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작자 미상 (12~13세기 필사본 7종)
역자 - 주나미
출판사 - 도서출판 오롯
쪽수 - 480쪽
가격 - 30,000원
12-13세기 필사본 7종의 내용을 종합한 국내 최초의 완역본
서양 동물 상징의 의미를 역사적, 문화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
10〜15세기에 중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물지(Bestiarium)’를 최초로 한국어로 옮긴 책이다. 동물지 문헌들이 가장 활발히 제작되었던 12세기 말부터 13세기 중반까지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진 7개 필사본의 내용을 종합하여, 동물지의 완성된 형태를 구현하였다. 동물지는 중세의 설교, 조각, 속담, 도장, 문장, 우화 등의 수많은 분야에 두루 활용되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폭넓게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중세의 동물 상징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며, 중세인의 신앙과 가치관, 풍속과 상식 등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나아가 오늘날 다양한 문화 상품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서양의 동물 상징을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동물로 보는 중세의 사회와 문화
‘동물’은 오랫동안 역사가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자신 이외의 다른 동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인간이 생존을 유지해가는 사회적, 문화적 양식에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런 점에서 동물도 인간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사회가 동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좋고 나쁨의 가치판단과 분류체계를 통해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양식과 가치관을 더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중세 유럽 사회가 동물들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는 다양하게 전해진다. 3세기 무렵에 근동 지역에서 처음 나타났던 [피지올로구스(Physiologus)]를 비롯해 사냥서, 수의학서, 농경서, 승마 교습서, 동물도감, 동물우화집, 매 훈련 서적 등 중세에도 동물을 소재로 한 문헌들은 다양한 형태로 활발히 제작, 유포되었다. 집단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이나 채색수사본의 여백, 그림, 조각 등에 표현된 동물들도 중세인들이 동물들과 맺고 있던 관계나 저마다의 동물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하지만 중세 유럽 사회의 동물에 관한 사고와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서기 1천년 무렵에 나타나 인기를 끌었던 ‘동물지(Bestiarium)’라는 장르의 문헌들이다. 10세기에 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사들의 손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문헌들은 12~13세기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히 제작되고 보급되었다. 그러다 15세기 이후부터 점차 쇠퇴하였는데, 오늘날에도 상당한 수량의 필사본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이 장르가 당시에 얼마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중세 동물 상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
중세 동물지를 가리키는 라틴어 표현인 ‘베스티아리움(Bestiarium)’이라는 말은 ‘동물’을 가리키는 ‘베스티아(Bestia)’라는 낱말에서 온 것으로, ‘동물에 관한 것’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베스티아리(Bestiary)’, 프랑스어로는 ‘베스티에르(Bestiaire)’라고 부른다. 중세 동물지는 동물마다 항목을 구분해서 삽화와 함께 그 동물에 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근대의 동물백과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세 동물지는 근대의 동물백과와는 달리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나 행동 양태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오히려 동물의 본성, 곧 그 동물이 상징적으로 지니고 있는 도덕적, 종교적, 사회적 의미를 서술하는 것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처럼 중세 동물지에는 동물들의 다양한 특성들이 신앙이나 도덕, 인생의 교훈과 상징적으로 묶여 있다. 그리고 중세의 설교, 조각, 속담, 도장, 문장, 우화 등의 분야에 두루 활용되었으며, 어떤 장르보다도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폭넓게 인기를 끌고 큰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중세 동물지는 중세의 동물 상징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뿐 아니라, 중세인의 신앙과 가치관, 풍속과 상식 등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동물지 안에는 중세 교회의 이데올로기, 중세 유럽 사회의 민속과 상식 등이 생생하게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날까지 필사본들이 비교적 풍부히 잘 보존된 상태로 전해지고 있어서 시대와 지역에 따른 변동을 살펴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중세의 상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보물창고
제작 시기와 지역 등에 따라 필사본마다 수록하고 있는 동물의 수와 내용 등이 다 다르지만, 동물지 장르로 분류되는 문헌들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공통으로 나타난다.
첫째, 동물지에는 사자, 곰, 원숭이, 개, 까마귀, 고래 등 실재하는 동물만이 아니라, 용, 유니콘, 불사조, 그리핀처럼 다양한 지역들의 다양한 전통들에서 비롯된 상상의 존재들도 나온다. 신비한 돌이나 식물에 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 가운데 일부는 유니콘처럼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존재이다. 예컨대 인도에 있다는 ‘페린덴스(perindens)’라는 나무는 매우 달콤한 과일이 열릴 뿐 아니라, 비둘기들의 천적인 용이 그 나무의 그림자만 봐도 기겁을 하고 도망치기 때문에 비둘기들의 안전한 휴식처가 된다는 식이다.
