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믿을 수 없어. 그 사람!]
그날 밤 길드가 추천한 고급주택가 근처의 술집에서, 에이나는 마리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우와~...... 에이나가 그렇게 화내는거 오랜만에 보네~]
술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거칠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테이블 반대편에 앉아있는 휴먼의 소녀, 학창시절부터의 친구이기도 한 “미샤 프론트”는 눈을 크게 떴다.
가게 안은 길드가 추천할 정도라서 그런지 품위 없는 모험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술집의 구석에서 두 사람만 있는 자리에서 손에 들고 있는 쥬스를 홀짝홀짝 마시는 그녀는 벚꽃색 머리카락을 흘들 거리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에이나가 담당하는 모험가, 어지간 했나보네.]
[어지간하다고 해야 할지, 입이 않좋다고 해야할지.....편견스럽게 말을 하니까...]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서 에이나는 입을 삐죽 내밀었다, 보통은 어른스러운 친구의 나이에 어울리는 어린모습을 보자. 미샤는 어딘가 기뻤다,
[미샤는 어땠어? 나하고 똑같이 오늘, 담당모험가하고 첫 대면이었지?]
[어 그러니까. 연상의 수인에, 키가 크고...... 에헤헤헤, 조금 멋졌어?]
에이나의 질문에 뺨을 붉게 물들이며 미샤가 말했다,
[미샤..... 말해두지만, 공과 사는 혼동하지....]
[아, 알고있어~!?]
어딘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친구에게, 에이나가 주의를 주자, 미샤는 당황하며 양손을 흘들었다.
길드에 들어와서 몇 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며, 고생과 기쁨을 공유해나갔다.
[우라노스님, 굉장히 박력이 있었지~? 이쪽이 긴장하면서 자기소개를 해도 [그런가] 라고 말하면서 위엄이 넘쳤고.
아, 하지만 사무부의 사람들 모두 상냥한 것 같아서 좋았어~]
그리고, 잡담을 좋아하는 미샤가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 모습에 에이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 정도로 환경이 바뀌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하지만, 어드바이저 이외에도 접수아가씨를 하게 되서 ......나 할수 있을까,]
[미샤 라면, 할 수 있어.]
[하지만 나, 에이나처럼 요령도 없고.....길드에 들어온 것도, 분명히 에이나의 덤으로 들어온거나 마찮 가지고.]
학창시절부터 에이나와 미샤는 둘이 함께 있는 것을 자주 볼수 있었다. 미샤도 그걸 자각했기 때문에, 우등생(에이나)의 “덤”이라는 말이 나온 것 일 것이다,
확실히 미샤는 눈만 때면 늘어졌고, 시험직전이 아니면 공부를 안 하는 성격이었기에, 에이나를 상당히 애먹게 했지만,- 그녀는 [할때는 하는] 휴먼 이었다.
접수아가씨로써의 용모가 평가되었다는 것도 물론 있을 거라고 생각 하지만, 길드에 들어간 것도 앙앙 울면서 노력한 결과인게 틀림없을 것이다.
길드의 지원 동기는 [에이나가 가면 나도 갈까나] 라는 천진난만한 동기였지만, 에이나는 그 말을 듣고 굉장히 기뻐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미샤 라면 괜찮을 거야. 힘내자?]
[응...... 에이나가 그렇게 말한다면, 괜찮을 거란 기분이 들어.]
불안해하던 미샤는 “힘낼께” 라고 미소를 지었고, 에이나도 같이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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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 보면 던만추는 주인공이 벨이라 밝아보이는 거지, 진짜 약간이라도 독한 캐릭터가 주인공이었으면 진짜 암울하게 묘사될 것 같아요. 던전에서 죽는 사람은 일상적으로 나오고, 서포터나 유곽에서 노예취급 받고 외전에서는 실제로 로키 파밀리아 아이들도 몇명 몰살당하고... 벨이 맞이하는 위기도 하나같이 조금만 어긋나도 인생 종칠 일들이 신들의 변덕 하나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고... 에피소드 류 보면 거의 강제적으로 시민도 팔아넘겨지는건 예사에... 그나마 다행인건 실질적으로 사람이 죽는건 잘 안 나온다는 거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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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 보면 던만추는 주인공이 벨이라 밝아보이는 거지, 진짜 약간이라도 독한 캐릭터가 주인공이었으면 진짜 암울하게 묘사될 것 같아요. 던전에서 죽는 사람은 일상적으로 나오고, 서포터나 유곽에서 노예취급 받고 외전에서는 실제로 로키 파밀리아 아이들도 몇명 몰살당하고... 벨이 맞이하는 위기도 하나같이 조금만 어긋나도 인생 종칠 일들이 신들의 변덕 하나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고... 에피소드 류 보면 거의 강제적으로 시민도 팔아넘겨지는건 예사에... 그나마 다행인건 실질적으로 사람이 죽는건 잘 안 나온다는 거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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