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당신의 어드바이저를 맡게 되었습니다. 에이나 튤 이라고 합니다.]
어이나의 처음의 일은 모험가 탐색의 어드바이저 였다. 소속부서의 사무일은 물론 길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접수아가씨의 역할를 맡기 위한 지도를 받은 후 하도록 되어있었다.
모험가와 접할 기회가 많은 창구의 인간으로서 매일 던전으로 들어가는 그들을 알지 못한다면 할수 없는 일이었다.
상사들로부터 버드바이저 일을 맡게된 에이나는 면담용 객실 안에서 첫 대면인 담당 모험가에게 인사를 했다.
[하프엘프네.]
상대 모험가는 마리스 해커드 라고 했다. 파란색의 머리를 짧게 정리한 기승스러운 휴먼의 소녀였다. 나이는 15, 날씬한 몸은 160cm정도의 키로 에이나 보다 컷다. 길드에 갇 등록한 신출내기 모험가였다.
긴장하면서 억지 미소를 짓는 에이나를 유심히 보던 마리스는 함숨을 지었다.
[나는, 차분한 드워프 아저씨를 희망 했는데, 이런 젓내난는 하프라니]
[뭐...]
[하, 운이 없네. 완전 신입직원에게 맡기다니 ...정말이지, 꽝이 뽑혔네.]
과연 모험가지망 이라고 해야할지. 가정환경이 좋지 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말투로 불만을 토했다. 그 얼굴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제복모습의 에이나에 대한 모멸이 역력히 보였다.
[그, 그쪽이야 말로 신출내기 모험가 잖아요!? 소속된 페밀리아도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신흥파벌이고, 초심자인 주제에!]
[뭐, 나는 이제부터 제 일급모험가가 되어서 이름을 알릴거란 말이야! 그 말투는 뭐야!?]
[판단력도 없는 주제에 제 일급모험가 같은 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백년은 이르다고요!!]
[뭐라고 네녀서어어어어어억!?]
시작부터 격한 말싸움 이었다. 성적우수, 두뇌명석, 품행방정 삼박자를 갖춘 에이나도 아직 어렸었다. 방음성이 우수한 면담용객실 안에서 매도와 반론의 빈번이 오갔다.
일어난 소녀들은 서로의 입장을 잃어버리고 목소리를 맞부딪쳤다. 마음속으로 생각한 순조로운 출발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엇보다 제일 첫인상이 최악인 마리스가, 에이나에게 있어서 첫 번째 담당 모험가였다.
[발육이 좋다고 잘난척 하지 말라고 하프!?]
[어디를 보고 말하는 거예요!? 마리스씨가 너무 빈약할 뿐이지 저는 보통 이라고요!!]
[우가아아아아아아아!? 더 이상 용서 못해에에에에에에에에!!]
얼굴을 새빨가케 하고 얼굴을 마주보는 두 사람의 발밑에는 지급품 으로 제공되는 단검과 경장갑이 따분한 듯 상자안 에서 광택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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