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아아아....!]
눈앞에 펼쳐진 것은 벽의 밖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거리였다.
현재위치에서 문 앞 광장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 넓은 번화가거리, 정연된 포석(鋪石)위를 오가는 마차, 죽 늘어서있는 여러 가게들.
시야안쪽의 장엄한 하얀 탑을 중심으로 번화한 오라리오의 길거리는 시골의 농촌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함과 번화함이 이었다,
한눈에도 시골촌놈인걸 알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뺨을 흥분으로 물들이며 나는 걸어갔다.
옆으로 고개를 돌릴 때 마다 감탄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수많은 아인-그리고 검과 갑옷을 입은 모험가였다!
검을 맨 아름다운 엘프에 넋을 잃고 보고 있는가 하면, 대검을 맨 드워프의 전사에 눈을 반짝였다. 뾰족한 모자와 지팡이를 들고 있는 파룸의 마법사는 어린모습이 있어 매우 귀엽게 보였다.
살고 있던 마을은 휴먼과 얼마 없는 수인이 있을 뿐 이어서 이렇게 다종족이 붐비는 것만으로도 감동해 버렸다. 사람들의 파도가 일으키는 소란스러움이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이국정서‘ 라는 말이 떠올랐다. 처음 눈으로 접하는 미궁도시. 보는 것도, 듣는 것도 모든 것이 시선했고 이정도로 마음을 들뜨게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나는 처음으로 알았다.
[...? 뭐지]
그리고 지났던 도시문-북쪽에 위치하는 문에서 목적지 없이 번화가를 남쪽으로 가던 중, 굉장한 인파와 마주하였다.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인파속에 다가가 물어보았다.
[저기. 무슨 일이죠. 이 인파는?]
[[로키 페밀리아]야. [로키 페밀리아]!! [원정]에서 돌아왔다고! ]
로키 페밀리아?.......원정.....?
“잘 모르겠다.”는 듯한 내 얼굴을 보고, 대답한 청년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너, 오라리오에 온지 얼마 안됐냐? [로키 페밀리아]를 모르다니, 어디 시골촌놈이냐]
청년은 어이없어 하면서 설명해주었다.
[로키 페밀리아]는 이곳 오라리오에서도 1,2위를 다투는 모험가집단. [제1모험가]라고 불리는 도시유수의, 아니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모험가를 보유하고 있는 초 실력파 파티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던전-이 오라리오의 밑에 펼쳐진 장대한 지하미궁-의 심부탐색에 막 귀환한 것 같았다.
도시 최대파벌. 그 정보를 듣고 나는 서둘러서 인파가 향한 곳을 볼려고 했다. 형성된 인파는 번화가 거리를 지나가는 모험가들에서 거리를 두고 길을 열었다.
마치 무서워서 하는 듯이 다가가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든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화제의 모험가파티를 보았다.
조금씩 인식 할수 있는 것은 상처투성이 갑옷을 입고 있는 휴먼과 아인들 이었다. 큰 짐을 안고 본적이 없는 무기와 지팡이, 거대한 방패가 찬란하게 햇빛을 받고 빛나고 있었다.
그래, 마치 전장에서 기선 하는 영웅들 같았다. 역전의 모험가들로 불리는 풍격이 그들, 그녀들 에게 이었다. 서둘러서 영웅담의 일막과 같은 광경을 만나게 된 것이다.
웅성거리는 관중들과 함께 나는 여기서도 바보같이 넋을 잃고 말았다.
[어이 저기 봐!?] [금발 금색눈동자...!] [[검희]다!!]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사람들이, 다름 모험가들 까지 갑자기 목소리를 올렸다.
([검희]...?)
흥분하는 그 들를 무시하고 내가 그 모습을 본 것은 한순간 이었다.
금색의 긴 머리카락에 은색의 방어구, 칼집에 들어간 한 자루의 검. 한순간 이라서 얼굴을 잘 보지 못 한체 정면에서 지나가는 모험가....나하고 키가 비슷한 소녀는, 마치 사금과 같은 빛을 발하는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멀어져 갔다.
저런 화려한 모습의 여자아이가.... 화제의 제1급모헙가 인걸까?
대형 철제박스를 옮기고 있는 단체가 번화가거리 에서 옆길로 모습이 사라지는 중, 나는 모험가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선명한 금발을 눈으로 쫒았다.
[[검희] ....검의 공주, 라는 건가]
인파가 각각 흩어지고 있을 쯤 나는 그곳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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