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에게 계기가 된, 운명의 날이 찾아온 것은 6살 생일을 맞이한 직후였다.
구걸과 물건줍기를 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소마의 방에 발을 옮기는 나날을 반복하고 있을 때 [페밀리아]의 전 단원에게 소집명령이 떨어졌다.
주신을 뺀 권족의 집회였다.
[잘 모여 주었다. 제군. 오늘부터 내가 단장이 되어, 주신을 대신하여 파벌을 지위한다.]
약간 더럽혀진 방 중앙에 급조해서 만든 단장위에선 남자의 이름은 자니스 라고 했다. [신주]를 두고 싸움으로써 간부의 교체가 격한 [소마페밀리아] 중에서도 자니스는 레벨2로 올라갈 정도의 실력자였다,
눈에 거슬리는 단장후보를 없애서 그 자리에 있다. 라는 불온의 속삭이는 소리가 릴리의 귀에 들어왔다.
무었인가 안 좋은 예감이드는 중, 20대전반 으로 보이는 휴먼이 손가락을 딱 울리자 단원들에게 잔이 나누어졌다.
[앞으로 [소마페밀리아]는 지금보다 더욱 확장을 목표로 한다. 지금의 오라리오의 시기도 시기지만, 새로운 입단자들 과 힘을 모아 이 시대의 파도를 넘어 보도록 하자.
이 술은 우리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주신님께서 내려주신 술이다.]
술렁 하며 주위가 떠들썩 해졌다. 신규 입단자, 지금까지 [신주]를 입에댄적이 없었던 릴리와 같은 하위구성원들
많은 자들이 전해진 술에 시선을 주었다. 그 소마가 [신주]를 이렇게 줄 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고- 신단장이 저장고에서 훔쳐온걸 알면서도-풍기는 달콤하고 신선한 향에 이끌리는 것처럼 잔에 입이 가까워져갔다.
어린 릴리에게도 마찮가지였다. 그 [신주]의 마력에 저항하지 못한체 잔을 천천히 기울였다.
쓰고있는 안경의 안에서 자니스의 눈이 가늘어지면서, 모두가 잔을 높이 들었다.
[파벌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
남자의 입술이 추악한 웃음이 되어 일글어 졌다. 그리고 [신주]를 입에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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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짐승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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