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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승우 소설가 "인터넷의 돌연변이, 웹소설" 우려스러워..... [37]
Ellen Page
(53028)
출석일수 : 4770일 LV.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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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10 (05: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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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수입을 기준으로 논할 자격 운운하는 건 얼마나 천박한 발상인지. 부디 금수저 재벌이 님더러 도대체 여태 뭐 했길래 그러고 사냐고 해도 군소리 안 하길 바람.
(IP보기클릭)61.98.***.***
정작 본인들은 소설보단 교수로 밥먹고 사는데 소설가라고 말하는것도 이상
(IP보기클릭)14.138.***.***
자기딴에는 문학이랍시고 자기만 알아먹을수 있는 암호문을 가져다가 권위에 의존해서 독자들에게 해독을 강요하고 그게 안되면 수준이 떨어진다고 어딘가에서 사설이건 SNS건 빈정거리지 않나, 심지어 문학은 어쨌건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풍류를 느낄수 있는 경기체가스러운걸 어디서 피로하고 자기네들끼리 껄껄거리면서 가지고 있는 직위및 권위와 돈을 바탕으로 선민의식에 찌든채 칭얼대는걸 보면 저런걸 좋게 봐줘도 자기네들은 인문학적 수준이 보다 높고 더이상 진보할 필요가 없으니 내가 값싼 말로 고치라 하면 아랫것들은 알아서 고쳐야 한다 수준으로밖에는 들리지 않지 말입니다. 문학이라 함은 작자와 독자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게 처음이고, 그 범주를 넓히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 문장구사력과 그럼에도 깊이는 심연을 추구해야 정석이라 할만한데 일단 작자는 마음속에 인간 그자체에 대한 이해가 충만한가 하는 기본적인 문제를 제쳐둔다면 어떤 장문과 난해한 어휘를 구사하든 결국에는 정성들여 쓴 기나긴 일기장에 지나지 않을것이고 결과적으로 독자들과의 소통에 실패해서 어지간히 작가가 세간에 유명세를 타지 않았다면 애정으로 구입할 일도 없어서 차라리 저질이나 최소한 말초적이기라도 한 흔한 양판소보다도 기억에 남을 일이 없어서 문학으로서도 상품성으로서도 어느쪽도 잡지 못하는 반쪽만도 못한 나무쪼가리 뭉침일 뿐일텐데, 작가 본인의 유명세에 기대서 선민의식에 빠지면 이런거에 크게 신경안쓰는것도 문제. 그리고 빠르고 확실하게 책을 읽었다라는 감이 들게 만드는 말초적인 내용의 책이 범람하는것도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기도 한건데 깊이 있는 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마음의 양식으로 삼을수 있으려면 사회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매슬로의 욕구론적으로 말하자면 최소한 2~3단계까지는 기본적으로 추구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그게 가능한데, 그걸 논외로 두고 독자의 수준만 가지고 채찍질만 해대면 그건 권위에 의한 병크의 일종밖에는 되지 않는거라 봅니다.
(IP보기클릭)14.33.***.***
웹소설이 개판인 것도 맞지만 웹소설에 오지랖하기 전에 순수 문학 본인들이나 신경 쓰는 게 먼저 아닌가. 그 쪽도 지금 문학적 소통은 포기하고 셀프 완장 차고 훈장질 하든가 돈 되는 거 쫓아서 배설물 넘쳐나는 마당인데. 뭐 당사자가 말하는 문학적 소통이 그런 거라면 그냥 문학 포기하고 말겠다.
