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체험판으로 본 부분보단 재밌었습니다.
체험판만 보면(버스에서 만나고 학교오고 끝) 이게 어떤 장르인지 감을 잡기 힘들어 보류했는데, 1권 다 보니깐 어떤 장르인지 알 수 있군요.
대략적인 시놉시스나 전개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저하고 정말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약 스포주의)
제일 큰 문제는 주인공이 정말 극혐하는 스타일이란 점입니다....
난 성적이 반평균만 나오는 평범한 학생이야 - 사실은 눈에띄지 않기 위해 모든 점수를 50점에 맞춰서 받고 있지.
난 체육도 평범한 학생이야 - 사실은 근육만 봐도 고수들은 내 실력을 짐작할 수 있고, 가라데 5단의 주먹도 여유있게 피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
난 반에서 주목받지 않는 묻혀가는 외모야 - 사실은 여학생이 외모 인기투표를 하면 전교생에서 5위권 안에 들지.
보면서 오그라든 손발을 펴느라 집중이 안됐습니다....
차라리 내청코나 그림갈처럼 아싸감성의 주인공으로 밀고 가던가, 천재캐릭터라면 코드기어스나 노다메 칸타빌레처럼 인간적인 천재를 묘사하던가...
아니면 정석적으로 평범캐릭터가 아득바득 노력하는 스타일로 가던가....
천재라도 한 분야에 천재라면 다른 분야에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주인공은 모든 면에서 다 우월하게 설정되어 있으니, 보는 내가 다 부끄럽더군요...
결국, 주인공에게 몰입이 안되니 이야기도 3자 입장에서 지켜보게 되어 감흥이 떨어집니다.
주인공이 왜 힘순찐 행세를 하는지, 왜 친구 사귀고 싶어하는지 그런 이유가 하나도 드러나지 않고....
히로인들은 토모세 순사쿠의 미려한 일러스트 제외하면, 문장만으론 매력이 느껴지지 않으며...
반 친구라고 생긴 놈들은 스테레오 타입 아니면 소시오패스들만 모아놨는지 틀에 박힌 말 아니면 아무말 대잔치나 하고 있으니...
더 웃긴건 이런 힘순찐 설정을 전부 없애버려도 1권의 이야기 전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1권 해결책은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생각해낼만한 건데, 굳이 주인공을 이렇게 설정해야 했을까요.
독자층의 니즈충족을 위해서인지 나중에 거대한 복선이 숨겨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설정보면서 와~ 주인공 멋져~ 라고 하기엔 머리가 너무 굵어졌습니다...
결국, 1권 감상할때까지 주인공 힘순찐 설정은 의도적으로 뇌리에서 지워버리고 감상했네요.
결론적으로 보다가 던져버릴 정도로 못 쓴 작품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저하고 너무 안 맞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3권이 재밌다는 의견도 봤고 e북도 3권까지 사놨으니 남은 권도 읽어봐야겠는데, 1권과 비슷한 수준이면 3권에서 하차할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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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유가 드러나면 뭘합니까? 1권에 아예 써먹질 않는데. 1권에 힘순찐 이유를 안 드러낼것이었으면 1권 해결책이 힘순찐과 연관이 있었어야죠. 거기다 1권 독백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범상치 않은 아이들이 이 반에 모인거 같다. 얼마 안 되는 시간동안 나는 다양한 아이들의 일면을 엿본 기분이 들었다. 나는--- 특별한 버릇도 특징도, 아무것도 없다.'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에서 저런 독백 넣고나서, 나중에 알고보니 공부도 천재 운동도 천재 싸움도 천재 얼굴은 전교 BEST 5 이러니깐 손발 안 오그라들고 배깁니까? 차라리 처음부터 엄친아 설정으로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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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을 무조건 해당권에서 회수하란 말이 아니라, 그 복선을 스토리에 써먹지 않을거면 회수하란 얘기입니다. 