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는 엘프니까 그렇다는 말을 할생각은 이정~~~도 도없어!!]
그리고 류 이상으로 소리를 크게 하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격이 꼬인 데다가, 고집불통에 ,완고한 것은 네 성격 때문인 거잖아? 종족탓 으로 하지 말라고!]
당황하는 류 에게 소녀는 완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집게손가락을 눈앞까지 들이대고 쉴 새 없이 이야기 했다,
[드워프 이면서 신사인 아저씨가 있는가 하면 엘프 인데도 눈뜨고 못봐줄 정도로 막되먹은 난폭한 녀석도 있는걸!! 종족 같은건 상관없어! 지금 당신 확실히 말해서 꼴사납거든!!]
싸다귀를 맞은듯한 충격이 류에게 전해졌다. 소녀의 말은 모조리 마음속 깊은 곳까지 동요시켰다. 아무 반론도 할수 없었다. 동요가 멈추지 않았다.
자칫 오라리오에 와서 지금까지 그 여신에게 화풀이 한 것 까지 포함해 자신의 한 행동을 규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진지하게 주의를 주는 소녀의 말을 듣고 류는 드디어 자신의 잘못을 받아 들였다.
[당신 말대로야]
오랜 침묵 후 류는 그렇게 말했다,
[나는 비겁자야. 잘되지 않는 것을 전부 종족 탓으로 하고 ,,, 그저 어린아이야.]
소녀가 지적한 대로였다. 류는 어느 사이에 모든 것을 엘프탓 으로 하고 부조리 하다고 한탄할 뿐이었다. 자신의 심각한 판단미스를 인정하고 부끄러워서 견딜수가 없었다.
[어머, 확실하게 인정하는 구나. 보통 사람이었으면 얼굴을 붉히고 화내든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려고 하는데, 당신 성격은 꼬였지만 정직하네, 응응 의리 있는 걸까나.]
고개를 숙인 류에게 아리제는 맥이 빠진 듯 말했다.
[--하지만 그런 사람 나는 좋아.]
그리고 웃었다.
자신에게 보내는 거리낌 없는 미소에 얼굴을 들은 류는 눈을 뜨고 당황했다. 이상한 소녀였다. 머리위의 맑은 푸른 하늘에 비치는 붉은머리의 소녀. 류가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인물이었다.
[당신도 나의 정직함에 굴복한 거야! 에헴 역시 난 대단해!]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도 특징인 것 같았다.
류는 자신의 얼굴이 미묘한 표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 하면서 후드와 복면을 벗었다. 놀라는 상대와 눈을 마주하고 [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성의를 답아 인사를 하자 아리젤은 방긋 웃었다.
[골똘이 고민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는거지? 나라도 괜찮다면 들어줄게.]
아리제는 상냥한 웃음을 보이며 그렇게 말했다. 분명 그녀는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대해주는 것일 것이다.
조금은 억지로 뒷골목에서 광장으로 안내받아(류는 그렁게 생각했다.)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에 두 사람은 앉아서 류는 상대를 거절해 버리는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다.
[흠.... 엘프의 습관은 들은적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심각하기도 하는구나.]
이상한 감각이었다. 자신은 만난지 얼마안된 소녀에게 마음을 허락한 건지 . 지금의 류의 기분을 나타낼 말을 류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맞장구를 치면서 듣고 있던 아리제는 말이 끝나자 마자 얼굴을 홱 들이밀었다
[그럼. 훈련하면 되잖아! 손을 잡아도 뿌리치지 않도록 말이지!]
[무슨...]
자신의 지금 까지의 고민을 웃음으로 날려버리는 것 같은 제안에 류는 당황했다.
[지금부터 해보자! 손 빌려줘!]
[자, 잠깜만 기다리세요. 저는....!]
[난 조금 있으면 제3급모험가 가 될 예정 이라구! 당신이 아무리 때려도 가렵지도 않아. 괜찮아, 자!]
자신의 손을 잡을려는 아리제 에게 거절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몸을 돌릴려고 하지만 자칭 상급모헙가 직전의 소녀에게 한순가 붙잡이고----- 그녀의 손가락이 류의 손가락과 겹쳐졌다.
[------]
손이 이어진 상태였다. 자신의 손이 아리제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쥐어진 손바닥에서 소녀의 온기가 전해졌다.
[뭐야 전혀 괜찮잖아. 맥 빠지네.]
[아니 그런...]
서로 이어진 손에 하늘색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았다. 허둥대는 류의 옆모습을 보고 있던 아리제는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있잖아 당신 우리 페밀리아에 들어오지 않을래?]
그리고 류의 손을 잡은채 류에게 권유했다.
[어...]
[나, 당신이 마음에 들었어! 조금 융통성 없지만 당신은 잘못을 인정하는 엘프야. 무었보다 당신 잘못된걸 아주 싫어하지? 나하고 마찬가지네!]!
[하, 하지만 저는...]
[강요 하지는 않을게! 하지만 견학만 이라도 괜찮다면 와봐!]
아리제는 분수에서 일어나고, 손을 잡은 류는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류는 손을 뿌릴칠수 없었다. 얻기힘든 무었인가를 발견한 것 같은 놓아버리 아까운 것을 느꼇다.
[그러고 보니 아직 이름을 묻지 않았네! 가르쳐줄래?]
[류. 류 리온....]
손을 잡고 이끌리면서 허둥대며 류가 대답했다. 붉은 머리의 소녀가 뒤돌아 보고 괘활한 미소로 대답했다.
[뭐. 이름이 류? 말하기 어렵네. 오늘부터 너를 리온 이라고 부를게!]
‘당신’에서 “너”라고 호칭이 바꾸어진 것에 보다 소녀를 친근하게 느껴진것에 --류는 어째서인지 가슴이 따뜻해 진 것을 느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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