(IP보기클릭)222.234.***.***
멋 옛날에 조각을 직업으로 삼던 미술가들은 '회화는 미술이 아니다' 라고 까댔죠. 참 넘어갈만 하고 문제삼으면 안될 발언이었네요? 누가 칭찬하라고 요구한것도 아니고, 뭔 삼천포 샛길로 드리프트를 꺾으시나
(IP보기클릭)119.207.***.***
(IP보기클릭)61.98.***.***
정작 본인들은 소설보단 교수로 밥먹고 사는데 소설가라고 말하는것도 이상
(IP보기클릭)119.194.***.***
최고의 문호인 세익스피어도 극작가였죠 ㅋㅋㅋㅋ | 17.10.10 15:22 | | |
(IP보기클릭)14.138.***.***
자기딴에는 문학이랍시고 자기만 알아먹을수 있는 암호문을 가져다가 권위에 의존해서 독자들에게 해독을 강요하고 그게 안되면 수준이 떨어진다고 어딘가에서 사설이건 SNS건 빈정거리지 않나, 심지어 문학은 어쨌건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풍류를 느낄수 있는 경기체가스러운걸 어디서 피로하고 자기네들끼리 껄껄거리면서 가지고 있는 직위및 권위와 돈을 바탕으로 선민의식에 찌든채 칭얼대는걸 보면 저런걸 좋게 봐줘도 자기네들은 인문학적 수준이 보다 높고 더이상 진보할 필요가 없으니 내가 값싼 말로 고치라 하면 아랫것들은 알아서 고쳐야 한다 수준으로밖에는 들리지 않지 말입니다. 문학이라 함은 작자와 독자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게 처음이고, 그 범주를 넓히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 문장구사력과 그럼에도 깊이는 심연을 추구해야 정석이라 할만한데 일단 작자는 마음속에 인간 그자체에 대한 이해가 충만한가 하는 기본적인 문제를 제쳐둔다면 어떤 장문과 난해한 어휘를 구사하든 결국에는 정성들여 쓴 기나긴 일기장에 지나지 않을것이고 결과적으로 독자들과의 소통에 실패해서 어지간히 작가가 세간에 유명세를 타지 않았다면 애정으로 구입할 일도 없어서 차라리 저질이나 최소한 말초적이기라도 한 흔한 양판소보다도 기억에 남을 일이 없어서 문학으로서도 상품성으로서도 어느쪽도 잡지 못하는 반쪽만도 못한 나무쪼가리 뭉침일 뿐일텐데, 작가 본인의 유명세에 기대서 선민의식에 빠지면 이런거에 크게 신경안쓰는것도 문제. 그리고 빠르고 확실하게 책을 읽었다라는 감이 들게 만드는 말초적인 내용의 책이 범람하는것도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기도 한건데 깊이 있는 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마음의 양식으로 삼을수 있으려면 사회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매슬로의 욕구론적으로 말하자면 최소한 2~3단계까지는 기본적으로 추구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그게 가능한데, 그걸 논외로 두고 독자의 수준만 가지고 채찍질만 해대면 그건 권위에 의한 병크의 일종밖에는 되지 않는거라 봅니다.
(IP보기클릭)175.210.***.***
(IP보기클릭)182.210.***.***
바르시아
다른 건 몰라도 수입을 기준으로 논할 자격 운운하는 건 얼마나 천박한 발상인지. 부디 금수저 재벌이 님더러 도대체 여태 뭐 했길래 그러고 사냐고 해도 군소리 안 하길 바람. | 17.10.10 09:40 | | |
(IP보기클릭)222.120.***.***
(IP보기클릭)39.7.***.***
lizabeta
전 이말에 공감하네요. | 17.10.10 10:56 | | |
(IP보기클릭)222.23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izabeta
멋 옛날에 조각을 직업으로 삼던 미술가들은 '회화는 미술이 아니다' 라고 까댔죠. 참 넘어갈만 하고 문제삼으면 안될 발언이었네요? 누가 칭찬하라고 요구한것도 아니고, 뭔 삼천포 샛길로 드리프트를 꺾으시나 | 17.10.10 13:41 | | |
(IP보기클릭)220.80.***.***
lizabeta
말하는 내용이 옳고 그름이 중요한거지, 입장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따위 논리가 성립하면 입장상, 이해관계상 지껄이는 많은 개소리들과 행위들도 문제삼아선 안되겠네요. NRA에서 총기난사를 막기위해 총을 더 만들자고 주장해도, 목사가 우상숭배를 막기위해 절을 다 불태우자고 주장해도, 기업인이 이윤추구를 위해 노동자를 착취해도, 그들이 생업으로서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니까 그냥 받아들여야지 문제삼는 쪽이 이상해? 본인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르시군요. 그건 극단적 결과론의 전형입니다. 전세계 문창과 교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저럴거라는건 어디선 튀어나온 뇌피셜인지 모르겠지만, 다물고 있으면 모를까, 입장이 표현에 대한 비판을 피할 면죄부가 되지는 못해요 | 17.10.10 18:35 | | |
