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후후후후....아하하하하!]
3개월 후.
[페밀리아]가 결성 될 때 까지 빌려준 [헤파이토스 페밀리아] 객실에는, 소파위에서 엎드린체 책을 읽으며 웃고 있는 헤스티아의 모습이 있었다.
옆에는 접시위에 쌓여진 감자돌이의 산이 있었고 먹으면서 책을 읽고 웃기를 반복했다. 그 자그마한 몸이 방의 밖으로 움직일 낌새는 전혀 없었다.
[....저기, 헤스티아? 이제 그만하고 아이들에게 권유를 해보라고. 말하지만 [페밀리아]를 시작 하는 건 간단한게 아니.......]
[아아, 내일부터 할게-]
객실을 찾아온 헤파이토스에게, 헤스티아는 시선을 주지 않은체 대답했다. 3개월 동안, 하계신참인 어린여신은 계속 이런 상태였다.
감자돌이에서 시작한 하계의 요리들을 먹으러 다니며, 하계의 책을 섭렵하면서 눈을 반짝였다.
많은 신들을 포로로 만든 [하계의 오락]에 완전히 빠져든 헤스티아는, 자신의 본래의 특색을 발휘했다.
즉, 타락한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천계에서도 항상 자신의 신전에 틀어박혀서 게으른 나날을 보내왔던 헤스티아는 [하계의 오락]-최고의 시간 때우기 손에 넣음으로써 강화(파워업)해 버린 것이다.
대장장이신의 단원에 부탁해서 감자돌이와 새로운 서적들을 받아, 하루의 생활을 방안에서 모두 해결했다.
몇 번이나 상태를 보러오며 충고를 하는 헤파이토스에게 [내일부터 진심으로 할게] 라고 말씀하는 어린 여신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페밀리아]결성을 잊은체 방에 틀어박힌 나날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말해도 듣지 않고 타락과 쾌락을 자기 멋대로 만끽하는 헤스티아에게 끝내 헤파이토스는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당장 나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왓!?]
홈의 현관까지 억지로 끌어내며 결국 문밖으로 내던져진 헤스티아는 꼴사납게 지면으로 자빠졌다.
[무슨 짓을 하는 거야!?]라고 항의를 할려고 고개를 돌렸지만-그곳에 서있는 것은, 팔짱을 끼고 무서운 모습으로 서있는 붉은 머리, 붉은 눈동자의 노신(怒神)이었다.
[선의를 생각해서 임시거처 까지 주었는데, 매일매일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뒹굴....]
[헤, 헤파이토스.....?]
[너를 너무 관대하게 대한 게 잘못이었네.......하계의 혹독함을 맛보도록 해! 더 이상 두 번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할거니까!!]
분노로 머리가 곤두선 헤파이토스는 시종일관 헤스티아를 겁먹게 한 후 있는 힘껏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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