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 단 하루만에,
아틀란티스의 섬은 바다 깊숙한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플라톤, 기원전 360년-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바다.
그런데 갑자기 멀리서 큰 폭발이 일더니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는 비행선들과 그 뒤에서 일고 있는 거대한 쓰나미가 보입니다.
"이 멍청아! 너 때문에 우린 다 죽을 거야!"
"파도가 거세지고 있어! 아틀란티스에게 알려야 해!"
"손쓸 방도가 없어!"
오래지 않아 거대한 쓰나미가 아틀란티스 제국을 덮치기 시작했고
거리는 해일을 피해 도망치려는 사람들로 아비규환
왕족들이 대피할 때 왕녀인 어린 키다가 떨어뜨린 인형을 주으려고 하자
어머니인 여왕이 시간이 없으니 두고 가라며 만류하던 그 때...
왕국의 중추인 크리스탈이 여왕을 재물로 선택해버렸고
결국 여왕은 그대로 크리스탈과 융합되고
어린 키다는 사라져가는 어머니를 애통하게 부릅니다.
한편 내성부 바깥에선 크리스탈 에너지가 내성 주위에다 친 결계 때문에
미처 피하지 못한 백성들이 잔뜩 있었고
왕은 딸의 눈을 가리고는 여왕이 크리스탈과 융합된 모습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단 하루만에 아틀란티스는 지도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디즈니의 2001년작 장편 애니인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좀 더 높은 연령층을 공략하려고 한 건지
노틀담의 꼽추 못지 않게 어두운 분위기가 많았던 작품이었죠.
(마침 감독도 노틀담의 꼽추와 같은 사람들)
저 프롤로그만 봐도 파도에 휩쓸린 아틀란티스 병사에
결계 때문에 대피하지 못하고 남겨진 백성들 등
직접적인 건 아니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묘사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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