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어 88의 파일럿인 카자마 신.
숙소로 돌아온 후, 제대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2년 3개월이라는 걸 되새긴 후....
2년은 너무 길어, 전쟁은 지긋지긋해,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에
몸부림칩니다.
시간을 거슬러 야마토 항공의 파일럿 후보생이었던 무렵의 신.
그는 우연히 야마토 항공 회장의 딸인 료코와 연인이 됬고
그 덕분에 신은 잘하면 출세가도를 밟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죠.
머지 않을 장밋빛 미래를 기념하기 위해 훈련생 동료이자 고아원 친구인 칸자키와
기분 좋게 몇 잔 때렸는데
여기서부터 신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날, 어느 바에서 정신 없이 마셔대다 취해서 곯아떨어진 신.
이런 그에게 칸자키가 외박 증명서라며 어떤 서류에다 서명하라고 했고
술김에 신은 그 서류에다 아무 생각 없이 사인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직후 칸자키는 뭔가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잘 있으란 인사를 하고 술값을 계산한 뒤
혼자 자리를 떴는데...
별안간 양복남 두 명이 나타나선 카자마 신이 야마토 항공을 사직하고
현시간부로 에어리어 88에 3년동안 복무하게 됬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신이 외박증명선 줄 알고 사인했던 서류는 사실 입대지원서였고
자신은 친구한테
"칸자키! 속였구나! 칸자키!" 를 당하고 만 거죠.
그로 인해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던 신은
술 잘못 먹은 바람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애니는 우리에게
술 덥석 받아먹었다가 인생 조질 수도 있다,
계약서는 사인하기 전에 아니 사인한 후라도 제대로 읽어봐야 한다.
는 교훈을 가르쳐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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