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기동전사 Z건담 外] 발렸지만 멋졌던 싸움들

[지나가던 ??]

기동전사 Z 건담 - 샤아 vs 시로코, 하만

다카르 연설과 함께 샤아 안티도 까지 못하는 전투

파일럿 간의 실력은 거의 동급임에도 샤아는

성능이 어중간한 백식으로 당대 최상위 MS인

The O와 큐베레이를 동시에 상대했습니다.

거디다 눈앞의 적들은 본작과 속편의 최종보스들

반격하려 했지만 기체가 따라오질 못해

오른팔이 잘리고 이어서 오른발도 날아가지만

어찌어찌 버티는 게 안쓰러우면서도 멋졌죠.

드래곤볼 Z - 배지터 vs 마인부우

상대가 안될 걸 알면서도 오공이 풀파워가 되도록

시간을 벌고 쓰러져도 벌떡벌떡 다시 일어나는

베지터를 보며 부우마저 잠시 위협을 느꼈죠.

보스급의 파워 측정기로 자주 구른 배지터지만

안습하고 때론 한심하기까지 했던 다른

전투들과 달리 부우전은 확실히 멋졌습니다.

문제는 오공의 초3가 해제되서 아무

의미 없게 되부렀다는 점이지만(...)

용자특급 마이트 가인 - 트라이 범버 vs 비룡

마이트 가인을 쫒으려는 비룡과 싸웠으나 가인보다

한수 위인 비룡에겐 전혀 상대가 안됬습니다.

수없이 쓰러지고 구타 당하고 빔 라이플에

관통당하면서도 계속 덤비자 처음엔 성가셔한

죠도 결국 범버즈를 인정해준 뒤 물러났죠.

갠적으로 발렸지만 멋졌던 싸움하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 헤라클래스 vs 길가메시

같은 반신끼리의 싸움이지만 지켜야 할 이리야가 족쇄나

다름없던지라 헤라클레스에겐 너무 불리한 싸움이였죠.

오죽하면 길가메시는 지금이라도 짐짝을 버리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도발할 정도였습니다.

이에 보란듯이 계속 이리야를 지키며 맞섰고

12개의 목숨을 모두 소진했음에도 이리야가

다치자 다시 일어나는 게 정말 장렬했습니다.

결국 조소만 보이던 길가메시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자신의 신화마저 뛰어 넘었다며 인정했죠.

원펀맨 - 심해왕 vs 무면허 라이더

심해왕에게 맞선 히어로 대부분이 멋졌지만

그중에서 제일 약한 히어로인 무면허 라이더

스스로 상대가 안될 것을 알면서도 히어로로서 시민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지 않는 게 처참하면서도 멋졌죠.

까딱 잘못하면 개죽음 될 뻔했지만 때마침 도착한

세계관 최강자 덕에 헛된 저항이 아니였습니다.

원펀맨 - 사이타마 vs 보로스

본글에서 선역에게 악역이 발린 유일한 전투입니다.

분명 각성 가로우와 함께 등장 적 중 공동

최강이고 딴 작품 같으면 최종보스를 맡을

보로스였지만 상대가 나빠도 너무 나빴죠.

몸이 부서져도 재생해서 계속 덤비는 게

악당임에도 응원하고 싶어지더군요.

둘다 사력을 다한 싸움을 원했지만 죽었어도

만족한 보로스에 비해 사이타마는 칼로리

소모조차 못해 보여서 뭔가 씁쓸했습니다. 

슬레이어즈 - 가브 vs 제로스

둘 다 악역이지만 일단은 리나에게 협력하던 제로스

원작이나 애니나 싸우지도 못하고 쳐발렸지만

그러면서도 쫑알거리는 게 묘하게 멋지더군요.

거기다 나중에 밝혀지길 사실 제로스는 이때

가브와 그 세력을 완전히 엿 먹였습니다.

애니는 오리지널 파트로 한 번 더 엿먹였죠.

그만큼 한 번 더 털려서 죽을 뻔 했지만(...)

그냥 진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쳐발렸지만

그럼에도 멋졌던 전투들을 모아봤습니다.

역시 주인공이 이기면 이겼지 멋지게

쳐발린 싸움은 그리 많지 않네요. 

[Cloudmax]

'근성' 두글자로 표현할수 있겠군요
대부분은 의미없는 저항이 되겠지만 간혹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하죠

[아쿠시즈주교]

쳐발리지는 않았지만 지면서도 멋진 모습을 보인 시저도 있습니다

[지나가던 ??]

정말 안타까운 패배였죠.
다 이겼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그만...

[루리웹-3688941186]

그의 불운은 체페리가 사람이었단것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샤아 백식 대파되고 떠돌다가 살아남은후 산소결핍후유증으로 역샤에서 망가진걸지도

[武者ALEX]

안티도 까지 못하는 전투?

[지나가던 ??]

백식이 결함기를 쓸만하게 개조한 기체란 시점에서 에우고의 열악한 제작 환경을 증명하죠.
제타를 샤아가 썼다면 좀 달랐겠지만 샤아는 주인공이 아니라서(...)

[데스사이즈헤]

그나마 백식이 그리프스 전역 당시에는 에우고에서 제타 다음으로 좋은 MS였을 겁니다

[rhrlaosldk]

그냥 에우고에 돈이 없었습니다[...]

[퍼셉터]

'아카메가 벤다!'의 스사노오. 동료들이 퇴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작중 최강자인 에스데스와 싸웠고, 힘에서 압도적으로 밀려서 끝내 사망하지만 에스데스조차도 스사노오를 전사로 인정하게 하는 분투를 보여줬지요.

[지나가던 ??]

아군 사망자 모두가 그랬지만 스사노오도 빨리 죽기엔 참 아쉬운 녀석이였죠.
제일 빨리 죽은 첼시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ㅠㅠ