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에서 바로 6편으로 건너뛴 이유는 5편을 받자마자 카톤박스탑에 짱박아 버려서, 찍어놓은 사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진정한 소장러는 카톤박스도 절대 버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미라지 엔터테인먼트라고 써 붙여 있긴 하지만, 정발판이라기보다는 '한글 자막이 있는 일본판'을 직수입해왔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응몰에서 예약받을때 10.5만원이나 하는 주제에 쿠폰 적용도 안됐죠...ㅂㄷㅂㄷ
사은품이 뭔지 배송보낼때까지도 안알랴주더니 제가 직접 뜯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는군요...
샤아와 아무로, 디 오리진 버전 퍼스트 건담이 인쇄된 종이판떼기입니다.
작중 비중 1도 없는 조연들로만 구성된 일러스트...
아니 진짜로 우측 하단에 저 커플은 30초도 안나오는데 일러스트에 꽤나 큼직하게 들어갔네요ㅋㅋㅋ
뒷면은 깔-끔 그 자체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책자 속에는
셀 애니메이션 재현한답시고 셀로판지에는 인물작화가, 뒷장에는 배경작화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뒷장에는 큼지막한 작화지 스캔본이 들어 있네요.
책자 뒷모습
책자를 들어내면 박스 일러스트가 인쇄된 종이가 한 장 또 들어있습니다. 음... 액자에 넣으라는건가
생색내기용 일러스트 종이까지 꺼내면 블루레이 패키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전에 콘티북부터.
그러합니다.
또 이번편에서 하는 일 하나도 없는 애들이 앞에 배치되고 주역들이 뒤에 배치됐군요
비닐을 까면 이런 띠지와
또 비닐에 싸인 오링 케이스와 책자가 나옵니다.
뒷면
책자 내용은 만화의 각 장면을 어떻게 애니화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링 케이스를 벗기면 또(!) 비닐에 싸인 엘리트 케이스가 나옵니다. 비닐포장 성애자 반가놈...
비닐을 깝니다. 이 아트웍 보니까 저번에 극장상영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가고 싶긴 했는데 극악의 상영관수로 인해 맞는 시간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던...ㅠㅠ
뒷면
안쪽에는 (또) 책자와
디스크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책자에는 등장인물들과 기체들의 설정화와 간단한 설명이 기입되어 있네요.
어제 감상해보니까 전투씬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좋긴 했습니다만 부제가 '탄생 붉은 혜성'이면서
정작 샤아 자쿠보다는 사병기와 검은 삼연성 자쿠들만 비춰줘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퍼스트 건담은 끝까지 안 나오네요.
위의 사은품 일러스트 보면 3DCG 모델링은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아무튼 여러모로 오묘한 패키지였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