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타와 소지로 부녀가 새로 산 카메라 가지고 놀고 있을때 집에 다시 돌아온 카나타의 영혼.
그 때와 변함 없는 가족들의 모습에 안도합니다.
좀 전에 코나타를 안았을 때 카나타와 같은 감촉을 느꼈다며 헤벌레하던 소지로를 보고
기겁한 모녀.
엄마를 동정하는 코나타의 말에
아빠 때문에 딸이 비뚤어지지 않길 바라는 카나타입니다.
그래도 부녀 간의 사이가 좋아서 안도한 것도 잠시,
소지로가 게임 19금 이벤트 깨는 거 도와달라고 해서
딸의 가정교육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됬네요.
"그런데요, 왜 엄마는 아빠를 선택했을까요?
오타쿠에 로리콘에 엄청난 변태잖아요. 왜 선택한 걸까요?"
'아주 가차 없네....'
이 말에 카나타는 생전에 소지로와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그 때의 자신의 어째서 카나타를 선택했던건지 떠올리려고 하던 중,
소지로가 한 말을 듣게 됩니다.
"단 한 가지만은 자신이 있었단다.
아빠가 이 세상 누구보다 니 엄마를 사랑했단 거야."
.....그래.....이거였어.....
정말 못말린다니까....
나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끌어안아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드러낼 수 있는 사람
내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곳
나를 가장 안심할 수 있게 해주는 곳
이제 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슬프기만 해
하지만
가족들이 나의 마음 속에 살아가는 것처럼
가족들의 마음 속에 내가 살아있다면..................
지금은 그저 지켜보자
나에게 넘치는 행복을 선물해준 여보와 코나타가
행복할 수 있게...............
애니로 처음 봤을땐 감동적이었는데
그 참사 때문에 이젠 슬픔이 밀려오게 된 이즈미 부부의 에피소드.
이 소중한 순간을 맞을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웠어요, 쿄 애니....
그리고 타케모토 감독님이 무사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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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매드 제목에서 따 와서 이 글 제목을 지었습니다. | 19.07.25 09: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