(IP보기클릭)220.80.***.***
lizabeta
벗어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말하고있는 본분으로서의 입장이라는거, 결국 본인 마음대로 결정한 기준이잖아요? 그럼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있을 수 있는거지 수 많은 문학의 평가기준 중 자신이 선호하는 순문학적 평가기준을 잣대로 들이민것이니, 이건 충분히 본분이나 중립을 벗어난 논할 여지가 있는 안건이예요 | 17.10.11 0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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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 비판은 꼰대가 아니라 한국어 지킴이 입니다. 말 똑바로 하셈. | 17.10.10 13: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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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9.***.***
기사에도 써져있네 취업과 진로를 우선할 수 밖에 없다고, 제대로 된 의식을 가지도록 교수들이 노력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보고 노오력하라는 겨? | 17.10.10 10:49 | | |
(IP보기클릭)14.33.***.***
웹소설이 개판인 것도 맞지만 웹소설에 오지랖하기 전에 순수 문학 본인들이나 신경 쓰는 게 먼저 아닌가. 그 쪽도 지금 문학적 소통은 포기하고 셀프 완장 차고 훈장질 하든가 돈 되는 거 쫓아서 배설물 넘쳐나는 마당인데. 뭐 당사자가 말하는 문학적 소통이 그런 거라면 그냥 문학 포기하고 말겠다.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11.36.***.***
아냐 그래도 귀여니는 좀.... | 17.10.10 13:03 | | |
(IP보기클릭)1.240.***.***
ㅇㅇ납득만 되더라 저딴게 님이 소설이냐 에서 저딴것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잇으니까 함부러 말하기도 뭣하고 이러케 | 17.10.10 13:58 | | |
(IP보기클릭)124.56.***.***
(IP보기클릭)121.152.***.***
(IP보기클릭)121.162.***.***
루리웹-06377701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10.10 15:10 | | |
(IP보기클릭)222.234.***.***
루리웹-0637770173
님 팩력이 리틀보이 급인듯. | 17.10.10 15:54 | | |
(IP보기클릭)14.34.***.***
루리웹-0637770173
팩트 융단폭격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 | 17.10.10 17:07 |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83.107.***.***
(IP보기클릭)220.80.***.***
분류하려면 순문학과 웹소설로 나눠야지, 웹소설을 비문학의 영역으로 두는건 이상함 본디 자유로워야 할 문학에 조건을 달겠다는거니까 | 17.10.10 18:44 | | |
(IP보기클릭)211.247.***.***
'문학'을 중점으로 보자면 그렇지. 그건 오히려 학문으로서의 '문학' 속에서 저질품 취급 받는 길일 뿐. 문학을 중심으로 고집하고 웹소설의 입지를 따지면 그저 평면적 인물과 기연적 전개로 가득한 고전 소설의 아류로 구분되어 버린다. 애초에 생겨난 목적이 다른데 굳이 문학 분류로 들어가버릴 필요는 없다는 거지. 학문으로 가면 더 불리하지. 누구도 웹소설을 분석하여 예술로서의 문학적 독창성을 찾아내지는 않잖아. 소모적 재미가 목적이지. 재미를 주고 금방 잊히는 것도 그렇고. 반면 '소설'을 중점으로 보면 어느 한 쪽에 방점을 찍을 일 없이 '문학적 성취를 중시하는 소설'과 '소모적 재미를 중시하는 소설'로 균일하게 나뉘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 '비문학'이 아니라 '문학일 필요가 없는 소설'로서 보면 오히려 웹소설이 가진 상품성을 더 확고히 볼 수 있다고 보는데. | 17.10.10 19:29 | | |
