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월 라이트노벨 간단감상

[별고기]

1.F랭크의 폭군2권-10/10

미카게 에이지란 이름에 비해 약간은 아쉬웠던 1권에 비해 2권은 최고였네요

두뇌형 주인공의 한수한수도 놀라웠지만 더더욱 좋았던점은

마치 만화'데스노트'를 보는듯한 악당 포지션의 주인공과 착하고 선한 라이벌의 대립이 2권에서부터 구도가 자리 잡는데

세력은 크지만 '인간'을 잃은 주인공과 세력은 작아도 '인간'을 얻으며 나아가는 라이벌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좋네요

특히 '라이토'처럼 인정따윈 저멀리 던져 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온갖 더러운 수단을 써가며 달려가는 주인공이

 가슴 한켠에 남겨둔 양심이나 애정 같은 인간다운 감정을 뇌리 한켠에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거기다 미카게 에이지 답지 않게 왠 하렘노선(?)의 서비스노선을 타는게 아닌가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이야기를 순탄하게 흘려보내주지 않는군요

조금의 인간다움을 가슴에 품고 괴로워하는 냉철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기대되는데 

부디 작가가 3권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2.f랭크의 폭군1권-9/10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작가의 신작이라는것만으로도 필구인데에 더해
 다행히 장르가 이분야 최고라 생각하는 두뇌게임물이라 더 기쁘네요
조금은 의외였던 점은 생각보다는 가볍다 라는 점이네요

작가의 전작들이 생각보다 별로였던 러브코미디를 제외하고는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 작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데에 반해

 이번 작품은 배경이 바시소류의 학원 시스템 안에서의 싸움이라 상대적으로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가 펼쳐져서 놀랐네요

(끝으로가면서 조금씩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며 진지해지긴하지만..)

여튼간에 본론으로 돌아와서 1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두뇌게임물이니만큼 당연하겠지만

 주인공은 천재형, 감성보다 이성을 중시하는 냉철한 타입의 주인공입니다
아예 인간성이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은 고민하면서도 승리를 위해 칼같이 동료를,

사랑을 버리는 선택지를 고를수있는 점이 매력적인 주인공이더군요

하지만 기대에 비해 1권에서의 두뇌싸움 은 그렇게까지 흥미진진하진 않았습니다

주인공이 너무나 편의적 주변인간들을 언변으로 조종한다는 점도 걸리고 주인공의 편을 들어주는 다른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며 주인공에대한 반발이나 마찰이 너무 적다는 점도 좀 걸렸고요

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의외로 두뇌싸움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품는 등장들의 감정의 변화나,표현 그런 인간다운 모습이 좋았습니다

 특히 에리카와 주인공의 싸움 그 이면의 이야기가 정말 좋더군요
다음권은 드라마 뿐만이 아닌 두뇌싸움도 재미있게 펼쳐지기를 기대해봅니다


3.천경의 알데라민8권-8/10

클라이맥스라 할수있었던 전권에서 2년이나 세월이 흐른만큼 등장인물들의 격변과 달라진 분위기가 눈에 뜁니다
특히 몇몇은 아예 다른사람이 된수준이라 놀랍네요
이번권 자체에서는 커다란 이야기가 진행된건 아니였지만 그동안 작가가 살짝살짝 암시해왔던 시한폭탄이 터지는군요 
지금보다 더더욱 최악의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은 다음권이 정말 기대됩니다

4.고블린 슬레이어 1권-8/10

 묘사부분의 간략화로 인해 기대했던것보다 크게 잔흑하거나 야하거나 한게 별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약간은 '재와 환상의 그림갈'이 생각나는 '생각하고 욕망하며 살아있는 몬스터'와의 노련하지만 철저한 주인공과의 전투도 재미있고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초보 모험자들 덕에 형성되는 긴장감도 괜찮은 편이거니와

너무 먼치킨 주인공이 활약만 하는 전개가 아니라 더 강한 몬스터들이 차례로 등장해서 발생하는 힘든 전투들도 흥미진진합니다

1권의 완결성도 있는 편이라 단권으로서봐도 괜찮았던 작품입니다

5.우로보로스 레코드1권-8/10
처음 시작부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장르인 이세계 환생으로 시작하길래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자신의 불로불사라는 욕망을 위해 연금술을 연구하면서 꺼리낌없이 수백의 사람들을 죽여나가는 악마같은

 주인공답지 않은 주인공(이보다 더 사악한 주인공이였던 라노벨이 여태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쓰레기네요..)

의 이야기라 나름 매력이있습니다 

단지 아직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랄까 큰 굴곡이 없는편이라 아쉽네요
2권에서는 집에스 독립을 한만큼 주인공이 더 활약을 해주면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6.히카루 시리즈9권-6/10
가장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인 히카루 시리즈가 오랜만에 나와서 큰기대와함께 책을 펼쳤지만 

다 읽고 책을 덮고나서는 실망이 훨씬 크게 남는군요
일단 이번권의 굵직한 이야기 자체가 무리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행동원리가 전혀 이해가지 않았고 그냥 작가가 그리는 스토리에 어거지로 행동을 강제된느낌만 읽는 내내 남더군요
거기다가 주인공의 러브코미디가 절정으로 치닫아 올라 결판을 낼 타이밍이라 생각되는데도

 뭔가 10권인 마지막권에 그쪽 분량을 남겨두기위해 질질 끄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또 이번권의 주언 캐릭터의 속성(말하면 네타라...)자체도 영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더 몰입이 안되더군요
여튼간에 9권 마지막엔 드디어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듯하던데 10권에서는 부디 멋진 마무리를 그려주길 바랍니다..
분명 중반까지의 한권 한권 이야기는 멋진 작품이였는데

