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던 오프닝의 소녀가 마침내 등장했습니다.
우주 아이돌마오와 우주 괴도블루 캣.
두 얼굴을 지닌 소녀!
프리큐어에서 보기 힘든 하라구로 속성입니다!
생판 초면인 히카루 일행을 팬이라는 이유로 경매장에 들여보내주고
심지어 비싸 보이는 옷들까지 빌려주는 호의를 보여줍니다.
너무 엄청난 호의에 프리큐어들조차 당황할 정도인데...
모든 것은 그녀의 큰 그림에 불과했으니
처음부터 그녀는 프리큐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스타 컬러 펜을 절실하게 원하는 프리큐어들이 뭔가 소동을 일으킬 거라고 짐작했고
그쪽에 주의가 쏠린 틈에 도둑질을 하려는 계책.
그녀의 작전은 완벽하게 먹혀들었고 프리큐어들은 철저히 농락당한 거죠.
오오 블루 캣 오오
정체를 들키고도 무너지지 않는 여유
급싸늘해지는 표정과 말투.
진짜 프로 범죄자란 느낌이 듭니다.
우주 정복 어쩌고를 떠드는 악당들보다 진짜 악역 간지가 철철 나네요.
스타 컬러 펜을 노리고 악당이 나타나자
뻔뻔하게도 프리큐어들에게 명령하듯이 떠넘기더니
프리큐어들이 얻어터지며 싸우는 동안
"잘 있거라 바보들아 나는 간다!"
를 시전하십니다.
오오 저렇게 뻔뻔할 수가...
셀레네가 쫓아가서 어떻게든 막음...
타죽을 뻔했는데 반응은 "귀찮게..."가 전부.
시크한 블루 캣입니다.
위기에 처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계획을 변경.
그 고생을 하며 훔친 물건을 그냥 넘겨줍니다.
머릿속이 유연한 괴도 블루 캣!
펜은 얻지 못했지만
결국 이번 화에서 제일 이득 봄.
승자의 여유를 부리며 펜을 양보하고
마지막으로 귀여운 대사를 날려주는 서비스까지.
보면 볼 수록 너무 좋은 캐릭터입니다냥!
드디어 프리큐어에도 이런 캐릭터가 나오는군요!
귀여움과 시크함과 영민함을 모두 갖춘 완전체 캐릭터냥!
말 그대로 고양이 같은 소녀였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요!
그리고 (큐어 코스모)로서 활약할 날도!
우에사카 스미레 씨의 연기와 노래도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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