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질렸어!]
그 [하이엘프]는 너무나도 넓은 자신의 방에서, 큰 소리로 외쳤다.
[리, 리베리아님, 그렇게 큰소리로 외치시면, 왕에게 문책을 받게 됨니다.]
[어째서 나는 자신의 방에서 마음대로 소리를 지를 수 없는 거지! 몇 번이고 말해주지, 아이나! 나는 이런 새장 같은 생활에 완전히 질렸어!]
춤추는 것 같이 뛰어다니는 보석같은 비취색의 긴 머리. 과장 없이 여신조차 능가하는 미모를 지금은 성대하게 찡그리고, 마치 짜증난 어린아이처럼 짜증내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 행동의 사이사이에서도 품위가 풍겨온 것은, 오직 그녀의 혈통이 원인 이었다,
리베리아 이요스 알브, 엘프(요정)의 시조를 의미하는 [알브]의 이름그대로, 긍지 높은 왕족[하이엘프]의 왕녀였다.
여기는 [알브의 왕의숲], 대륙 저편에 저쪽으로 이어진 영봉(靈峰) [알브산맥]과 함께 엘프의 성지로 불리고 있으며, 왕족의 마을이기도 했다.
거대한 성왕수(聖王樹)가 우뚝솟은 숲의 중심에 나무들의 성밑 마을이 펼쳐진 요정의 이상향 이었다.
그 안에서도 백성석(白聖石)으로 지어진 왕의 성은 성왕수(聖王樹)의 뿌리에 유유하게 솟아있있었고 왕녀(리베리아)의 방은 거기서 높은 장소에 있었다.
[방금 말을 들었어! [좀더 신중함을 가지도록.] 이라고! 나는 아버님의 인형이 아니야!]
[리베리아님, 부디 부디, 화를 풀어주십시오.......!]
리베리아가 격노한 것은 몇 시간 전의 일 때문이었다. 친아버지, 즉 틀림없는 엘프일족의 정점인 “라팔”왕에게 왕좌의 방에게 까지 불려가, 왕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에 문책을 들었기 때문 이었다.
그 내용은,
바깥세상에 흥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마을을 출입하는 왕족직속 행상으로부터, 바깥세상의 물건들을 몰래 사들이고 있었던 것을 들켰기 때문이었다.
[[바깥세상은 더럽다.]? [야만족이 날뛰는 변경의 땅]? 숲에서 한 발짝도 나간 적이 없는 아버님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지!]
리베리아는 속칭 말하는 [말괄량이 왕녀] 였다. 방에서 시집을 읽는 것 보다 활을 가지고 사냥을 하러 가는 것을 좋아 했고, 성왕수(聖王樹)에 기도를 바치기 위해서 바깥에서 참배하러 오는 아래의 동포들(엘프)과의 교류 원했다.
그것은 왕족으로써의 행동을 강요해온 것의 반동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왕족으로써의 예절은 그런대로 상관없었다. 고귀한 신분의 출생으로써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해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포들의 과도하게 겸손한 태도에는 질려있었고, 무었보다도 왕인 아버님이 강요하는 감옥안과 같은 생활에는 불만이 쌓이고 쌓여있었다.
하계의 주민의 "아버지" 라고도 부를수있는 초월존재, [신들]이 계속해서 강림라고 있는 지금, 왕족으로써의 책무 같은 것은 실질적으로 형태만 남아있거늘.
숲에서 한 발짝도 나갈려고 하지 않고, 세계에 비하면 정말로 하찮은 공동체의 격식만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 도대체 뭐가 대단하다는 것인지.
-[신시대(神時代) 맞이하고 있는 지금 어째서 우리들은 숲의 깊은 곳에 틀어박혀 있는 거지?
리베리아가 가슴속에 숨기고 있던 충동 이라는 이름의 의문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었다.
[알지 못하는 것을 “하찮다”라고 말하며 일축하는, 그런 행동이야말로 아버님이 싫어하는 무지몽매(無知蒙昧)잖아.....!]
무었보다도, 보물이었던 하계의 세계지도, 그것을 찢어버린 것이 결정타였다. 눈물을 글썽인 리베리아의 눈앞, 커다란 침대위에는 가지고 돌아온 지도의 잔해가 널려있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71년, 이날 드디어 왕녀의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나는 마을을 나가겠어 아이나!]
[에, 에에에에에에~~~~~~~!?]
마음을 허락하는 오직 한명뿐인 자신의 종자, 엘프의 아이나가 비명을 질렀다.
그날, 하이엘프의 마을에 --아니 전 세계의 엘프들이 놀라자빠질, 세상을 놀라게할 사건이 예고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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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도 한성격하죠 아이즈한테 아줌마 소리 듣고 수영 트라우마 생길정도로 굴리니 | 17.08.13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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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33화에서 보면 세사람은 입단 초기에는 서로 믿지 않았고 매일 싸웠습니다 그걸 로키가 기세를 돋굴려고 무언가를 헀죠.. | 17.08.13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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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입니다. | 17.08.14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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