(IP보기클릭)220.80.***.***
문학의 의미를 너무 좁게 해석하고있네 애시당초 분류란 형식의 테두리일뿐 평가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지금 하고있는 얘기들 죄다 본인이 단정지은 사실들을 전제로 놓고 있는거잖아? 애시당초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분리할 수도 없는 각 작품의 목적을 왜 그런식으로 형식따라 단정하는데? 라이트노벨의 정의를 내릴 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지. 그건 그렇게 딱잘라 나눌 수 있는 기준을 가진게 아님. 문학이 아닌 소설은 존재할 수 없음. | 17.10.11 00:25 | | |
(IP보기클릭)124.51.***.***
문학의 의미를 너무 광활하게 해석하고 있네. 내 주장을 거칠게 이끌어간건 사실이지만 문학이 학문으로서 규정되고 그에 따른 해석이나 일련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는 걸 고려하면 라노벨이나 웹소설을 딱 잘라 규정하거나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 문학의 틀을 벗어난 소설의 흐름을 반증한다고 보는 거지. 기준이 없거나 제대로 갖춰질 수 없는 것에 학문으로서의 학이라는 말은 붙지 않음. | 17.10.11 03:46 | | |
(IP보기클릭)124.51.***.***
그리고 그렇게 굳이 문학의 영역에서 따지고 분류하려면 웹소설에서 환유하고 창작되는 모든 작품은 독자의 필요에 의해 이미 있던 표현 양식만으로 한정되게 쓰여지기에 굳이 분류 조차도 필요 없는 아류가 될 뿐임. 스포츠 신문에 실리던 연재소설에 문학적 가치를 따지는 것과 같은 셈이 되고. | 17.10.11 03:56 | | |
(IP보기클릭)220.80.***.***
문학의 의미를 넓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문학의 정의를 따지는거고 이건 사실 너무 당연해서 논할 여지조차 없는 얘기임. 언어로 표현된 모든 창작물은 문학의 범위에 속하고, 본디 소통의 도구인 문학을 학문으로 규정되는 범위내만으로 제한할 이유도 없으며, 대상의 속성과 무관하게 해석자의 행위에 의해 성립할 수 있는 해석의 여부가 대상을 분류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고, 무엇보다 전제로 삼은 라노벨이나 웹소설에 문학적 해석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의 영역이 아닌 지극히 편협하고 주관적인 생각임. 라노벨이나 웹소설을 규정할 수 없다는건 그게 내용물의 분류가 아닌 상업적 출판 형식상의 분류라는거지, 그 문학적 가치를 부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님. 오히려 기존 소설 양상의 아류라면 그것과 같이 분류되는거지. 중간부터 말이 좀 쎄졌는데, 본문의 소설가고 당신같은 사람들이고 제일 맘에 안드는게 뭐냐면, 본디 만인에게 있어 자유로워야 할 소통과 성찰의 수단인 문학을 자기들 멋대로인 편협한 가치기준으로 평가절하하고 계급을 나눠 그 구도를 교조화하는거임 학문이니 분류니 하는 것들은 껍데기일뿐, 시스템은 편의를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지 않고, 가치판단은 주체가 되는 개인의 전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성의 영역이며, 다수나 권위에 의해 다소는 객관성이 성립할지언정 절대성을 띌 수는 없음. 지적 허영심, 권위의식, 선민의식, 기만....뭐가 뿌리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유로운 문학에 대한 부정과 평가절하가 허구한날 루리웹에서 까대던 트위터 PC충, 완장질하는 웹툰자까들이랑 뭐가 다른데? 웹소설, 라이트노벨에 엉망인 소설 많지. 반대도 많고. 그리고 순문학은 다른가? 게다가 그건 각각의 작품에 대한 평가지, 형식 전체의 속성으로 비약시킬 수 있는 논리는 아님. | 17.10.11 11:29 | | |
(IP보기클릭)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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