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호의를 받은것은 언제가 마지막 이었을까.
고향을 출발한 긴 여행 끝에 올려다 볼 정도로 거대한 도시 벽을 지나 베이트는 미궁도시 오라리오에 발을 들였다.
그가 처음에 먼저 한일은 [은혜]를 줄 신을 찾는 것이었다. 부족에 있었을 적부터 오라리오에 오는 도중에 보아온 신들이 어떠한 존재인지는 알고 있었다. 대부분이 불성실하고 오락을 조아했다.
모험가가 되는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신과 만나는 [운]이라는 것을 얼핏 들었다. 신의 변덕에 방해 받을수 없었다. 주신을 정하는 대는 세심의 주의를 기울였다. 다행히 베이트가 계약을 맺어 괜찮다고 생각한 신과 [페밀리아]를 빨리 발견하였다.
[비자르 페밀리아]. 남신 비자르가 이끄는 탐색계 파벌.
비자르는 말수가 몹시 적은 남신으로, 베이트가 알고 있는 신들과는 정말로 다른 속물과 떨어져 있었다. 장소가 장소였으면 은자가 되었을 법한, 그러한 신이었다. 남성 이면서 다갈색의 머리카락과 같은색의 눈동자가 특징적 이었다.
그의 정밀한 시선과, 신탁과 같은 말이 베이트의 심금을 울렸다.
[부디 그 어금니와 함께 턱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바라던 바다.
만나서 바로, 자신에게 향해서 한말에 베이트는 난폭한 웃음을 지었다. 남신에게 모여든 단원들은 순수한 모험가 기질이었다. 모두 젋고 수인이 많았다.
어딘가 부족과 같은 공기가 느껴져 베이트는 이곳에 입단할 것을 정했다. 그것은 부족을 버린 그만의 속죄였을지도 모른다.
단원들과의 충돌을 반복 하면서도, 베이트는 매일매일 두각을 나타냈다. [평원의수인]에게서 배워온 기초, 야성적인 전투경험은 던전 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무었보다 그는 [어금니]를 갈고 닦으려는 강인한 의지가 있었다. 무아몽중(無我夢中)으로, 날뛰며, 아낌없이 미궁의 괴물들을 죽이고 있었다.
질리지 않고 강자를 잡아먹으려 하는 그의 등은 단원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누구나 그 등을 따르게 되었다. 베이트는 정신을 차려보니 동경하고 있던 아버지처럼 무리를 이끄는 늑대가 되었다.
아무도 알지 못했던 약소 페밀리아 [위자드 페밀리아]는 베이트가 입단한 걸 계기로 변하였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베이트를 필두로 단원들도 승격하는 자가 나왔다,
다른 페밀리아 와의 항쟁도 끝이 없었지만, 베이트들은 그렇게도 이겨내어 정신을 차려보니 중견파벌에 사이에 들어가게 되었다.
최초의 이명 [회색늑대(펜링)]의 칭호를 얻은 것도 이때였다. 호전적인 수인들은 일반인들이 우선 떠오르는 난폭한 모험가 그 자체며, 베이트를 포함해 소행이 나쁘지만 강자의 오만은 용서하지 않았다,
그런 여유가 있다면 [어금니]를 갈고 닦았다. 단장이 된 베이트의 존재가 [비자르 페밀리아]를 이끌었고, 당시 가장 기세있는 무투파 파벌로 바꾸었다.
소꿉친구와 때와는 다르다. 더 이상 틀리지 않을 것이다.
강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본연의 보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나(베이트) 보다 약한 단원들도 [어금니]를 얻을 것이다. 약육강식의 섭리에 거스르는 전사가 될 것이다. 약자도 자신과 같은 강자로 변하는 것이다.
베이트는 그렇게 믿었다, 지켜지면서도 자신의 등을 따라오는 동료들을 보고, 때로는 베이트의 등을 지키는 그들의 웃음을 느끼며 그렇게 믿을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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