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바스가 변신한 빌드의 배빵을 막은 반죠
그런대 반죠의 눈이 이상합니다.
킬바스를 밀어내고 반죠의 몸에서 뭔가가
나와 많이 익숙한 모습으로 형성되는데...
본편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였던 에볼토
신세계가 창조 되면서 함께 소멸한 건줄
알았는데 반죠의 몸에 깃들어 있었습니다.
에볼토에게 달려드는 킬바스
즐거워하는 킬바스에 비해 에볼토는 항상
능글거리던 때완 달리 한숨쉬듯 말합니다.
잠시 전투를 벌이지만
이대로 싸우긴 불리하니 에볼토는 자리를 뜹니다.
이후, 前 파우스트의 아지트
킬바스는 판도라 박스의 패널로
뭐가 수상한 걸 만들었습니다.
화성을 비롯한 여러 별을 멸망시켰으며
지구로 와서 일본을 세 개로 나누고 전쟁을
부추기고 인체 실험을 일삼는 등 온갖 악행을
뒤에서 조종한 에볼토지만 그런 에볼토도
능가할 만큼 킬바스는 정신이 나갔습니다.
어쩌다 그 자리에 있던 일반인인 유이는 그저 할 말을 잃죠.
에볼토는 반죠와 딜을 시도하고
에볼토 보다 강한 것은 물론 더 맛이간
킬바스를 보니 별 수 없이 협력합니다.
그래도 망설였던지라 잠시 뜸을 들였죠.
허나 2대 1임에도 전혀 상대가 안되는 둘
에볼토는 연속으로 두들겨 맞고
필살기까지 쳐맞아 리타이어 합니다.
물론 기능이 떨어지는 스타크 상태였기도
하지만 킬바스는 완전 놀고 있던지라...
결국 센토네는 공공의 적에 맞서 에볼토를 부활시키죠.
참 양심없고 능글능글한 놈(-_-;;)
본편 부주인공과 최종보스의 신뢰
불가능한 동맹이 이루어졌습니다.
허나 이번에도 밀립니다.
심지어 킬바스는 로그와 그리스를 상대로
의태들을 뿌려 약화된 반면, 반죠와 에볼토는
전보다 더 강해진 상태임에도 발리고 있죠.
덤으로 본편에선 시종 피아구분 없이
위에 있던 에볼토지만 킬바스에겐
그래봐야 아래였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킬바스에 대해선 기대보다 우려가 컸습니다.
일단 캐릭터의 매력, 에볼토는 지나치게
보정 받는다는 평을 받아도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인 악역였기에 불만이 덜했죠.
킬바스는 블러드 일족의 왕에다 에볼토의
형이고 선행 정보에선 에볼토가 완전히
밀리는 모습들이 나와서 강하기만 하고
매력없는 악당이 나오지 않을까, 강함마저
어필을 못 하는거 아닐까 걱정이였죠.
마침 빌드의 악역은 에볼토 외엔 다
호구들이였던지라 더 그랬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의외로 캐릭터는
괜찮았고 강함도 어필해줬죠.
허나 블러드 족 특유의 추한 유언은 별루였습니다.
자신을 비롯한 우주 멸망이 목적이였던
만큼 웃으며 최후를 맞이했다며 정말 괜찮은
악역으로 기억에 남았을텐데 아쉬웠죠.
이 대사로 인해 결국 언제나처럼
동생놈이 더 부각되버렸습니다.
간만에 괜찮은 외전 보스를 봤지만
막판의 유언이 찬물 끼얹은 킬바스.
드라이어스와 지니스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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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만큼 최후가 인상적인 보스가 많지 않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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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뭔가 에볼토는 미화는 아니지만 제대로 부활 된게 뭔가 영 그런 V시네마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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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만큼 최후가 인상적인 보스가 많지 않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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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오에서 나오면서 더더욱 넘사벽이된... | 19.08.21 0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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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뭔가 에볼토는 미화는 아니지만 제대로 부활 된게 뭔가 영 그런 V시네마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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