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설의 용자 다간) 중간보스입니다.

[지나가던 덕후]

전설의 용자 다간은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용자물로

너무나도 강한 적을 상대로 악전고투하던 주인공들이 인상깊었던 시리즈입니다.

요즘 다간을 리뷰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시 한 번 정주행을 해보았습니다.

다간은 별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존재라는 대단한 설정과

합체하지 않은 용자 2명이서 갈라지는 대륙을 붙잡아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용자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축에 드는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적들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 강함이 자주 들어나진 않지요.

심지어 최종보스도 아닌 중간보스도 어마어마한 강함을 자랑합니다.

이제 그 강함을 한 번 살펴보도록하지요.

1. 레드 가이스트

레드론의 로봇 레드 가이스트는 지구측 최강의 용사 그레이트 다간, 그 다음으로 강한 세븐체인저 조차 압도할 정도로 강했고

나중에는 페가서스 세이버, 랜드바이슨까지 합세한 1대 다수의 상황조차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오보스에게 파워업을 받은 후에는 용자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페가서스 세이버조차 쟤 왜 이렇게 빠르냐며 기겁할 정도로 스펙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지요.

1대 다수의 상황에서도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상황이었기에 오보스군에 총공격으로 어쩔 수 없이 전력이 분산되었던 최종화에서

레드 가이스트를 혼자 상대해야했던 세븐체인저는 말 그대로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았습니다.

물론 레드 가이스트도 무적은 아니었습니다.

최종화에서 다간이 전력을 다해 달려들자 뿔이 잘리고 방패에도 손상을 가게하는 등

나름 대등한 접전을 펼치는 것이 가능했고

세븐체인저가 작정하고 동귀어진을 위해 달려드자 결국 같이 대파되고 말지요.

결론적으로 레드 가이스트는 주인공의 최종메카와 대등한 전투력을 가졌다고 평가 할 수 있겠습니다.

전작들의 최종보스인 다이노 가이스터와 드라이어스가 주인공측 최종메카와 호각의 전투력을 가졌다는 점을 볼 때

중간보스들 중에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강력한 존재입니다.

심지어 이 녀석은 조직의 2인자도 아닌 최종보스의 부하의 부하라는 점이 더욱 놀랍지요.

2. 시안

 레드 가이스트가 커피라면 시안은 TOP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입니다.

레드 가이스트는 다굴을 치든 특공을 하던 어떻게든 대적할 만한 수단이 존재했지만

시안은 전설의 힘이 나오기 전까지는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있는 수단이 전무했지요.

애초에 전투형도 아닌 UFO형으로 로 아주 간단하게 지구의 절반을 날릴 수 있는 폭탄을 무력화시키는 놈이었으니까요.

본격적으로 전선에 뛰어든 시안이 보여준 전과는 그레이트다간의 필살기인 GX버스터를 맨몸으로 막아내는 경이로운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브레스나 레이저도 아닌 단순한 몸통박치기만으로 다간이 반격이나 방어도 제대로 못한채 

정신 못차리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무력화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싸움 중에도 상사와 대화하는 등

전혀 전력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단순한 조이기로 다간의 장갑을 산산조각내거나 

에너지막으로 일방적으로 구속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이 모든 모습이 다간을 죽이지 않을려고 봐주면서 싸웠다는 점에서 시안의 강함은 더욱 돋보입니다.

만약 죽일 작정으로 브레스나 레이저같은 단순한 몸통박치기보다 강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면

다간은 아마 몇분도 못 버티고 죽었을 겁니다. 애초에 다간도 도저히 희망이 안보인다면서 포기하기도 했고말이지요  

뭐 최후는 그토록 찾아해매던 전설의 힘의 각성에 휘말려서 유언도 제대로 못남겼지만 말입니다.

근데 저 강하던 시안을 즉사시킨 전설의 힘을 반쯤 장난하면서 상대한 오보스는 대체;;

[Flayer]

용자 시리즈의 파워밸런스를 맞추자면, 레드론이 중간이고 시안이 최종보스여야 할것이지만 그 위가 존재해버림으로서 진짜 주인공 보정이라는 하나 제외하고는 코스믹 호러와 그 분파급이 되었던 적들이죠. 오보스는 용자시리즈가 아니라 안티 스파이럴과 비견되었을 적이라 보는지라(...)

그나마, 오보스도 아닌 시안을 넘을수 있는 용자물의 최종보스라면 Z 마스터 하나정도일것 같네요.

[정체불명의 사도]

다간은 너무 심하게 적 세력이 강하긴 해요 ㅋㅋ 용자들이 약한게 아닌데도

저도 시안을 비교하려면 Z마스터 정도가 떠오를정도.. 레드가이스트는 조누다 정도?

얘들 명색이 최종보스인데..

[지나가던 덕후]

전작에 다이노 가이스트와 드라이어스가 주인공측 최종메카와 호각인걸 감안하면 당시에는 레드 가이스트도 최종보스급 중간보스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분쇄쿠키]

오보스랑 비슷한 수준의 보스를 다른 용자물에서 찾으라고 하면
이걸 보스라고 봐야할지는 좀 애매하지만, 아마 가오가이가의 오스 오버 오메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준서죤]

예전에 볼때는 몰랐지만 진짜로 꿈과 희망이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면
더욱더 절망적인 전개를 보여주도 이상하지 않을 적세력이네요...

[optin]

오보스를 죽일 수 있었던건 오보스가 죽음을 바랐기 때문이라 보이죠.
이래저래 참신한 보스 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Feed]

시안 정도면 오거닉 드라이어스와도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을듯

[지나가던 ??]

부하들이 저러면 최종보스는 거품이 되기 마련인데 오보스는 시안도 씹어먹는 괴물이었죠.
과장 안 보태고 용자물의 다른 최종보스 전부를 웃으면서 없앨거 같습니다.

[네오엔젤]

만약에 로봇대전에 참전한다면 플레이어가 상대하는건 시안까지이고 오보스는 이벤트로 처리해야할듯

[루니카™]

다른 용자 시리즈의 용자들과 함께 싸워야 그나마 승산이 있을 듯.....

[만렙대위아무로]

심지어 시안은 죽을 때 까지도 전력을 내질 않았죠. 전설의 힘을 발동 시키겠다고 다간을 일부러 살려뒀을 정도니까.

[에픽]

역대 용자 시리즈 최강의 중간보스

[루리웹-8557281295]

어릴때 다간팀이 참 많이도 털리고도 털려서 왜 이리 약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죠

[네이키드마인]

오죽하면 다간 중간보스들이 다른 용자 시리즈 보스급이라는 말이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