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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소드 아트 온라인 18권...시리즈의 감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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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말에 19권이 나온다는데, 18권을 이제서야 읽어보고 든 생각입니다.

다른 곳에 남겼던 글인데 루리웹 분들 의견이 궁금해 남겨 봅니다.

 

 

벌써 몇년 전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소드 아트 온라인 1권을 처음 사서 읽었을 때의 그 감동이랄까요. 그 느낌만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에서 꽤 흔한 게임 판타지물이려나 싶어 책을 손에 들었는데, 읽는 내내 책에 몰입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다 읽고 나서 탄성을 내며 '와... 정말 너무 재밌다...'는 생각을 하면서 2권을 찾았죠. 


어쩌면 2권이 나오지 않는 게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웹에서 이미 연재한 내용이 있으니 그럴 리는 없었겠지만...


1권 이후, 온갖 게임을 넘나들며 그 먼치킨성을 널리 광고하고 다닌 키본좌. 그러나 이제는 소드 아트 온라인 자체가 단순히 작가의 다른 작품 <액셀 월드>와의 연계를 위한 밑받침에 불과한 작품이 되어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액셀 월드>를 아직 초반 5권정도밖에 읽지 않았지만, <액셀 월드>와의 연관점이 여기저기, 아니 슬슬 대놓고 드러나는 시점에서 이 세계관을 꽤나 맘에 드는 저도 이 부분은 아주 좋아합니다만. 정작 작품 본연의 재미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키리토라는 캐릭터의 사기성에 작품 전개를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이 부분은 아마 작품 세계관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그러나 아직 SAO에선 확립되지 않은) '심의' 라는 개념 자체의, 뭐랄까 악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마음의 힘으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강해지는... 언뜻 보면 근성으로 해결하는 다소 작위적인 전개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1권에서는 대부분의 사건이 순전히 게임 내 기술과 지략에 의해 전개되다가, 극후반 결말부에서 마음의 힘이라는 이레귤러 요소를 넣어 카타르시스를 극대화시켰기에 큰 이견 없이 전개를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심의'요소가 중요해지다 보니... 


문제 발생->해결 시도->안되잖아?->키리토,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들어줄 거야->우오오옷!

같은 느낌이랄까요...여튼, <액셀 월드>에서는 (5권까지 읽어본 바로는)어쨌든 주요 사건 전개가 게임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고, 다른 사람들 역시 '심의'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는 아직까지는 키리토만이 해당 능력?과 연관이 있고, 그게 현실의 키리토의 신체에 연계된다는 게 좀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좀 지나치다 싶은 영웅심리라든가 뭐 이런건 다른 분들도 이전부터 지적해 왔던 거고... 그 외에는 동아시아 3국+미국 등의 유저들이 등장하는데 우리나라...엌ㅋㅋㅋ 무협지냨ㅋㅋㅋㅋ아이디갘ㅋㅋㅋㅋㅋㅋ 와... 좀 읽기 부끄러워지는....엌ㅋㅋㅋㅋ 작중에 등장하는 한국 VRMMO 이름이 뭐 신라어쩌고...으엌ㅋㅋㅋㅋ화랑?ㅋㅋㅋㅋㅋ신라나 화랑 이런게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잌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계속 사서 읽어봐야 할까...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이 들게 되었네요. 아싸리 <프로그레시브>를 쭉 쓰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 4


(601422)

112.168.***.***

소아온 최대문제.. 카야바 그 이외에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다른 문제는 매력적인 남캐들 심각하게 적음...(악역 남캐들 상당수가 개찌질, )
17.05.19 14:41
(1368431)

183.104.***.***

인계편은 매우 괜찮았는데 암흑세계편부터......
17.05.19 15:36
앞으로 전개 예상 적이 발암짓 열심히해서 키본좌가 출동 키리토가 심의를 쓴다 쿵쾅쿵쾅 가끔 진심 모드 낼때 이도류를 쓴다 쿵쾅쿵쾅
17.05.19 22:53
(709821)

218.50.***.***

작가가 주인공에게 너무 심취함 근데 엑셀월드까지 보니깐 이게 이 작가 특성인가봄 소아온 완결 나면 이 작가 글은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볼 일 없을 듯
17.05.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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