악마의 열매가 스토리상 중요한 설정으로 묘사되었다면, 그 능력과 관련된 사건을 내고, 더 이상 낼게 없으면 회수하라는거죠. 이 1권 스토리가 좀 더 완성도 있게 되었으려면, 주인공의 능력이 중요한 트리거가 되어서 갈등이 해결되는 구조로 갔어야 했습니다. 근데, 1권 해결책 보면 아시다시피 일반인도 충분히 상상할만한 내용이라, 주인공이 공부천재, 운동천재인게 아무런 영향이 없는거죠. 결국, 스토리상 중요하지 않는 능력이라면 왜 그러는지를 간접적으로라도 묘사를 했어야 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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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눈에 안띄려면 점수 낙제만 아닐 정도로 적당히 받으면 되는데... (70점이든 80점이든 실제로 남의 점수에 그렇게 신경쓰는 사람 별로 없음) 정확히 50점 맞춰서 받는다는거 자체가 좀 오그라드는 설정이죠... 누군가 알아봐 달라는 듯한 작위성... | 18.06.08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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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외모부분은 어차피 1권에도 나왔고, 나중에도 계속 언급돼는 부분인데 주목받지 않는 외모라고 나온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외모만큼은 순위권에 들만큼 잘생겼지만 성격이 별로다 라고 이부분은 몇번이나 나옵니다. 숨긴적도 없고요 | 18.06.08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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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유가 드러나면 뭘합니까? 1권에 아예 써먹질 않는데. 1권에 힘순찐 이유를 안 드러낼것이었으면 1권 해결책이 힘순찐과 연관이 있었어야죠. 거기다 1권 독백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범상치 않은 아이들이 이 반에 모인거 같다. 얼마 안 되는 시간동안 나는 다양한 아이들의 일면을 엿본 기분이 들었다. 나는--- 특별한 버릇도 특징도, 아무것도 없다.'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에서 저런 독백 넣고나서, 나중에 알고보니 공부도 천재 운동도 천재 싸움도 천재 얼굴은 전교 BEST 5 이러니깐 손발 안 오그라들고 배깁니까? 차라리 처음부터 엄친아 설정으로 가던가. | 18.06.08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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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니까 주인공의 비밀을 1권에 떡밥에 던져놓고 왜 1권에 안쓰이냐 라니.. 저랑 생각하시는게 반대인거 같은데 님처럼 생각하면 뭐 하나 읽을게 없다고 말한게 그겁니다. 만화 원피스요? 악마의 열매를 먹은 루피는 고무인간이 돼는데. > 악마의 열매는 나왔지만 그 악마의 열매의 정체가 1권에 안나왔네 망작. 이런식으로요 애초에 주인공이 언제 찐따로 행동했는지 모르겠네요 똑똑하고,강한걸 숨긴게 찐따인가요? | 18.06.08 0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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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서 악마의 열매 먹고 그 능력을 안 써먹던가요? 능력을 쓰던가, 능력을 안 쓸거면 그 이유라도 밝히던가 그 둘 중 하나는 했어야죠. 예전에 장편소설가가 말한 소설쓰는 기법 중에 해당권에서 복선을 내놨으면 그 복선을 무조건 써먹던가 회수하라고 했습니다. 원피스에서 악마의 열매가 등장했는데 그 능력을 안 쓰던가요? 만약 악마의 열매란걸 거창하게 소개한 뒤 그 능력을 전혀 쓰지 않고 진행했으면 원피스도 망작이 되었겠죠. | 18.06.08 10:06 | |
(IP보기클릭)121.139.***.***