 최종장에 들어가기 의해 전체적인 이야기로 합쳐지니 뭔가 아쉬워지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좀 불안합니다

7.우리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3권-6/10
여전히 라티나가 귀엽습니다만 그것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는게 거의 일상물 수준이라서 심심하군요
마왕이 등장한만큼 이후권에선 좀더 굴곡진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8.마법소녀육성계획restart(1~2권)-5/10
한권으로 된 전편에 비해 재미가 반감된 느낌
게임세계에서 마법소녀들끼리 협력해서 싸우는 이야기가 분량을 좀 차지하는데

 그 부분이 별 재미가 없고 반전이랄까 마왕의 정체를 밝혀 내가는 과정도 결말도 독기가 약해서인지

 김빠진 콜라같은 느낌이 좀 별로였네요

그래도 데스게임의 승자가 누구인지정도는 궁금한맛에 페이지는 잘 넘어갑니다

9.아레장 카레르(상)-5/10

좋아하는 작가지만 전쟁같은 싸움의 이야기를 그리는 부분은 이번작품에도 재미가 덜했던 만큼 

노무라 미즈키의 '판타지' 장르쪽 이야기는 앞으로도 기대가 될것같진 않네요

하지만 상권에서 공주와 주인공의 과거편인 '국가의 위기편'이 끝난만큼 

하권에서 작가의 강점이라고 할수있는 일상파트의 이야기만 펼쳐진다면 충분히 볼만한 작품은 될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과자'라는 소재가 제겐 큰 흥미가 동하지 않는 소재이니만큼 하권을 읽게 될지는 좀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10.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서1권-4/10
무난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전개도 왕도적이고 주인공이 반인반수 파트너는ㅅ 마녀라는 특이한 캐릭터를 제외하면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외구간

1.이세계 미궁의 최심부로 향하자3권-6/10

별로였던 1권 2권에 비해서 3권은 좀 괜찮았네요

이세계물의 주인공임을 상기시키는 주인공의 비중이 줄어들고

 하인이나 라스티아라의 과거이야기가 나오는파트가 재밌었습니다

단지 뭔가 캐릭터들이 폭주하던 이야기가 너무 쉽게 정리된감이 있어서 마지막엔 좀 허탈했었네요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또 고생하는 이야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2.이세계 미궁의 최심부로 향하자1권-4/10
개인적으로 이세계환생물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하필 더더욱 싫어하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기보단 상태표시 메시지, 스탯,레벨등을 

이야기 내내 표시해주는 작품이라 처음 몇장  읽기가 참 힘들었네요
거기다 내용적으로도 뭔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의 조건에서 큰비중을 차지하는게 멋진 악역이라 생각하는데 최심부1권의 악역은 너무 합니다
마치 rpg게임에서의 존재이유가 주인공 레벨업을 위한 장치일뿐인 허술한 중간보스가 떠오르는 적이 떠오르더군요
여튼간에 필사적임이랑은 거리가 먼 죽으려고 작정한 적과의 싸움이 메인이다보니 재미가 없었네요
1권까지 본 바로는 소재적으로 닮은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던만추쪽이 좀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여튼간에 1권은 실망스러웠지만 3권까지는 사뒀으니 아마 3권까진 같습니다

3.이세계 미궁의 최심부로 향하자2권-4/10
아무것도 안해도 사냥중인 파티원 옆에있으면 레벨이 오른다는 게임같은 파티능력도 마음에 들지 않고

(그것도 하루만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여자애 레벨1을 7(숙련됨 탐색가 레벨)까지 올려주는게 가히 치트급
거기다 여전히 신캐릭터 나올때마다 스탯을 거의 한페이지가까이 할애해서 능력치를 숫자로 나열해 놨는데

 숫자보다 글을 읽고 싶은 저에겐 페이지 낭비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여자캐릭터들이 목욕할때 마법(?)으로 안전하게 훔쳐보는 신개념 서비스신 정도는 흥미가 갔을뿐..별다른 제미는 없었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등장한 몇안되는 남캐가 남기고간 떡밥은 다음권을 궁금하게 하는 힘은 충분합니다   


 

[RGM-96X JESTA]

최심부는 저도 초반인 1,2 권이 장벽이라고 생각되네요. 로그 호라이즌 1권 처럼 초반 권만 보면 재미가 없지만 좀더 보면은 점점 깊게 들어가는 소설들인데......

요즘은 초반 부터 아니 요즘 뿐만 아니라 소설들은 초반 부터 확사로 잡지 못하면 독자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니 살아남기가 힘들지요.

[Granduke]

제가 그렇습니다. 지금 로그 호라이즌 1권을 완주 못하고 있어요...ㄷㄷㄷ

[별고기]

전 1권을 제일 재밌게 봤네요

[별고기]

그러시군요

[니트전사]

저는 우로보로, 고블린 둘다 괜찮았네요.
그리고 스텟표는 그냥 흘려넘깁니다. 수치가 십단위라면 모르겠지만 백에서 만단위라면 그냥 존나쌔네 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별고기]

저도 대충보고 넘기긴하는데 뭔가 손해보는 기분..

[메가네군]

히카루야 6권이 최고절정이고 이거 이상의권은 없다고 생각해서 덤덤하고.. 최심부는 8점정도까지는 올라갈듯요. 후반부 포텐이 계속 터져서...

[별고기]

그렇군요
뭐 막권은 잘써주기를..

[그림갈]

믿고 보는 별님 10점 라노벨(?)이라는 생각으로 f랭크 1,2권 사와서 읽었는데 되게 재밌네요. 실력지상주의 상위호환이라는 느낌.

[별고기]

저도 그생각했는데 ㅎㅎ
뭔가 시스템은 비슷한데 재미는 이쪽이 훨 좋더군요
재밌게 보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