둘째, 실재하는 것이든 상상에만 있는 것이든 동물지에는 겉모습, 행동, 습성, 본성뿐 아니라, 이름의 기원, 관련된 신화와 믿음, 다른 동물이나 인간과 맺는 관계 등이 그 동물의 ‘특성’으로 서술되어 있다. 동물지의 동물은 인간과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늘 인간의 의식과 삶 안에서 어떤 특정한 의미를 획득한다. 그리고 동물지에서는 신화나 민속과 같은, 오늘날에는 비과학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서 비롯된 요소들도 동물의 객관적인 특성으로 설명된다. 하이에나는 어떤 때는 수컷이었다가 어떤 때는 암컷으로 마음대로 변할 수 있는 동물이며, 딱따구리한테는 점치는 능력이 있다는 식이다. 그래서 동물지에는 고대의 전통으로부터 이어진 유럽 사회의 민속과 신앙, 속설 등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풍부히 담겨 있다.
셋째, 동물지는 두 개의 단어와 개념, 두 가지 사물, 사건, 상황 사이의 얼마간 막연한 유사성이나 상응성에 기초해서 관계를 밝히면서 감춰진 진실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중세 동물지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생물인 동시에 초자연적인 것의 의도된 상징적 재현이다. 그래서 모두 감춰진 의미에 대한 어떤 상징적 역할을 담당한다. 유니콘의 이마에 솟아 있는 한 개의 뿔은 하느님과 그리스도가 하나라는 의미를 상징한다고 여겨졌고, 머리는 있고 꼬리는 없는 원숭이는 하늘의 천사였다가 종국에는 완전히 소멸될 악마를 나타낸다고 해석되었다. 곧 중세 동물지에서 자연은 신의 세계가 비추어지고 있는 거울이자, 신의 뜻을 이해하기 위한 단서였던 것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근대에 들어서면서 한때 동물지는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근대 자연과학의 관찰 결과와 비교하며 동물지의 ‘비과학성’을 강조했고, 그러면서 그것을 중세의 ‘낡고 뒤처짐’을 상징하는 것처럼 여겼다. 하지만 현재가 아니라 그 시대의 맥락 안에서 바라볼 때, 동물지는 중세인들의 삶의 양식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특히 역사학, 인류학, 문화학, 언어학 등의 경계를 허물고 연구 주제의 범위를 넓히려는 역사인류학에 그것은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연구 대상이 된다. 동물지는 동물들에 대한 가치평가와 분류를 통해서 중세의 사회와 문화가 지닌 특성과 그것의 변화 과정을 그 시대의 가치체계 내부로부터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동물지에 표현되어 있는 중세의 상상과 상징은 주관적인 독창성이 아니라, 교육과 관습 등을 통해 사회화된 감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동물지 안에 교묘히 감춰져 있는 그 시대의 정치적, 종교적, 도덕적 메시지와 규범들, 지배 논리, 사회 갈등과 불안 등을 통해서 중세인의 사고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동물에 대한 이러한 상징체계는 사회가 변화해도 끈질기게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중세 동물지는 오늘날 다양한 문화 상품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서구의 동물 상징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7종의 필사본 내용을 종합한 국내 최초의 완역본
이 책은 이러한 의미를 지니는 중세 동물지를 국내 최초로 완역한 것이다. 나아가 동물지 장르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12세기~13세기에 잉글랜드에서 제작된 다양한 계통의 필사본들의 내용을 종합해서 중세 동물지의 모습을 가장 총체적인 형태로 구현해 놓고 있다. 이 책이 번역의 기초로 삼은 것은 영국 애버딘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애버딘 필사본]이다. 13세기 초에 라틴어로 제작된 이 필사본은 가장 화려하게 만들어진 필사본 가운데 하나일 뿐 아니라, 후대에도 계속 내용을 추가되면서 동물지 장르가 발전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보존 과정에서 내용의 일부가 유실되었는데, 그 내용은 같은 계통의 자매 필사본으로 옥스퍼드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애쉬몰 필사본]에서 찾아서 보충했다. 그리고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사이에 제작된 다른 필사본들의 내용을 함께 비교, 검토하여 저본으로 삼은 두 필사본에 빠져 있는 항목과 내용들을 찾아 함께 수록하였다. 그래서 중세 동물지 장르의 가장 종합적이고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다양한 필사본에서 선별한 삽화를 풍부히 수록하고 있으며, 그 삽화들을 가져온 필사본의 서지정보도 목록으로 정리해서 첨부해 놓고 있다. 동물지 필사본들은 채색삽화를 싣고 있는데, 매우 화려하고 정교하게 그려진 필사본도 있고, 매우 해학적이고 상징적으로 묘사된 필사본도 있다. 그래서 동물지의 채색삽화는 그 자체로 동물지가 제작되던 각 시대와 사회의 변화와 특징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뒷날 동물지의 내용과는 별도로 삽화만 따로 시도서 등의 가장자리 그림으로 실리기도 했으며, 문장이나 교회 건축물의 장식물 등에 쓰이기도 했다. 이처럼 동물지의 채색삽화는 그 자체로 중세의 동물 상징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인데, 한국어 번역본은 동물마다 삽화를 함께 수록해 상징 연구에도 도움이 되게 하였다.