그렇군요 일단 원피스를 예로 든거는 잘못됀건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님이 말한 소설기법은 전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취향차이로 갈리네요 제 생각엔 왜 떡밥이나 복선을 해당 권에 회수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애초에 만화던 소설이든 떡밥 주고 나중에 회수하는건 엄청 많은데 말이죠 | 18.06.08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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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을 무조건 해당권에서 회수하란 말이 아니라, 그 복선을 스토리에 써먹지 않을거면 회수하란 얘기입니다. 악마의 열매가 스토리상 중요한 설정으로 묘사되었다면, 그 능력과 관련된 사건을 내고, 더 이상 낼게 없으면 회수하라는거죠. 이 1권 스토리가 좀 더 완성도 있게 되었으려면, 주인공의 능력이 중요한 트리거가 되어서 갈등이 해결되는 구조로 갔어야 했습니다. 근데, 1권 해결책 보면 아시다시피 일반인도 충분히 상상할만한 내용이라, 주인공이 공부천재, 운동천재인게 아무런 영향이 없는거죠. 결국, 스토리상 중요하지 않는 능력이라면 왜 그러는지를 간접적으로라도 묘사를 했어야 했다는겁니다. | 18.06.08 10:23 | |
(IP보기클릭)211.105.***.***
복선을 써먹거나 회수하란 말은 아귀가 맞지 않는데요. 세상에 그렇지 않은 장르소설은 넘치고 넘칩니다. 복선이 왜 복선인데요. 당장 위에 예시 든 원피스 보면 아예 다음 에피소드를 위해 투척하고 10권 정도 묶혀두는 복선도 심심치 않게 던집니다. 복선이 나왔으면 해당권에서 무조건 쓰거나 회수해야 한다? 이건 솔직히 그냥 억지인데요. 아야노코지 힘순찐 이유는 2권에서 바로 모순점이 지적됩니다. 힘순찐 할거면 50점 맞출 이유가 없다, d반에서 가장 결함품은 아야노코지다. 라고 담임이 대놓고 캐릭터가 안고 있는 모순점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3권부터는 그게 뭔지 서서히 나오고요. 이런 식으로 시리즈 전체에 걸쳐서 조금씩 드러나는 내용인데 그걸 무조건 1권에 나왔으니 1권에서 쓰거나 회수하란 건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 18.06.08 15:07 | |
(IP보기클릭)211.105.***.***
그리고 주인공 태생이 이상하다는 건 1권에서도 편의점에서 파는 라면값이 비싼건지 싼건지조차 아예 모르는 점이라든가 중간중간 몇번씩이라도 대강 나옵니다. | 18.06.08 15:14 | |
(IP보기클릭)121.183.***.***
복선을 기계적으로 회수하란 말이 아닙니다. 작품 내에서 중요한 것처럼 묘사되었다면 쓰고, 쓰지 않을거라면 회수하라는 얘기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란 중요한 단서가 제공되었을대, 이게 마지막권까지 묵혀뒀다 마지막에 뿅 하고 없애나요? 작품 내내 반지를 낀 사람을 타락시키고 갈등을 일으키고 사건을 유발하는 중요한 트리거로 작동하죠. 이 작품 1권만 보면 힘을 숨기고 있다는 설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거 다 빼도 이야기 진행 되거든요. 거기다 설정이 유치한거도 문제죠. 주인공이 방과후에 공부를 한다던가 체력을 단련한다던가 하는 묘사가 전혀 없습니다. 외모는 전교 수위권인데 입학 3개월동안 말 걸어오는 이성도 조연 두명 뿐이고요. 다른 작품들에서 천재 캐릭터를 묘사한거에 비하면 캐릭터와 상황이 너무나도 작위적입니다. 이런 캐릭터로도 재밌게 보는 분을 굳이 뜯어말리진 않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엔 전혀 공감이 안되는 캐릭터라 저하곤 궁합이 너무 안 맞는다는겁니다 | 18.06.08 15:49 | |
(IP보기클릭)211.172.***.***
살짝 말하자면 주인공 외모가 전교 수위권인데 말 걸어오는 이성이 없다라는 부분에 대한건 후권에 그 이유가 언급됩니다 주인공 캐릭터와 연관된 부분이기도 하구요 현재까지 왠만한 떡밥들은 길지 않은 후권에 다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후권에 대한 떡밥을 뿌리구요 1권에 뿌린걸 1권에서 활용을 하라라고 하는건 좀 1차원적인 생각이라 들긴 하네요 주인공의 천재성 자체가 현재 작중 전개에서 가장 큰 스위치가 되는 떡밥이라 초반엔 묵혀두는거구요 애당초 주인공이 그 학교에 간 이유에 직결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떡밥들 하나하나 쌓아가며 풀어가는 작품이랑 글쓴이 취향이 그냥 맞지 않은 듯 | 18.06.08 16:53 | |
(IP보기클릭)121.183.***.***
