 평가할 때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 셰리 터클(Sherry Turkle) / MIT 교수이자 [디지털 시대의 대화(Reclaiming Conversation: The Power of Talk in a Digital Age)]의 저자
가독성도 굉장히 높으면서 정보력 또한 훌륭한 이 책에서, 도나 프레이타스는 소셜 네트워크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몰고 온 엄청난 도전과 시사점을 따뜻한 혜안으로 명확히 짚어낸다. 심리학적으로도 빈틈없고 서정적이며 통찰력 가득한 이 책은 전 세계 청년뿐 아니라 디지털 선도자인 청년 세대를 돕고자 하는 성인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 캐서린 스타이너 어데어(Catherine Steiner-Adair) /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The Big Disconnect: Protesting Childhood and Family Relationship in the Digital Age)]의 저자
대학생들의 행복감이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지금 우리에게는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생생한 스토리텔링, 독창적인 조사 방식, 그리고 문화적 비평을 모두 결합한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는 대학생을 둔 학부모나 교수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 레이첼 시몬스(Rachel Simmons) / [소녀들의 전쟁(Odd Girl Out)]의 저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요즘 젊은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이해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존 G. / 아마존 독자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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