목 차
해설 동물로 보는 중세 사회와 문화
1. 신의 창조물
천지창조
세상의 모양
창조의 5단계
창조의 6세대
아담의 이름붙이기
2. 걸어다니는 동물
사자
호랑이
파르두스
표범
안탈롭스
유니콘
스라소니
그리핀
코끼리
비버
아이벡스
하이에나
본나콘
원숭이
사슴
염소
모노케로스
곰
레우크로타
악어
만티코라
파란드루스
여우
산토끼
카멜레온
에알레
늑대
개
양
숫염소
멧돼지
황소
낙타
나귀
말
오노켄타우루스
고양이
쥐
족제비
두더지
겨울잠쥐
오소리
고슴도치
개미
3. 날아다니는 동물
새들의 본성
비둘기
매
산비둘기
참새
펠리컨
헛간올빼미
오디새
까치와 딱따구리
큰까마귀
수탉
타조
독수리
두루미
솔개
앵무새
따오기
제비
황새
지빠귀
수리부엉이
후투티
올빼미
박쥐
갈까마귀
이팅게일
거위
왜가리
세이렌
계피새
에르키니아
자고새
물총새
물닭
불사조
칼라드리우스
메추라기
까마귀
백조
오리
공작
검독수리
벌
비둘기와 페린덴스 나무
4. 기어다니는 동물
뱀에 대하여
용
바실리스크
살무사
아스피스
스키탈리스
안피베나
이드루스
보아
이아쿨루스
시렌
셉스
디프사
도마뱀
뱀의 본성
벌레
5. 물에 사는 동물
고래
세라
돌고래
바다돼지
황새치
톱상어, 바다전갈
악어
강꼬치고기
노랑촉수
숭어
물고기의 습성
놀래기
빨판상어
뱀장어
곰치
문어
전기가오리
게
성게
조개, 뿔고동, 굴
거북이
개구리
6. 나무
나무에 대하여
종려나무
월계수
사과나무
무화과나무
나무딸기
견과나무
소나무
전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노간주나무
플라타너스
참나무
물푸레나무
오리나무, 느릅나무
포플러나무, 버드나무
고리버들
회양목
7. 인간
인간의 본성
인간의 혼과 몸
인간의 감각
머리와 얼굴
팔과 손
가슴과 등
허리와 다리
근육과 장기
인간의 생애
8. 신비한 돌
부싯돌
아다마스
진주
열두 가지 보석
돌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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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03.***.***
와 이런 책 좋습니다. 매주 양서 추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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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책 좋습니다. 매주 양서 추천 감사드려요
(IP보기클릭)211.246.***.***
더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11.19 1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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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두스가 곧 표범인데 중세 땐 별개의 동물로 인식했나 보네요. | 17.11.18 1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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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획자의 과감한 선택과 번역자의 수고가 빛을 발하네요. | 17.11.19 12: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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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선 곰, 몰락한 왕의 역사라는 책에서 설명이 나와있는데. 중세 때 이교도의 상징적이면서 강력한 존재였던 곰의 이미지를 탄압하기 위해서 기독교가 사자를 강력하게 밀었고. 이때 일부 성서 내용에서 악하게 나오는 사자의 모순점을 지우기 위해 파르두스를 악한 사자로 나눠 사용했다 뭐 이런 식으로 언급한걸로 기억합니다. 즉 저 시대때는 파르두스와 표범이 같은 존재라기 보다 선한 사자와 악한 사자(파르두스)라고 인식. 저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었는데. 본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18.05.19 12: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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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내막이!!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18.05.19 15: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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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책(곰, 몰락한 왕의 역사)에서 언급하던 파르두스 같은 경우는 그 앞에 [레오] 파르두스라고 레오라는 글자가 추가되어있어서. 저기서 언급하는 파르두스가 그 책에서 언급하던 파르두스인지는 확실치 않네요. 저 위에 소개된 책을 읽어봐야 저 파르두스가 레오 파르두스를 말하는 건지 아닌지 확실치 알긴 하겠는데.... 근데 뭐 유니콘이나 바실리스크, 용 같은 얘들도 소개하는 책이니 그 파르두스가 맞을 거 같긴 하지만요. | 18.05.19 16: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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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917477&memberNo=23031360&vType=VERTICAL 아, 기억이 애매한 거 같아서 다시 찾아보니 중세 때 표범을 닮았다고 묘사되는 파르두스라는 상상의 동물이 따로 존재하네요. 그리고 제가 위에서 설명한 그 레오 파르두스가 사자와 파르두스가 교미해서 태어난 기형아로 악의 사자로 인식된다고 합니다. | 18.05.19 16: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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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지식이 늘었네요. | 18.05.19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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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번번히 좋은 책 소개해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강한 리더라는 신화가 좀 더 취향이군요, 개발독재의 위험성과 부작용, 강한 리더가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서 얼마나 권력을 휘둘러대는지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세밀하고 좋은 레퍼런스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걸리기만 해 봐라, 모 반도의 독재자 추종하는 누구들아.
(IP보기클릭)211.246.***.***
ㅎㄷㄷ. 이렇게 꾸준히 구매까지 이어지시는 분도 생기다니, 저도 좀 더 신중하게 신간을 골라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7.11.19 12: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