작품내에서 중요한 것처럼 언급되는 떡밥이라면 쓰란 겁니다. 떡밥을 내는 족족 설명하라는게 아닙니다. 떡밥을 내놨으면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어야한다는 거죠. 예를들어, 1권 초반에 포인트로 무엇이든 살 수 있다고 언급하는데, 이게 사건해결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건 잘 된 떡밥이죠. 왜 포인트로 무엇이든 살 수 있게 해놨는지 1권 끝나기 전에 주절주절 설명하란 얘기가 아닌데, 왜 자꾸 그 부분을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떡밥 쌓아가며 풀어가는 작품 좋아합니다. 오히려 그런 작품을 너무 많이봐왔기 때문에, 1권 스토리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는거죠. | 18.06.08 17:18 | |
(IP보기클릭)211.172.***.***
그러니까 글쓴이가 이해 안가는 이유가 주인공은 천재인데 왜 1권에 그에 대한 스토리가 없냐 이 뜻 아닌가요? | 18.06.08 17:21 | |
(IP보기클릭)211.172.***.***
말하지만 중요하 것 처럼 언급된 그 떡밥들은 왜 그런지 나중에 다 쓰여집니다 글쓴이는 바로 쓰여지길 바란다면 이 작품의 전개랑 맞지 않은거니 돈 아까우니 사논 부분만 보고 걍 안 보시는게 나을 듯 | 18.06.08 17:36 | |
(IP보기클릭)119.202.***.***
마지막권까지 묵혀두지도 않고 그냥 2권부터 7권까지 계속 순차적으로 나옵니다. 1권에서 그 내용 빼도 이야기 당연히 진행되겠죠. 앞으로 전개를 위해 던져둔 떡밥이니까요. 그런데 그게 왜 문제가 되죠? 그게 중요한 트리거가 돼야 한다는 건 그냥 님의 생각일뿐입니다. 무심코 던져진 캐릭터 배경이 그 당시엔 설명 안되거나 활용 안되는 경우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 18.06.08 17:57 | |
(IP보기클릭)121.183.***.***
하고싶은 말 본문에 다 쓰여있습니다. 자꾸 지엽적인 걸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보죠. 1. 만능천재지만 힘을 숨기고 있다는 설정은 너무 작위적이라 몰입을 방해한다. 2. 이 설정이 덜 유치해 보이려면 합당한 이유가 제시되거나, 하다못해 스토리상으로 영향이 있어야 한다. 3. 1권이 마무리되는 동안 이유제시도 없고 스토리상 영향도 없어서, 설정이 붕 떠버렸다. 결국 설정 자체가 무리수인데 그 무리수를 해결하려는 노력조차 없다는거죠. 후속권 어쩌고는 별 의미없습니다. 소감쓸때 완결까지 보고 써야 한다는 법칙이 있는거도 아니고, 제가 1권만 보고 소감쓰든 완결까지 보고 쓰든 내 마음이죠. 만약 이게 개그물이었다면 허용범위가 훨씬 너그로웠을겁니다. 근데, 진지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작품에서 저러니깐 엄격해질 수 밖에 없죠. | 18.06.08 18:30 | |
(IP보기클릭)211.172.***.***
1. 그 부분은 그냥 글쓴이 개인 취향 문제 2. 합당한 이유와 스토리상 영향은 있음 후권에 나옵니다 3. 1권에 그 이유가 안나와 설정이 붕 떴다는건 1번과 마찬가지로 그냥 글쓴이 개취 합당한 이유와 스토리상 영향은 후권에 확실히 나옵니다 다만 글쓴이는 그걸 바로바로 보여주길 바라시는데 작가는 그걸 천천히 풀어가길 원하는거죠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글쓴이랑 안 맞습니다 그냥 빠른 손절이 시간을 아끼실 듯 | 18.06.08 18:37 | |
(IP보기클릭)119.202.***.***
제가 하고 싶은 말 이분이 다 하셨네요. | 18.06.08 18:47 | |
(IP보기클릭)1.227.***.***
그러게요. 단권짜리 라노벨도 아니고 장편 라노벨 꼴랑 1권 봐놓고는 공감안가는 개드립만 잔뜩 써놨네요. | 18.06.16 08:04 | |
(IP보기클릭)125.128.***.***
그냥 설정이 유치해서 싫은거 같은데 뭘 떡밥이 어쩌니 전개가 어설프니 하고있음 ㅋㅋㅋ 자기 취향에 안맞는걸 자꾸 작품성 운운하는건 설득력이 좀..ㅋ | 18.08.23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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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28.***.***
? 취향차이라는데 비공 무엇? ㅋㅋ.. 진짜 여기사람들도 취존 엄청 못한다니깐.. | 18.08.23 19:33 | |
(IP보기클릭)12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